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삼위일체 하느님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8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요한 14,7-14
2026년 5월 2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95년 무렵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아타나시오 성인은 알렉산데르 대주교를 수행하여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 참석하였다. 328년 알렉산데르 대주교의 후계자가 된 뒤, 아리우스파에 맞서 싸우다가 여러 차례 유배를 당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정통 신앙을 해설하고 옹호하는 책을 많이 남겼으며, 수도 생활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성인의 전기를 써서 서방 교회에 수도 생활을 알리기도 하였다.(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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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필립보는 예수님께 이렇게 청합니다.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신학생 때였습니다. 어느 날 밤 성체 조배를 하면서 주님께 이렇게 청하였습니다. “주님, 지금 제 귀에다가 대고 무언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저는 그것을 제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겠습니다.”
저는 무언가 제 귀나 눈으로 주님을 느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것만 있다면 사제직을 준비하는 데 충분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나서 몇 분이 지났습니다. 제 마음에 이러한 울림이 퍼졌습니다. ‘얘야, 나는 이미 너에게 내가 할 말을 다했단다.’
저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주님께서는 제게 모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성경을 통해, 성인들의 고귀한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을 통해 당신께서 제게 하고자 하셨던 모든 말씀을 다 건네신 것입니다. 그런데 제 자신은 그것을 소홀히 여긴 채 무언가 특별하고 새로운 것을 청하였던 것입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보고도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는 필립보처럼, 우리도 성경 말씀과 교회의 가르침과 일상의 수많은 사건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지 못한 채 새롭고 특별한 계시를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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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내면의 아름다움.」
어제 인터넷을 보다가 ‘대한민국 성형미인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올라와 있더군요. 외국 언론과 네티즌들이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한국 미스코리아 참가자 사진을 모아놓고 보니 소름끼친다. 다 똑같이 생겼다. 이건 모 클론(aka 복제인간)이냐.”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에는 며칠 전에 “성형수술 가장 많이 하는 나라?”로 우리나라가 당당히 선정되었더군요. 그러면서 어떤 한국 여성의 인터뷰가 나와 있었습니다. 그 인터뷰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국에서 성형은 메이크업 하는 것과 같다.”
아름다움을 간직하려는 마음은 당연하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버리고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쫓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40대 이후가 되면 외모는 거의 평준화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동안이라서 젊어 보이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분명히 외모는 평준화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오히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인정을 받게 되지요.
겉으로 보이는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내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데 더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내면의 아름다움은 절대로 노화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행복은 입맞춤과 같다.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어야만 한다(디어도어 루빈).>
2026년 5월 2일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필립보야, 들어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요한 14,7-14)
フィリポ、こんなに長い間一緒にいるのに、
わたしが分かっていないのか。
わたしを見た者は、父を見たのだ。
(ヨハネ14・7-14)
"Have I been with you for so long a time
and you still do not know me, Philip?
Whoever has seen me has seen the Father.
(John 14:7-14)
聖アタナシオ司教教会博士記念日
필립보야, 들어라.
ピリ;tポヤ、ドロラ。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ネガ イトロッ オレットンアン ノヒワ カッチ ジネッヌンデド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ノヌン ナル モルンダヌン マリニャ?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ナル ボアッスミョン コッ アボジル ボン コシダ。
(요한 14,7-14)
フィリポ、こんなに長い間一緒にいるのに、
휘리포 콘나니 나가이 아이다 잇쇼니 이루노니
わたしが分かっていないのか。
와타시가 와캇테이나이노카
わたしを見た者は、父を見たのだ。
와타시오 미타 모노와 치치오 미타노다
(ヨハネ14・7-14)
"Have I been with you for so long a time
and you still do not know me, Philip?
Whoever has seen me has seen the Father.
(John 14:7-14)
Memorial of Saint Athanasius, Bishop and Doctor of the Church
John 14:7-14
Jesus said to his disciples:
“If you know me, then you will also know my Father.
From now on you do know him and have seen him.”
Philip said to Jesus,
“Master, show us the Father, and that will be enough for us.”
Jesus said to him, “Have I been with you for so long a time
and you still do not know me, Philip?
