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예약을 하고는 찾아간 이조은 캠핑장....
잘 다듬어진 잔디밭이 너무 보기좋았고 시원한 1급수 계곡물이 너무 좋았다... 산중에 폭 파인 사유지인 이조은은
하루에 20팀밖에 예약을 받지 않는곳이였다.. 그만큼 쾌적함을 중요시 하는 주인장의 배려가 묻어 있는 곳인거 같다.
이조은에서 이틀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목적지 없이 일단 짐을 꾸렸다.
처음 찾아간 곳은 근처 금강산 콘도를 끼고 있는 바닷가 .... 그늘 하나 없는 바닷가를 보는 순간 이곳은 아닌갑다...ㅎㅎ 하고
돌아선다.. 그후로 얼마전 인디안님의 이야기를 듣고 찾아간 백담사 역시 발디딜틈 없는 많은 피서객들이 이미 둥지를 틀고 있고 우리 식구들은 점점 지쳐만 갔다...ㅎㅎ 아침 10시에 이조은을 나섰건만 오후4시가 되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아빠의 무지함 덕에 더위에 지치고 배고픔에 지치고...
그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먹고 보자...
강원도 용대삼거리 미시령과 진부령의 교차지점이라고나 할까 시원한 폭포가 있는곳 근처 막국수집에서 일단 허기를 채우고
지인의 도움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횡성에 있는 병지방 캠핑장으로 향한다.
지인의 말에 의하면 횡성시에서 조성한지는 꽤 되었지만 정식오픈을 하지 않아 사람의 인적이 드물다고 하기에 부랴부랴 갔건만 .... 역시 이곳또한 빼곡히 들어차있는 텐트들... 아 정녕 오늘 안으로 둥지를 틀수는 있는건지..
그때 눈에 들어오는 드넓은 운동장.. 주차가 되어있는 20여대의 차들을 제외하곤 바로옆의 텐트촌에 비하면 썰렁하기 까지 했다. 그곳의 임시 관리자인것 처럼 보이는 아저씨에게 무작정 물어본다... " 아저씨 운동장 귀퉁이에 텐트좀 치면 안될까여?"
아저씨왈 " 글쎄여 나도 잘 모르겠는데여... 뭐 치면 안될꺼 뭐 있겠어여"
뜨뜨 미지근한 대답이 음...... 관리자는 아닌갑다...
아 더위에 지치고 계곡에는 빠지고 싶고... 에라 모르겠다 일단 어둠이 내리기전에 둥지부터 틀자...
/.......... 그날밤 우리에게 뭐라 그러는 사람 ..... 아무도 없었음..ㅎㅎㅎ
다음날 아침 썰렁하기 까지 했던 운동장에 몰려들기 시작하는 사람들....
음냐 내가 잘한짓인지...... 나를 보고 모두들 운동장에 텐트를 치기 시작하는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꽉차버린 운동장..
..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우리밖에 없어 썰렁하기 까지 했건만.... 여하튼 이웃이 많이 늘어 외롭진 않았다..
우여곡절끝에 둥지를 틀었던 병지방.... 그곳에서의 2틀간의 캠핑은 정말이지 너무 즐거웠던것 같다...
울 안지기와 아이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오는길...
반대편 차선은 이제막 피서가는 객들로 도로는 만원을 이루고 .... 집에가는 길은 너무나도 잘 뚤려서 2시간만에 돌아왔다..
또 가보고 싶은 이조은과 병지방 내가 아는 지은분들께 강추하고 싶다...
다만 이조은과 병지방은 공통점이 너무 많다는것
첫째 샤워시설 미비
둘째 아직까지는 잘 개비되어 있지 않은 턱없이 모자란 개수대
셋째 요것만 반대인것 같다 이조은의 재래식 화장실과 병지방의 호텔같은 화장실...
참고하시고요... 편의상 말짧게 끊은것 지송합니당...
자.... 네비와 함께 출발합니다..ㅎ
아빠!~~~ 파워레인져 본부나왔다....ㅎㅎ 아들녀석이 터널을 .......
이조은 도착 사이트를 구축하니 어둑어둑 밤이 되 버렸네여.....
두째날 아침입니다.... 잘 정돈되지 않은 제 싸이트 입니다... ㅎㅎㅎ 초보티가 물씬 풍깁니다...ㅎ
매일 싸우지만 그래도 동생 없으면 큰일나는 ... 형없인 아무것도 안돼는 울 아들들입니다..
아..... 시원한 아침의 계곡... 무척 차갑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시원합니다...ㅎㅎ
이곳이 이조은의 개수대입니다... 잠깐 용도변경... 아들과 물장난 .... ㅎ
파란잔디가 잘 정돈되어 있는 이조은..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더할나위 없어 보였습니다...
잔디밭 한가운데 요런 바위가 하나 있네요.... 사진찍기 좋와서 한컷..
안지기도 너무 좋와라 합니다... 행복한 순간 .. 사랑하는 나으 가족.ㅎ
이눔이 기저귀를 머리에 뒤집어 썼네여.... ㅎ
3일째 이조은을 뒤로 한체 무작정 나서고... 얼마쯤가니 이런 폭포가 있네요... 용대 삼거리 라는곳에 있습니다.
