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심이 너무 과했나. 큰하늘나리는 씨앗으로 번식은 정말 쉽지 않겠다. 7.26 그리고 9.23 추분을 통해서도 관찰했다.
그때는 개화꽃1/10정도 씨앗 꼬투리로 결실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오늘(10.11)확인하니 결실한 꼬투리가 1%도 채 안된다.
귀한것은 그만큼 번식도 어렵다는 뜻이다. 빙하기의 꽃 큰하늘나리가 그것도 장산습지에서만 자생하고 있으니 귀할수 밖에 없다.
오늘 채종을 위하여 3시간동안 꽃피었던 9곳을 찾아다녔다. 그중 6번 사진처럼 억새대에 빨간리본을 묶어 표시해 두었던 곳도 찾아가니 꼬투리는 커녕 꽃대도 보이지 않았다. 키 50cm미만이면 꽃대도 녹아버리는 것일까? 그런데 왜 꼬투리가 익어 갈수록 결실이 줄어들지? 곤충들의 먹잇감이 되기도 하는것 같다. 7번째 사진에서처럼 또 붉개미가 그들의 집짓는데 필요한 에너지 보충을 위해 물어가기도 하는듯 하다. 습지복판 골풀 주변에는 한개의 개체도 발견할 수 없었다. 부득이 인경으로 번식하는수 밖에 다른도리가 없다. 20개의 꼬투리 속 씨앗은 원종보존을 위하여 10월23일에 절반 파종하고 절반은 내년4.5일에 파종하겠다.
여하튼 백두산초원지가 원산지인 애틋한 꽃 큰하늘나리를 복원하여 내년 습지길에서 아!아! 이 아름다운 내님의 꽃 만나게하리라.
부캉이의 열광에는 못미치더라도 내년 7월15일 장산습지의 큰하늘나리 자생모습 보며 이야기하는 그날 기다리겠습니다.
아홉번째의 사진속 애기참개구리가 긍정적 신호보낸다. 생각대로 해보라고 좋은 소식 올것이니 희망가지라네요.
첫댓글 큰하늘나리 장산에서 건강하게 복원되길 바랍니다. 내년을 기대하겠습니다.
아고산대가 아닌 장산습지에 그 지대에 서식하는 큰하늘나리가 자생한다는 것은 놀랍고 반가운 일이다.
복원을 통한 이 꽃의 군락지를 만나면서 건강한 여름 보내도록 함께 힘써보자!
큰하늘나리의 속성과 10년간 아름답게 개화했던 사진을 복원장에 게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