Whoever has seen me has seen the Father.
How can you say, ‘Show us the Father’?
Do you not believe that I am in the Father and the Father is in me?
The words that I speak to you I do not speak on my own.
The Father who dwells in me is doing his works.
Believe me that I am in the Father and the Father is in me,
or else, believe because of the works themselves.
Amen, amen, I say to you,
whoever believes in me will do the works that I do,
and will do greater ones than these,
because I am going to the Father.
And whatever you ask in my name, I will do,
so that the Father may be glorified in the Son.
If you ask anything of me in my name, I will do it.”
2026-05-02「わたしを見た者は、父を見たのだ。」
+神をたたえよう。主・キリストはまことに復活された アレルヤ。
主の復活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今日は聖アタナシオ司教教会博士の記念日です。
今日も一日、皆さまのご家族の上に、イエス様とマリア様、聖ヨセフ様、聖アタナシオとすべての聖人たち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に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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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タナシオ聖人は、295年頃エジプトのアレクサンドリアに生まれ、アレクサンドロス大司教に随行して325年のニケア公会議に出席しました。328年にその後継者となってからは、アリウス派に対抗して戦い、多くの追放を経験するなど大きな苦難を受けました。特に正統信仰を解説し擁護する著作を数多く残し、また修道生活の創始者である聖アントニオの伝記を書いて、西方教会に修道生活を広め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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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ハネによる福音
<わたしを見た者は、父を見たのだ。>
そのとき、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14・7「あなたがたがわたしを知っているなら、わたしの父をも知ることになる。今から、あなたがたは父を知る。いや、既に父を見ている。」8フィリポが「主よ、わたしたちに御父をお示しください。そうすれば満足できます」と言うと、9イエスは言われた。「フィリポ、こんなに長い間一緒にいるのに、わたしが分かっていないのか。わたしを見た者は、父を見たのだ。なぜ、『わたしたちに御父をお示しください』と言うのか。10わたしが父の内におり、父がわたしの内におられることを、信じないのか。わたしがあなたがたに言う言葉は、自分から話しているのではない。わたしの内におられる父が、その業を行っておられるのである。11わたしが父の内におり、父がわたしの内におられると、わたしが言うのを信じなさい。もしそれを信じないなら、業そのものによって信じなさい。12はっきり言っておく。わたしを信じる者は、わたしが行う業を行い、また、もっと大きな業を行うようになる。わたしが父のもとへ行くからである。13わたしの名によって願うことは、何でもかなえてあげよう。こうして、父は子によって栄光をお受けになる。14わたしの名によってわたしに何かを願うならば、わたしがかなえてあげよう。」(ヨハネ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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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今日の福音で、フィリポはイエス様にこう願います。
「主よ、わたしたちに御父をお示しください。そうすれば満足できます。」
これに対してイエス様は言われます。
「わたしを見た者は、父を見たのだ。なぜ、『わたしたちに御父をお示しください』と言うのか。わたしが父の内におり、父がわたしの内におられることを、信じないのか。」
神学生の時のことです。ある夜、聖体礼拝をしながら、私は主にこう願いました。
「主よ、今この耳に何か一言お語りください。そうしてくだされば、それを生涯の座右の銘といたします。」
私は、自分の耳や目で主を感じ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それさえあれば、司祭職への準備として十分だと思っていたのです。
しばらくして、心の中にこのような響きが広がりました。
「子よ、わたしはすでにあなたに言うべきことをすべて語っている。」
私は大きな衝撃を受けました。よく考えてみると、主はすでに私にすべてを語っておられたのです。聖書を通して、聖人たちの尊い言葉を通して、そして教会の教えを通して、主は私に語るべきことをすべて与えてくださっていました。それにもかかわらず、私はそれをなおざりにし、何か特別で新しいものを求めていたのです。
道であり、真理であり、いのちであるイエス様を見ていながらも、主を見ていないフィリポのように、私たちもまた、聖書のみことばや教会の教え、日々の出来事の中におられる主を見出さずに、特別で新しい啓示ばかりを求めてい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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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すでに与えられているみことばの中に主を見いだす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