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한글공부

141028 소리2책 200쪽을 넘었습니다. 근데 200쪽 전후로 모르는 글자도 많고 하네요. 이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40813 7월 한달 동안 동서남북을 되도록이면 꾸준히 하려고 했음 동 : 차를 타고 이동할 때 노래부르기 서 : 둘이 보니 책이 너덜너덜합니다.(기초 소문자 a책으로 했네요. 19쪽짜리) 남 : 1~60쪽까지 10독. 60~96쪽까지 3독했습니다. 북 : 마~머!를 한달동안했는데 다른 글씨는 볼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친구중에 서진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 이름에 '서'가 들어간다고 마~머!, 사~서!에만 관심을 가져서 이걸 하나하나 가르쳐야 하나 고민하던 중 어제 시켜보니 'ㅓ' 음절 글씨를 대부분 읽을 줄 알더라고요. 물론 'ㅏ'와 세트로 시켰을 때 가능합니다.   질문 1. 소리1을 이정도 읽으면 소리2로 넘어가도 될까요? 2. 기초A책은 어떤 방식으로 시켜야 할까요?   140707~140710 아침 저녁으로 동서남북+별상자 학습 진행(저녁때 피곤해하면 패스하는 경우도 있음) 동 : 노래부르기 반복. 혼자서 하기도 하는데 하기 싫어하는 경우가 많음. 좋아하는 것으로 꼬셔서 시킴 서 : 기초(a) - 폰트가 달라서 처음에는 아이가 읽지 못하는 글씨가 많았음. 신명조로 음절카드를 만들어서 별상자 카드와 매칭하는 연습을 해야 하나 생각했으나 며칠 두니 알아서 읽게 됨. 하지만 여전히 페이지를 빠뜨리지 않고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음 남 : 소리(1) - 1~2쪽 읽는 중. 1쪽을 잘 읽을 때도 있고, 빠뜨릴 때도 있고 함. 빠뜨리는 글씨에 빨간 동그라미. 북 : 마~머! 시키지 않아도 잘함. 별상자 : 틀리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음. 카드를 가지런히 정리하면서 읽느라 빛의 속도는 아직 멈.   140707 교장선생님과의 전화 통화 통화를 할 때마다 조급한 마음이 위로를 받는다. 1. 소리(1)책을 좌->우 방향으로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것     - 빼먹는 글자나 틀린 글자가 있을 경우 바로 공부끝     - 반복적으로 틀리는 글자는 아이가 안볼때 몰래 색연필로 동그라미 표시를 해놓는다.(아이가 뭐냐고 물어보면 교장선생님이 하라고 하던데?라고 얼버무릴 것) 2. 기초(a)책이 신명조라 지금까지 공부한 별상자 폰트와 차이가 있어 잘 읽지 못하는 경우    - 그냥 둔다. 넘기기만 하면 되다.    - 잘 읽는 글자에는 예쁜 스티커를 붙여준다.(이 때도 역시 스티커를 붙여둔 이유는 교장선생님이 하래서) 3. 기초a책을 두세장씩 넘기는 경우 책 모서리를 접어주면?    - 그럴 필요 없다. 하지마라. 아이가 맘대로 넘기게 둬라.   절대 알려주려고 하지 말고, 지적하지 말고, 아이가 혼자 터득하게 둔다.   140701~140706 일주일동안 별상자 반복학습 진행 그러던 중 3일 교재도착 (책 값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착불로 교재 도착. 감동. 잽싸게 교재비 이체함) 교재를 받고 신나서 포스트잇을 붙임 별상자 반복과 동서남북 함께 진행 동 : 노래부르기. 음은 없지만 '가~사'를 대충 따라함 서 : 기초a - 넘겨보라고 하니 2~3장 마구 넘기고 글씨체가 신명조다보니 (엄마의 별상자 글씨는 고딕에 가까움) 무슨 글씨인지 잘 모르는 사태 발생! 남 : 소리1 - 한 글자씩 손으로 짚으며 읽는데 한 페이지에 몇 자 안되는데도 읽는데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 같음 한글자 한글자 힘들게 읽어서 읽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조금씩만 시킴 북 : 마~~~~머! 읽기      마~~~를 길게 하니 그것만 재밌어하며 '머'글씨도 제대로 보지 않고, '머' 소리도 '마' 소리와 비슷하게 내는 중      근데 지들끼리 가서 마~~머! 하고 놀기도 함   (질문) 소리1책을 읽을 때 책읽는 방향이 좌-우, 위-아래 순서로 되어야 하는데 오른쪽에 글씨가 남아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랫줄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에 남아 있는 글씨를 제가 손가락으로 짚어줬는데, 그냥 둬야 할까요?   140630 19자 이후 해야 할 일 1. 교재 신청 또는 만들기 : 기초 abc, 소리 1234(찬송가, 성경과 같음. 2권 모두 동시에 필요) 2. 동서남북 동 : 노래부르기(가~사까지만), 이어서 소리낼 수 있어야 한다. 