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실 아이들과 놀아주고 시설내 아이들을 보러왔어요.
9번 - 톰순 ♂
저번까지 넓은 방을 혼자쓰던 톰순이가 은총이네로 합류했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아보였어요. 혀를 자꾸 깨물어서 소장님과 미니뚱맘님이 많이 맘 아파하셨습니다.
더 상황이 안 좋아지게 될까 걱정이 커요..ㅡㅜ
10번 & 11번 - 은총, 밀크
은총이와 밀크는 더 이상 나빠지지도 좋아지지도 않은.. 계속 같은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전 아이들이 넘 기운없어 보여 걱정했는데 사람이 없으면 돌아다니기도 하고 혼자 밥도 먹고 그런다네요~ㅎㅎ
이대로 꾸준히 잘 버텨서 꼭 나아주었음 좋겠어요.
12번 & 13번 - 삼순, 은하
은하 사진은 없어요. 아이가 오늘도 넘 힘없이 자고 있길래 그냥 찍지 않았습니다. (저 뒤에 어렴풋 보이는 아이가 은하예요)
소장님 말씀으론 밥은 잘 먹고 있대요.
삼순이는 오늘도 씩씩하게 잘 놀았어요. 아이가 얼마나 잘 노는지 언니 오빠들한테 절대 지지않는 오뚝이예요~ㅎㅎ
글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제가 부르니 막 오더라구요. 순딩이~ㅋ
오늘 주인이 찾아갔다는 말티아이예요.
버린줄 알고 막 욕했는데.. 정말 죄송해요... 아이 다시 잃어버리지 마시구 잘 키우세요.
14번 - 진순 ♀
다리아픈 백구아이 진순이예요.
오늘은 하나일당의 옆방을 혼자 쓰고 있었어요.
제가 가니 너무 좋아하면서 손도 막 주고 벌러덩 눕고 좋아 어쩔줄 몰라했습니다.
넘 순하고 얼굴도 정말 예쁘게 생긴 백구 아이예요. 그리고 치아가~ 정말이지~ 너무 깨끗하니 이뻤어요!!
보호소 가시면 진순이 이빨 한번 꼭 보세요!
(아마 미니뚱맘님이 꼭 보여주실거예요~ㅎㅎㅎㅎ)
15번 - 하나 ♂
하나 뒤에 물호스 보이세요?
전 소장님과 미니뚱맘님이 청소하시고 냅둔건줄 알았더니 요 악당들이 그 짧은 다리로 끌고 가서 다 물어뜯어놨더군요..ㅎㅎ
이젠 악동보단 악당이 잘 어울리는 하나예요~
16번 - 두리 ♂
하나와 있으면 무서울게 없는 두리~
넘 귀여운 두리~ㅎㅎ
17번 - 아름이 ♂
아름이는 뒤에 사진이 나올거예요.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제 새끼 손가락을 물어서 안 찍어줬어요. T-T
18번, 19번, 20번 - 루키, 빵심, 다솜
여전히 사진 촬영에 제일 비협조적인 루키일당들이예요.
그래서 다솜이 사진은 아예 없습니다..
다솜인 나중에 붙잡아놓고 프로필 사진을 따로 찍어야겠어요.
21번 - 아담
피부병으로 고생중인 아담이예요.
털을 깎아놔서 못 알아봤었어요.. (아담 미안..;;)
피부가 많이 안 좋아서 걱정입니다..
22번 - 세리?
역시 피부병을 앓고 있는 아이예요.
얼굴형이 너무 이쁘게 생겨서 피부병이 다 나으면 정말 예쁠것 같아요~^^
23번 - ?
세리??와 같이 버려졌던 아이예요. 이 아이도 피부병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일광욕을 해야한다는데 다행히 내일부터 날이 많이 풀려서 일광욕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얼른 나아야할텐데...
24번 - 해리
오늘 해리의 다른 모습을 봤어요. 얼마나 짖던지..
앞에 같에 몽실이가 있었어요. 저번에 사진을 못 찍어줘서 어떻게든 찍으려고 카메라를 막 들이대니 뒤에서 해리가 얼마나 짖던지..
전엔 피부병 때문에 케이지 안에 있어서 넘 얌전해보였는데 오늘보니 성깔 있어보였어요~ㅎㅎㅎ
25번 - 몽실
저번에 못 찍었던 몽실이~ 얼굴이 좀 꼬질꼬질하지만 미모가 딱 보이지 않나요?
사이즈도 아담하니 넘 이쁘게 생겼어요~!
