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전원생활을 가족 모두가 찬성한 것은 아니었다. 대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는 학교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고 투덜댔다. 하지만, 전원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강했기에 무리해서 아이들에게 차를 한 대씩 사줬다. 지금은 아이들 스스로 일정을 조절해가며 전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후아.....차까지 사주면서?? oK !
→ 집 오른편에 체리목으로 데크를 짜고 안락의자와 파라솔을 놓았다. 요즘엔 개도둑이 극성을 부려서 오히려 내가 개들을 지키고 앉아 있기도 한다. 그 재미도 쏠쏠하다 <== 이거 넘 안웃겨요? 개가사람을 지키는게 아니라 사람이 개를 지킨다네요 ㅋㅋ
→ 통으로 창문을 달아 대형 그림이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계절 모두 다른 그림이라 싫증이 안 난다.
정말 실내는 씸플하네요...살기 편한 집이 나의 컨셉트다. 각 방마다 욕조가 없는 욕실을 두어 각자 생활에 간섭이 적도록 했다. 부엌과 거실을 분리하는 가벽을 세웠으며, 1층에는 드레스룸과 안방, 다용도실 등이 있다. 2층엔 아이들 방이 있다. 채광을 위해 창문을 크게 단 편이라 항상 집안이 밝다. 모두 내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 가족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디자인을 하셨다니 백일섭아저씨 보기와 다르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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