이때부터 장장 7시간 가량을 강원도에서 헤매였습니다.. 금강산콘도,백담사캠핑장.다시 용대자연휴양림.. 그리고
찾아간곳.... 횡성에 있는 병지방이란 곳입니다.... 다음사진부터가 병지방 되겠습돠..ㅎ
병지방에서의 이틀째 오후... 너무 덥습니다... 그래서 통닭과 생맥주를 등에 업고 그냥 계곡물에 빠져 봅니다....ㅎㅎ
ㅎㅎㅎ 무게가 있어 요란스럽게 다이빙.... 짊어지고 들어간 통닭과 생맥주는 어떻게 되었을까여...ㅎㅎ
바베큐의자를 깔고 않아 요자세로 30분정도 닮그고 있었네요.... 정말 시원합니다...ㅎㅎ
울 안지기..... 남편따라 .. 임당수에 퐁당.... 떨어지는 순간을 제대로 포착했습돠...ㅎ
엄마는 물에 다이빙하건 말건 울 아들 그모습에 신나라 합니다..
실컷놀다보니.. 배가 고프네여... 사육에 들어가고.. 즐거운 시간은 계속되고....ㅎ
이렇게 병지방에서의 2박일정도 마무리가 되었네요....
잊지못할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첫댓글 뵙게되어 반가웠습니다.. 옆자리 저녁식사중이라 사이트설치시 도움도 못드리고요 ~~ 둘째녀석이 물건이던데요.. 화로대가 참탐나는 물건이엇습니다 수납의 압박만 없다면이요. 후기 즐감하고 갑니다~~~~
능허대님 같이 시간은 못했지만 여유로움이 고수의 향기가 물씬 풍기시는 분이셨습니다... 도움을 못주셨다니여... 덕분에 야침3개를 순식간에 설치했는데요..ㅎㅎ 항상즐거운 캠핑되시구요.. 좋은곳에 다시뵙기를 바랍니당...ㅎ
귀퉁이 초보캠퍼입니다^^ 그날 야침의 조합을 파일드라이브로 해결하신거.. 역시 캠핑의 고수다움이 묻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담에 뵈면 먼저 인사드리고 소주한잔 대접하겠습니다.. 꾸벅^^
고수는요 뭐 ........... 담에 또 뵐기회가 있겠지요 ㅎㅎㅎ
다시 뵙네요^^ 꾸벅 결국 저희는 오후3시경 병지방을 지나고 있었는데.... 또 만날뻔 했습니다 그려.. 남은시간 즐거우셔서.. 다행입니다. 철수 전날 낮술에 피곤하신관계로 저녁에 저희가 준비한 불고기 같이 못한거이 좀 아쉽습니다 ㅎㅎ 암튼 그날 낮에 맛난 황태구이.. 그리고 캠프에 대한 좋은말씀 넘 고마웠습니다.. 담에 씨알에서 뵐께요^^ 꾸벅~~
그릴맨님 반가웠습니다... 병지방에 오셨더라면 좋았을텐데....ㅎㅎ 불고기 저금해 놓겠습니당.. 담에 씨알에서 꼭 뵙게 되길 바랄께여..
안녕하세요....이조은 에서 바로 옆에 있는 성진이네 입니다...병지방으로 가셨었군요...저도 병지방 한번 꼬옥 가봐야 겠습니다.. 다음번에 또 뵙게되면 곡차라도 대접할께요...ㅎㅎㅎㅎ
네 먼저 자리를 뜨게 되서 제대로 인사도 못나누었던거 같습니다... 좋은곳에 다시뵙기를 바랄께요... 반가웠습니당...ㅎㅎㅎ
차돌박이 예금해놓고 있습니다. 의정부 주변 지역주민 벙개 함 치시죠 ㅎㅎ
그러게여... 경기북부 사시는 캠퍼님들 그때 처럼 함 뵙고 곡주 한잔 나누고 싶은데...ㅎ
여기는 또 어디래요?? 갈켜주세요... 울 딸래미 야한사진 보더니 뒤로 넘어집니다.
제 아들이 거시기가 좀 거시기 합니다...ㅎㅎㅎ 강원도 진부령 용대산 자연 휴양림 지나 있는곳이 이조은 이구요 강원도 횡성 병지방 자연휴양림 못미쳐서 새로조성된 오토캠핑장이 병지방 캠핑장입니다... 주차장이 넓은곳이니 찾기 쉬울겁니당...ㅎ
이조은에 깨끗한 개수대가 생겼나보군요...잘보고 갑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가깝게 소개해드린다는 것이 인파속에서 또 휴가철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오셨군요. 그나마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
굳이였습니다. 샤이안님 감사합돠...ㅎㅎ
아이들보다 x100배 어른들께서 더 좋아라 하십니다요~
ㅎㅎ 딩!~` 동!~~ 댕!~~ 입니다...ㅎ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부산인 저로서는 좀 ...... 그래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디다. 즐겁게 보낸 캠퍼님 필드에서 한번 보고싶네요.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 ....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언젠가 부산 달맞이에서 파도맞아가며 조개구이 먹던 생각이 납니다... ㅎㅎ
인탁이눔 몰라보게 많이컷네 둘째 찌찌 모자이크좀하지ㅎㅎ제수씨도 즐거워하시고 에궁 좀 불러라~~
ㅎㅎ 함 뭉쳐야쥐.... 낼 잘하면 타프 말리러 씨알에 들어갈까한당... 아님 15일날 가던지 그럴꺼 같아... 더운날씨에 가족 모두 건강하고 유찬이 다리는 괜찮은지 ..... ㅎ
둥근 화롯댄가요 처음보는건데요 오데서 구입햇는지 궁금하네요 ^^ (고기 굽는)
댄쿡 9000 인데요 댄쿡판매하는 딜러분께 구입했습니다.... 고기꿔먹기는 좋은거 같아요 수납에 여유만 있다면 괜찮은 장비 같습니다.
오...멋진곳입니다....좋은ㅅ히간 보내셨네요...즐감합니다.
네 다 샤이안님 덕분에 자알 쉬었다 왔습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