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 아와싸의 어시장에서도 현지인들이 생선회를 먹는 것을 봤습니다.
이전에 생고기를 먹고 겪었던 일이 생각나서 아예 엄두도 못 내고 보기만 했는데요.
이렇게 회를 쳐서 매콤한 양념에 섞어 먹는군요.


어시장에 빠지면 섭섭한 냥이까지.

아디스아바바로 돌아가는 길에 두 개의 호수가 있는 곳에 잠시 들렀습니다.



홍학이 지천으로 돌아다니는 아비아타 호수의 전경입니다.










사진으로 저 멀리 보이는 호수가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깊은 샬라 호수라고 합니다.
깊이가 236m에 달한다고 하네요.



아카시아 나무가 외롭게 서 있는 밑에도 그늘이라고 거기다 주차를 해 놨네요. ^^







아디스아바바와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이 곳 롯지에서 먹은 점심식사는 훌륭했습니다.
샐러드도 신선했고 직접 만든 모짜렐라 치즈도 좋았습니다.


에티오피아 정교회 사람들도 무슬림처럼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데요.
에티오피아에서 처음으로 돼지고기 구이가 있어서 시켜 봤습니다.


롯지의 리셉션 밖에서 마지막으로 한 컷 찍었습니다.
이후 아디스아바바로 돌아간 우리 일행은 호텔에서 잠시 쉬며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로써 18박 19일 동안의 에티오피아 일주 여행의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최대한 자세히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후기와 사진이 섞이다 보니 상당히 길어졌네요.
19일 동안 함께 해 주신 3명의 동행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여행을 많이 해 보신 분들이라 역시 현지 사정을 잘 모르셔도 금방 적응해 주시는 모습,
여행 중간에 잠시 몸이 아프신 적이 있지만 또 금세 툴툴 털고 일어나 주시는 모습,
처음 만난 어색함은 금세 멀리 가 버리고 여행 내내 별 의미 없는 수다조차도 재미있게 받아주신 모습.
모두 감사합니다.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이집트 다음으로 찬란한 고대 문명의 흔적을 간직한 나라입니다.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문자인 암하릭 문자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요.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외세의 침략을 거의 받지 않아서 이탈리아에 의해 5년 정도 지배를 받은 적이 있을 뿐입니다.
현재는 가난한 나라라는 낙인이 찍혀 있지만 우리가 돌아 본 에티오피아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였습니다.
현 정부도 경제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가속을 내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으니까요.
그러나 아직까지는 조상 대대로 이어지는 전통적 삶의 모습이 대다수를 이루는 곳이었습니다.
관광 산업도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네요.
에티오피아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이번 인스펙션 투어 후기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나무 보다 더 매력적으로 드리운 그림자도 놓치지 않았군요!
뛰어난 포착력, 전체를 읽고 예상하는 통찰력에 감탄합니다.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많은 내 모습을 보고 또 가질 수 있게 됐으니!!! ㅎㅎㅎㅎ 좋아라!
과찬의 말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찬샘님 닉넴 그대로 퐁퐁 솟는 차고 신선한 에너지 덕분에 여행 내내 감사했고 즐거웠답니다.
연륜에서 오는 푸근함과 감싸안아 주심에 조급해지는 제 마음도 많이 돌아봤었던 시간이었구요. 지나고 보니 모든 순간들이 또 소중하네요.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에너지!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해요 ^^
함께 한 여행! 아마 이렇게 여행하지 않았다면 다시 가보기 힘든 곳이라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마음속에 담아 둔 여행은 마다가스카르였는데....
신청자가 없어서 아쉬웠으며, 이 에티오피아 여행도 천박사가 몇년째 추진하고 있는데 성원이 안되고 있어서, 이번에도 힘들겠구나 생각하고 있던차
갑자기 인스펙션으로 갈 수 있느냐 하는 문자와 꿩대신 닭이란 말처럼 얼떨결에 응답하고 가게되었던 것 같네요. 가족에게도 상의 없이 결정하여 미안햇으며 그렇게 무식하게 결정하다보니 가보기 힘든 에티오피아를 갔다오게 된것 같습니다. 하여튼 함께해서 고맙고 천박사도 많이 힘들었리라 봅니다.
덕분에 여행 한 번 잘했습니다.
무대뽀님, 갑작스럽게 여행 결정하셔서 다녀오시기까지.. 그리고 이렇게 여행 후 느낌까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스펙션 여행 공지 당시에 여자분들이 훨씬 많이 신청하셔서 무대뽀님께서 연락달라고 댓글 남기셨을때까지만 해도 모두 여자분들로 구성이 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결국 마지막 3번째 참석하실 여성분이 여의치 않아 무대뽀님께 마지막으로 연락드렸었던 때가 생각나네요. 여자들 3명 사이에 끼여서 가시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선뜻 참석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열심히 공부하시며 학구적인 모습으로 여행하시던 무대뽀님이 생각나네요.
덕분에 저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여행내내 무슨 기록 할 것이 많다고 매일 밤잠 설쳐가며 기록했는지 나 자신도 의구심이 갑니다. 하여튼 열심히 여행하였던 것 같습니다.
천박사님!
수고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무대뽀님!
새벽 마다 집필한 것 기대합니다.
제 것보다는 훨씬 감동적인!
탈 난 것은 다 나으셨죠?!
전 고기 탓 전에는 설사?를 만나 진종일(원숭이 본 날) 화장실 들락거리며 낑낑 됐고
생고기 핑계 될 땐 하루가 날이 아니었는데 아직도 걱정.
병원 가야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음식 욕심은 금물이랑께!
봄비님과 천박사님 올려주신 후기 잘 봤습니다^^
에티오피아가 참 매력이 많은 나라군요..
언제든 훌쩍 떠날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ㅎㅎ
머지않은 미래에 아프리카도 함께 여행하길 고대해 봅니다!!
이렇게 에디오피아 여행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년전 르완다에 갔을때 다음 행선지로 에디오피아로 정했는데 아직 못갔답니다.
저의 아들이 먼저 갔다온후 강추하는 곳이라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구경 잘했습니다.
조만간 저희 부부도 동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