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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땅, 갈대와 갯벌을 보다, 순천만 www.suncheonbay.go.kr / 061-749-3006 전남 순천시 대대동
국민포인트..순천만 일몰잡기 ⓒ copyright soodong-p
전남 남해안의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 적적해 보이는 그곳에, 마른 풀과 같은 모습의 그곳에는 생명의 땅이 있다.
갈대들의 사그락 소리, 그 소리 사이의 생명이 움직이는 푸드덕 거리는 소리, 검은 듯 그을 린 내 아버지의 모습일듯한 거대한 갯벌에서는 아버지의 품속에서 곤히 자라나고 있는 작은 생명들이 계속해서 꿈틀댄다. 그 갯벌의 모습이 아버지라면 그 위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자식의 길을 인도 해주는 듯한 라인의 물줄기는 어머니의 모습이다. 살아 숨쉬는 아버지의 갯벌과 어머니의 품과 같은 부드러운 라인이 있는곳.
서걱거리는 자연..그 자연이 호흡하는 소리를 펼쳐진 갈대 사이에서 들을 수있고 그 생명의 소리와 생명의 땅을 밟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보성과 고흥, 순천 그리고 여수와 인접하며 소백산맥의 맥에서 빠져나와 고흥과 여수반도로 내려진 지맥으로 이루어진 순천만이다.
순천만은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의 면적만 해도 12㎢이며 전체 갯벌의 면적은 21.6㎢나 된다. 또한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지점으로 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가지 거대한 갈대군락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이다.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한 생물종의 보고로서 오염원이 적어 갯벌, 염습지가 잘 발달되어 질 좋은 수산물과 각종 저서무척추동물, 염생식물이 풍부한 곳이기도 하다. 순천만의 넓게 펼쳐진 갈대군락에는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 갈매기, 황새, 저어새, 노란부리백로 등 국제적 희귀조류 11종과 한국 조류 200여종의 월동 및 서식지가 되어 주고 있는 곳으로 전세계 습지 가운데서도 희귀종 조류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해안의 넓은 간석지에는 꼬막, 피조개, 둘, 바지락등이 재취되며 현재는 간석지를 이용한 양식을 하고 있으며, 벌교 꼬막과 고흥석화등은 이 지방의 특산물이 된다.
순천만 하면 제일 떠 오르는 것이 <황홀한 일몰 : S라인 일몰>이다. 그 일몰을 잡기 위해 ?은 순천만 그 일몰을 잡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전 정보 미숙으로(생각보다 전망대의 거리가..) 전망대에 오르는 순간에 일몰은 이미 해넘이를 끝낸 상황이다. <사진은 용산전망대 도착전 가까스로 잡은 한컷>
그리고 또하나의 볼거리 갈대습지다. 갈대숲 사이로 내어 져 있는 데크를 걸으며 주위를 둘러보면 사람키 만한 갈대 숲 사이를 걷고 있는 나를 발견 할 수 있다. 때로는 전망대 가 아닌 갈대밭에서의 일몰을 잡는 이들도 있다. 그 모습을 전체로 파노라마도 좋을 듯 싶다.
퍼져 내리는 빛줄기로 아버지의 고단 함을 씻어 주듯, 어머니의 모습을 더욱 따듯하게 느낄수 있는곳.. 그 곳이 생명의 땅, 순천만이다.
순천만 갈대숲 ⓒ copyright sood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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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의 모습은 어디에서 보든 아득하다. ⓒ copyright soodong-p
만의 물길. ⓒ copyright soodong-p 저 물길을 따라 탐조선이 이동을 한다.
전망대 가는길. ⓒ copyright soodong-p 아무래도 전망대의 낙조는 늦은듯 가는길에 셔터를 눌러본다.
ⓒ copyright soodong-p
전망대 도착. ⓒ copyright soodong-p 이미 해넘이는 끝이 난다.
넓게 펴철지는 해진뒤의 풍경이 더욱 아득한듯.. ⓒ copyright soodong-p
ⓒ copyright soodong-p
아쉬운 발걸음으로 바라본 S라인. ⓒ copyright soodong-p
특산물인 벌교 꼬막 정식 상차림. ⓒ copyright soodong-p 꼬막 회무침에 비벼 먹는 밥의 맛은..정말~ 아흐..침이 돈다.
세계 5대 연안 습지로 그 가치를 인정 받은 순천만 순천만은 순천만 자연생태관을 들려 영상물및 견학을 하고 탐조선을 타고 만을 한번 돌아보고 그 뒤에 갈대 숲을 둘러본다. 낙조의 시간이 맞는 다면 용산 전망대 까지 올라 떨어지는 해넘이를 바라보면 된다. 단, 전망대가지는 작지만 가파른 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전망대까지는 최소 3~40분의 여유를 두고 올라가야 한다.
● 연계여행지 : 송광사 / 선암사 / 고인돌공원 / 낙안읍성민속마을
http://blog.daum.net/b-pyung/13344079 *2007/11/24/ |
출처: 박수동의 여행..사진..그리고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길손 박수동
첫댓글 와
작품이네요,,,s자의 뱃길이며 순천만의 갈대와 노을 그리고 갯벌 .....뭐라표현할까요
한마디로...자연입니다. 그대로의 아름다움.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을 수록 그 아름다움은 더욱 값질것입니다.
따듯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