[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을 맞았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커지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이 2.5% 인상된 데다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도 급등했다. 여기에 다음 달 말 유류세 인하 기간 종료가 예고된 상황이라 고물가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업계를 포함해 창업시장에는 무인이나 1인 소자본 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올해 1월 409만9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6월 438만7000명으로 37만명 이상 늘었다.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월 142만명에서 5월 143만5000명으로 소폭 증가하다 6월 141만6000명으로 한달새 2만여명 감소했다.
-중간 생략-
반찬전문점 진이찬방은 ‘창업안전보증 100% 환불제’ 재시행에 들어갔다. 오픈 후 1년 이내 영업매출 저하로 폐점이 이뤄질 경우 본사가 창업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설인테리어 비용을 100% 환불해 주는 보장제도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위축된 소비심리와 창업에 대한 불안감으로 어려워하는 예비창업자들과 서로 상생하면서 신뢰받는 본사로 거듭나기 위해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보완하고 한층 개선시켜 자신감을 가지게 됨에 따라 창업보증제 시즌2를 마련, 예비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