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 마켓팅 하는 모 드라마때문에
근거 없는 상플로 내 배우 이름이 들먹여지는 것 자체가 분노가 치미네요
분명 이배우는 그 드라마가 캐스팅 완료되고 촬영 시작할 때 까지도
군인신분이었던 사람이고
만약 정말로 시놉이 이배우에게 갔다 하더라도
시놉만 봐도 이배우의 전작들과 겹치는 캐릭임에
거절하는 게 당연한 상황인데도
극소수지만 몇몇 악플러들이
카페와 포털 지식인 등등에 이배우라고 단정짓고는 지속적으로
과거 발언까지 부풀려서 욕하고
거기에 부화뇌동하는 소수의 안티들이 작심한듯 악플을 달더군요
안티와 악플이 완전히 없을 수는 없다지만
이런 이야기 나올때 마다 팬들 가슴은 답답해집니다
물론 저도 일제시대를 다루는 드라마가 잘되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주원의 라이트한 팬이라고 공공연히 우리 카페에서 표시도 냈었고
(제빵왕 때부터 제일 눈에 들어오던 배우였고 갸가 부른 노래도 사고 영화도 봤음)
신현준도 입방정이 심하지만 배우로써는 매우 호감인 사람입니다
신현준의 김관장 대 김관정 대 김관장 도 재미있게 봤던 사람이기에
다시 한복입고 택견하는 신현준을 많이 기대했습니다.
(김관장에서 권오중 배우님 정말 매력 쩝니다. 코믹만 잘하는 배우가 절대 아님을 증명함)
일제시대를 다룬 여명의 눈동자와 서울 1945의 열혈 시청자이기도 했구요
그러나 솔직히 그 드라마가 국가의 공익을 대변하는 공공사업도 아니고
명백히 상업성을 추구하는 일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 의무라도 되는 듯
거절도 아니고 거부 라는 단어까지 쓰는 네티즌들 보니 한심하더군요
제작사와 방송국의 일방적인 언론플레이만 믿고 확인되지도 않은 복수의 관계자
까지 동원해 가며 이니셜 놀이 하는 네티즌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도저히 이성적이 될 수 없는
치유되지 않는 트라우마가 존재하는구나를 절감했습니다
친일파, 빨갱이,군대문제 등등
결국 이성적으로 파들어갈수록 거절 배우가 욕먹을 상황도 아니고
그 배우가 이배우가 절대 아닌 상황에서도
앞뒤 생각없이 자꾸 이배우의 이름을 먼저 떠올리고 욕하는 인간들이 생기는 이유는
결국 이배우의 과거 발언에 대한 선입견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기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맞지도 않는 이배우가
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에 화만 내기보다는
이번 사태로 이배우와 소속사가 더욱 더 깨닫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의 인기 특히 일본에서의 인기로 언론플레이 할 때는 항상 역풍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이배우는 과거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전적이 있었기에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실상 국내에서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일본인기를 이용해
역으로 국내에서 마켓팅에 열올리고 일본자본 끌어들여
한국 정서에 맞지도 않는 퀼리티 떨어지는 드라마로
한류 장사하는 장사치는 명백히 다른 배우들과 감독들임에도
아이러니 하게도 대중들은 이제 그들은 욕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그런 배우와 그런 제작사들이 친일이라고 비난을 받아야하지만
그러나 그런 모순이 자본력이라는 거대한 힘에 의해 너무나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기에
대중들은 일단 눈에 띄는 한놈만 잡아 그 분풀이를 하고
감정 배설하고 잊어버리려하기 마련입니다
도저히 해결 안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본질을 건드리기 보다는
일단 눈에 보이는 가장 만만한 약자를 처벌해서 감정적 배설을 하고 문제를 망각하려는
일종의 마녀사냥이겠지요
하지만 현명한 사람이라면 대중들의 그 어리석음을 대놓고 비난해서도 안됩니다
약한 자들의 어찌할 수 없는 현실적응법이라 생각하고
더 말과 행동에 조심하는 것이 옳은 태도겠지요
한국인 대중들이 모두 바보가 아닌 이상 이번 일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겠지만
이번 사태를 거울로 삼아
이배우와 Imx 는 더 영리해지십시오.
