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일본 구마모토 지진 긴급 의연금 5억원 기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일본 구마모토현 인근에서 발행한 규모 7.3 강진으로 사상자 2,100명 이상, 피난자 16만명 이상(구마모토 현), 건물들이 대파되는 등 피해가 불어나고 있는 지진 재해자를 위해 지난 20일 일본적십자사(고노에 다다테루 사장)에 4천만엔(약 4억원)과 가정연합 구마모토 지역 피해 신자들에게도 1천만엔(약 1억원) 등 총 5천만엔을 기부했다.
이날 한학자 총재 이름으로 도쿠노 에이지 가정연합 일본회장이 동경 미나토구에 위치한 일본적십자사를 방문해 사업국 파트너십추진본부 구도 다카시 봉사활동추진실장에게 의연금 4,000만엔을 전달했다. 의연금을 전달하면서 도쿠노 가정연합 일본회장은 “한학자 총재께서는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들을 많이 걱정하시면서 기부하셨다. 가정연합에서는 22일 봉사자 모집 후 가정연합 평화봉사단인 UPeace와 의료팀을 구마모토에 파견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구도 일본적십자사 실장은 감사를 표하면서 “이 기부금은 전액 재해자 분들에게 나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한자 총재는 지난해 4월 25일 규모 7.8 강진으로 8,400명 이상이 사망한 네팔에 긴급 구호성금 100만 달러(약 11억원) 및 봉사단 지원했고, 지난해 3월 16일 초강력 사이클론 ‘팸’이 강타해 큰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구호성금 20만달러(약 2억원)와 자원봉사단을 보냈으며, 앞서 2013년 11월에는 초강력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00만 달러(약 11억원) 어치의 구호물품과 자원봉사단을 보내는 등 세계 국가의 재난상황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앞서 문선명·한학자 총재는 2011년 동일본지진 피해자를 위해 일본적십자사에 1억4천만엔(약 14억원), NHK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중앙공동모금회에 1천3백만엔(약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동일본지진 이후 가정연합 평화봉사단인 UPeace는 현재까지 현지봉사활동을 124회, 연인원 2,250명, 봉사장소 726군데에서 피해지원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