서 : 기초a책 - 1~19쪽 포스트잇 붙이기(아이에게 표시 역할)       아이에게 '책 넘겨봐'라고 이야기함 -> 읽던 말던 2장씩 넘기던 3장씩 넘기던 박수만 쳐준다. 2m 떨어져서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남 : 소리1책  - 포스트잇 1, 2쪽에 붙임,                       아이에게 '한 줄만 읽어봐'라고 이야기함. 빼먹거나 틀린 글자가 있으면 바로 '공부끝'하고 해당 부분에 밑줄 쫙                       다음 날 밑줄 그은 줄부터 다시 시작. 또 틀리면 공부끝                       틀리거나 빼먹었다고 말하지 않음                       2쪽까지 읽으면, 다시 1쪽으로 가서 읽음. 다 읽으면 포스트잇에 아이가 막대기를 하나 긋도록 함 북 : 76자표 중 아래 2줄은 가리고 가~빠, 거~뻐만 보이는 상태에서 '머'에 빨간색 동그라미를 치고        마(10초, 길게)~~~ (숨이 끝난 후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 어깨 올리는 동작 같이) 머!(내쉬며, 짧게, 조그맣게) -> 하루 1번만, 한달동안 할 것. 그러면 아이가 스스로 나머지 글자를 읽게 된다.(아이가 혼자 나머지 글을 깨우친다니, 기대됩니다.)       아이가 스스로 글씨를 읽을 때 칭찬도 하지 말 것. 못 읽는 글자를 보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스로 글자를 읽을 때는 그냥 '교장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하지 말아야 하는데.' 정도로만 반응할 것 3. 상자학습 : 빛의 속도로 4. 기억할 것    엄마 훈련 : 절대 틀리거나 빠뜨려도 틀렸다고 말하지 말고, 얼굴빛도 바꾸지 말아야 한다.(가장 어려운 일ㅠㅠ)    이게 뭐야X, 크게해봐X    엄마는 엉뚱한 대답을 하며 아이에게 엄마는 멍청하구나, 모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해야    더 이상 묻지 않고 스스로 틀린 글자를 수정하게 된다.    혼자 수정하면 잊어버리지 않는다.    혼자 깨우치니까 신난다. '나 머리가 좋아졌나봐'하고 생각하게 된다.    상자학습만 빛의 속도로 하고 나머지는 거북이일수록 좋다.    느리게하면 정확하게 알게 되고, 뇌가 열을 받지 않는다.    140627 가-하 14자와 짜, 까까지 술술 읽음 '싸'자를 추가함 똥싸, 오줌싸 모션을 취해주니 아주 좋아함.;; 태민이는 차, 자를 자음으로 읽어서 한번 읽고 공부끝하려고 했는데 자기도 '싸'를 달라고 해서 '싸'를 알려줌 '싸'카드를 가져가려 해서 이건 아직 엄마꺼라고 주지 않음   (질문)선생님 19자를 마스터하면 그 다음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 140626 상자학습에서 14와 '짜'까지 마스터. 파를 ㅍ으로 읽은 후 '파'라고 읽어서 진도를 나가려 하지 않았으나 원에서 마이쭈를 받아와서 까달라고 하길래 마이쭈를 까주면서 '까' 글씨를 알려줌 저녁에 다시 복습하면서 '까' 카드를 보여주니 '까'라고 읽음   140625 큰애가 14자를 모두 읽더니 다시 카드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뭔가 찾는다 뭐찾아? 하고 물어보니 짜가 없단다 그래서 짜카드를 별상자로 옮겨주었다 작은애는 바,자,차를 자꾸 자음으로 읽어서 새로운글씨는 안하고있다   140624 아침에 일어나면 색칠공부든 숫자쓰기든 공부하는게 있어 별상자카드를 시작했다 큰놈이 아침 컨디션이 좋은지 술술 읽는다 냉장고에 가서 짜 카드와 소금을 준비하고 카드를 주니 카드를 보자마자 몰라요 짜라고 말한후 소금을 찍어 먹게했다 어때? 하니 짜라고 말한다 공부끝 -작은 놈은 태승이가 옆에서 하는걸 보고 카드를 보자마자 짜라고 대답;;; 격리를 시켜야하는데 어렵네요   140623 자음14개와 가~하는 이미 떼고 단어 위주로 공부를 하다 아이들의 늘지 않는 한글실력에 갈길을 잃고 교장선생님께 도움 요청 정말로 전화를 주신 교장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엄마 자신감 충전후 한글공부 시작 상자를 각각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로 만들고 이제 한글공부는 간단히 할꺼야 하고 말한후 14자음 읽기를 했다 지금껏 혼내면서 가르쳤던 탓인지 긴가민가 한글씨엔 눈치를 보며 물어본다 바를 보고 비읍이라고 했다가 바로 고쳐말하고, 이런식으로 말한게 둘다 3,4개쯤 한번읽고 공부끝   08년1월생 태승태민이 한글공부 시작 좋다는 한글학습지를 마구잡이 사놓고도 항상 불안했습니다 얼마만에 한글을 뗄수있다고 선전하지만 우리애들은 거기에 포함되지 않으니까요 헌데 교장선생님과 통화후에는 마음이 편하네요 말씀만 따라가면 되니까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