아무리 해외 인기가 크지만 국내에서 대중성을 먼저 증명해야만
배우로 스타로 더 오래 갈 수 있다고 항상 조언하는
까칠팬들의 조언의 옳은 이유를 이번 사태가 증명하지 않습니까
해외에서의 성과가 명백한 사실이라도 언플에 열올리기보다는
한국 대중들의 기대를 먼저 충족시킬 작품과 연기를 먼저 보여주시고 강조해주세요
이배우 개인의 입장으로 해야 할 일은
팬미팅에 들이는 노력보다는 국내에서 좋은 작품을 고르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팬덤 보다는 한국대중들의 믿음을 얻는 일에 더 노력해야 겠죠
그리고 지금 이배우는 바른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홍보할 때는 좀 더 신중하게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일은 사실 그 드라마 제작사의 과도한 홍보욕심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 작품성으로 승부하려 했다면 자체 경쟁력을 자랑하지
결코 그런 남을 깍아내리는 언플은 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 드라마 제작사는
스타배우나 스타작가,제작비 언플 없이도
좋은 내용에 충실하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나오니
대중들이 극찬하고 있는 드라마 추적자를 좀 본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단역배우 사망사건 처리하는 꼴만 봐도 그 팀이 얼마나 홍보에서는
헛삽질하고 있다는 걸 알겠더군요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말만하고는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미망인에게 원한다면 남편의 뒤를 이어 단역배우 자리를 제공할 수도 있다라나...
실제로 그 드라마는 한류스타 거절 언플을 통해 많은 사람의 주목을 끌어내는 데에는
큰 성공을 거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배우들 연기력이나 스타성은 둘째 문제이고
연출자체가 역량이 부족하고 드라마 내용은 예측가능한 뻔한 줄거리더군요
캐릭터들은 경성스캔들과 거의 비슷하다고 하고
내용은 참신하기 보단 일지매의 냄새가 강하게 진동합니다.
그 드라마의 원작이 80년대에 먼저 나온 것임을 감안하면
일지매 작가가 허영만 화백의 각시탈 또는 쇠퉁소를 먼저 차용해서 드라마를 만든 것이
더 옳은 추측이겠군요.
쇠퉁소는 제가 어린 시절 열심히 봤던 만화이기도 해서 시놉시스를 관심있게 찾아봤더니
각시탈도 일지매 처럼 아버지를 죽인 비밀조직인 오인회를 처단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잡으려는 서브 남주인공과
각시탈을 연모하지만 진짜 정체를 모르고 있는 여주인공과
삼각관계를 이루게 된답니다.
거기다 조선판 조로처럼 낮과 밤 이중생활을 하는 남주인공 캐릭은
다른 말 필요없이 일지매 판박이고
1대 각시탈을 형제인지도 모르고 죽인 다음 크게 회심해서
자신이 2대 각시탈이 되어 영웅의 전설을 이어간다는 시놉은
일지매 작가가 시후 캐릭으로 또 다른 일지매를 탄생시키려 할지도 모른다는
서브 남주 팬들의 상플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짐작하게 하네요
실제 방영되면 줄거리야 작가 맘대로 수정할 수 있겠지만 시놉대로라면
정말 드라마 내용을 알아갈수록
만약 이배우가 이 역할을 제의 받았더라도 당연히 거절해야 마땅하겠더군요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일지매와 그 드라마를 본 사람들을 잘 알게되겠지요
하지만 이번 일로 주동적으로 헛소문 퍼트리는 인간들은
이배우가 뭘 해도 욕할 인간들인것 같습니다
만약 일지매 냄새가 곳곳에 배여있는 그 드라마에
왕남의 상징과도 같은 각시탈을 쓴 영웅 캐릭터로 다시 복귀했다면
이배우가 자신의 예전 연기,캐릭터의 단물 빼먹는 다고 악플 달 인간들입니다
긴 이야기 늘어놓아서 읽기 힘들겠지만
다른 건 모두 잊어버리더라도
이배우와 imx가 이번 일을 안티들의 가당찮은 음해라고 치부해 버리지 마시고
앞으로 홍보방향과 활동에 참고해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하필이면 많고 많은 소속사 중에 일본에 기반을 둔 소속사를 택한 이배우 때문에
우려하는 팬들이 많은 것 잘 아실겁니다
일본에 관한한 이배우도 언제나 한번 더 말과 언행을 신중히 하시고
소속사도 홍보방향 잘 잡아서 연기 외적인 부분 때문에 내 배우가 폄하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고
이배우는 그런 우려들 모두 불식시켜줄 명연기를 아랑사또전을 통해 보여주세요
애정합니다. 내배우
첫댓글 좋은 글 감사~ 주절주절 쓸데없는 제 코멘트는 삭제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도 각시탈 재밌긴 합니다. 진중한 시대극 예상하고 봐서 처음엔 좀 실망스러웠는데 걍 판타지 액션 활극에 시대배경만 일제시대를 사용했다고 생각하고 보니 볼만하네요. 작가가 곳곳에 현대어 남발하고 연출은 시대 고증은 그냥 스킵하고 그냥 만화스러운 히어로물로 가기로 마음먹었나봐요. 시청률 1등은 무난할 듯 하네요.
만화 원작이 좋았어서 더 많이보는것 같아요 저는 안보는데 가족 남자사람이 한두번보며 만화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내용을 웬만치 알아서 그런지 호기심은 오래못가는듯해요 지난주엔 유령으로 돌려보더라고요 각시탈 문제는 남을 죽여가며하는 언플이 참 싫다는겁니다 공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