비록 사진촬영에 비협조적이라 달랑 요거 한장 밖엔...ㅠㅠ
26번 - 링링이
삼순이 엄마 링링이예요. 오늘 링링이도 저한테 짖었어요. 자기 좀 찍어달라고~ㅎㅎㅎ
링링이는 삼순이가 자기랑 안 놀아줘서 넘 심심해보였어요.
저 애처로운 눈빛 좀 보세요~ 요번주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링링이랑 좀 놀아주세요~^^
27번 - 달콩이와 새끼들
저번엔 구경도 제대로 못했던 달콩이를 오늘 봤어요~!
삼순이한테 버림 받은 링링이완 다르게 달콩이와 달콩이 새끼들은 꼭 붙어있어요.
단 젤 자그마한 아이는 집에 들어가 안 나와서 얼굴도 못 봤네요~
아이들 모두 별다른 증상없이 잘 지내고 있었어요. ^^
28번 - 금강
저번에 호텔장 안에서 막 화를 내던 요키아이 금강이예요.
오늘도 그닥 심기가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달랑 요거 한장~ ㅜㅠ
아름이와 하나, 두리, 진순이 밖에 나와 노는 모습이예요.
하나가 행동대장이라 하나가 달리면 모두가 우르르 하나를 쫓아가는데 진순인 다리가 불편해서 잘 못 쫓아다녀요.
그래도 열심히 쫓아다니는 진순이가 많이 짠했습니다.
29번 - ?
오늘 새로 들어온 아이래요. 아직 새끼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막 노니까 자기도 놀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요. 어쩌다 보호소로 오게 되었는지..
언니오빠가 노는 모습에 같이 노는 삼순이예요.
진순이한테 치여도 발딱 일어서고 하나한테 치여도 쫓아다니고 하나한테 밟혀도 다시 덤비는 삼순이예요~ㅎㅎ
얼마나 씩씩하게 쫓아다니던지 아이들 모두 너무 귀여웠어요~^^
오늘은 여기까지예요~ 부분 미용 좀 해드릴까해서 갔는데 한 아이도 못했어요..;;
(소장님~ 제가 컨테이너에 제 미용기랑 가위를 냅두고 왔어요. 고거 잘 보관 좀 해주세요~^^;;)
그냥 가서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사진 찍어주고 응가 치워준게 전부예요...;
게다가 컨디션이 그닥 좋지 못해서 사진도 그냥... 그러네요~ㅎㅎㅎㅎ
이번 주말엔 중성화 간 아이들이 돌아와 떠들썩 할거예요~
많은 분들 오셔서 아이들이랑 잼있게 놀아주세요~^^
첫댓글 아이들 노는 사진 보니 제가 더 즐겁네요 뽀치님 너무 고생하셨어요^^백구 아가 다리는 괜찮나요?
튼튼이누나님 주말에 못 가셔서 아이들 많이 보고 싶으시겠어요~^^ 전에 어떻게 다니는지 못 봐서 잘 모르겠지만 진순이는 아직도 다리가 불편하긴 한데 잘 뛰어다니긴 해요. 근데 아무래도 네발로 다니는 아이들만큼 잘 다니지 못하니 힘들어하더라구요. 그래도 생활하는데 큰 문제는 없어보였어요~^^
포치님 사진보면서 느낀점~진짜사진잘찍으시는것같아요~진순이 너무예뻐요~옆모습이예술~톰순이때문에 걱정이에요~그렇게잘먹던 톰순인데..전에 가람이도 혀를깨물었는데...휴
에고~ 요번 사진은 엉망이예요~^^;;; ㅎㅎㅎ 진순이는 백구라 그런지 정말 예쁘게 생겼어요~! 거기다 넘 순하고 애교도 많고~! 가람이 보내고 맘이 참 아팠었는데 톰순이는 그렇게 보내기 싫어서 제발 이겨내라고 빌고 있습니다. 꼭 나을거예요! 우리 톰순이~^^
포치님 다녀가신 뒤로 아이들 힘내서인지... 아침에 소장님 말씀이 톰순이 경련도 줄고 먹기도 잘 한다구요. 포치님 혼자서 20일 너무 많이 애쓰셨엉ㅛ!!!
톰순이가 자 먹고 경련도 줄었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제가 이번에 진짜 아무것도 한게 없어서... 다녀와서 좀 민망했거든요..ㅎㅎ 톰순이가 사람을 참 좋아하던데 봉사자분들이 자주 다녀가시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순이...영화속에 등장하곤하는 충견같아요.자그마한 녀석들은 약고 암팡져보이기도 하는데-저희집에도 두마리^^;-체격이 좀 있는 아가들 눈빛이 더 순해보여요.
ㅎㅎ 맞아요~ 저희집에도 작은 아이들과 큰 아이가 있는데 큰 아이가 훨씬 순해요. 다만 서열에 좀 집착해서..ㅎㅎ
진순이는 얼마나 순한지 몰라요. 삼순이가 오니까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더라구요~^^
29번째 강아지는 동해시청에서 대꾸왔습니다.......
시청에서 데려왔군요. 저 어린 아가 주인이 꼭 찾아갔음 좋겠어요..ㅡㅜ
포치"님 사진보면, 잘찍으시기도 하지만,
한마디,,한마디에 ,. 아가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든든합니다..
아가들이, 포치님덕분에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것 같아요""
마당에서 저리들 좋아하니,.
포치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이 마음,. 다 표현이 안됩니다..
우리, 같은 마음으로, 오래오래 늘~ 지금처럼만 같았으면 해요*^^*
아이들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지만 기억력이 나빠 다 적지 못해 아쉬울따름이예요. 그리고 아이들은.. 제가 아니라 소장님과 미니뚱맘님이 꺼내놓으신거 제가 사진 찍은거 밖에 없어요~ㅎㅎㅎㅎ 얼마나 잘 놀던지~ㅋ
다른분들에 비하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 감사인사는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포치님덕분에 이번에도 우리애기들 생생한사진 볼수있어서 넘 행복해요^^
아픈 톰순이,은총이,밀크,은하때문에 항상 조마조마 하지만, 꼭 이겨낼꺼라 믿어요.
저도 이번주말에 보호소가는데 이쁜천사들,,눈에 콕 집어넣고 오려구요^^
고생하셨구요 감사드립니다^^
얼른 아이들이 좋아져야 소장님의 잼있는 보호소 일기 볼 수 있을텐데 제가 올려서 재미가 덜하죠? ㅎㅎㅎㅎ
단비사랑님 덕분에 아가들이 호강하겠어요~ 울집 꼬맹이들도 한입 얻어먹으면 좋을텐데~ㅎㅎㅎㅎ
혹 주말에 오실수있으면 오셔요..포치랑 애들껏도 좀 싸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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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얼른 좋아져서 깡총깡총 뛰는 톰순이 보고 싶어요...ㅠㅠ 이게 과욕이라면 그냥 더 이상 나빠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링링이 눈빛은 정말 짠~하군요. 슈렉고양이 누빛보다 더 애잔합니다. 같이 놀아주고싶어라.
삼순이는 엄마 내팽겨쳐놓고? 잘도 뛰어노네요. 치여도 기죽지않고 잘놀아서 이쁘지만요.^^
포치님 사진 참 즐거워요. 보고있노라면 보호소에 가있는 듯 해요. 너무 감사해요. 제대신 아이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구요.
그나저나 밥 더달라고 빈밥그릇 땅땅 두들기던 톰순이가 그립네요. 저렇게 힘없이 누워있는 걸 보니... 어서 일어나렴.
링링이 눈빛보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어요~ㅎㅎ 삼순이가 조금만 엄마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안에 있어도 옆방 달콩이네가서 놀더라구요~ㅎㅎㅎ
소장님 사진만큼 잼있진 않지만 간간히 올리도록 노력할게요~>_<
밖에서 뛰노는 아이들 너무 이뻐서 뭉클해지네요^^ 포치님 고마워요. 모두가 건강하게 뛰노는 모습이 어서 보고 싶어요 톰순이랑.. 제발 이겨내기를 기도합니다. 몽실아 정말 보고 싶었단다. 꼭 안아주고 싶어
밖에서 저렇게 놀다가도 소장님과 미니뚱맘님께 쪼로록 달려가는거보면 맘이 짠해요~ 얼른 울타리 쳐서 건강한 아이들도 모두 놀고 아픈 아이들도 얼른 나아서 다 같이 놀면 넘 행복할거 같습니다~^^
담에 가면 몽실이 사진 더 찍어올릴게요!!
톰순아..너의눈동자가 내내 마음에 걸렸었다...얼마나 고통스러웠음 약간만 깨물어도 고통심했을 혀를..
우리들은 널 사랑했어..아주많이 걱정했고, 견뎌줌에 감사했고, 미안했고..
편하게 , 가뿐하게 ,이쁘게 ,뛰어가서 아주큰 별이 되야한다..
강아지 입양하고싶은데 혹시 삼순이 라는 아이 입양할수있을까요?
^^ 전 그냥 봉사자라 잘 모르겠습니다~ 소장님(낚자님)께 여쭤보시거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게시판을 이용하시면 답글 남겨주실것 같아요. 그리고 삼순이는 홍역에 걸린 상태라 현재 입양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