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 첫 날을 홍콩에서 맞이 하는 셈이다.
모든 절과 교회에서 어머니의 명복을 빌었다.
아침에 일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닌슐라호텔을 천천히 구경하며 명품샵도 둘러 보았다.
인근 구룡공원도 산책했는데 의외로 멋진 분수도 연못도 있고 상당히 아름다웠다.
다음으로 청킹맨션을 방문하여 인도식당과 인도샵을 중경삼림을 연상하며 둘러 보았다.
아침식사를 근처 아침죽집에서 배불리 먹고 지하철을 타고
난리안정원으로 갔다. 아름다운 중국식정원으로 수석 분재 연못 사찰들이 근사했고
커피를 마실까 해서 들어간 중국찻집에선 커피는 없고 상당한 가격의 중국차를 팔아 이색적이었다.
다음은 초이홍아파트를 찾았는데 수많은 젊은이들이 사진을 찍고 는 있는데 도대체 왜 이 아파트가
유명한 관광지인지는 잘 이해가 안되었다.
다음은 익청아파트를 방문하였다. 거대한 신식아파트에 둘러 쌓인 아주 낡은 U자형의 아파트 단지가
괴이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했다. 걸어놓은 빨래 에어컨 실외기 낡은 계단 금방 무너져내릴 것 같은 아파트....
센트럴프라자를 찾아 46층의 무료 전멍대에서 홍콩섬과 구룡반도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맥주와 빵과
우유를 먹으며 망중한을 즐기었다.
완차이의 유명한 국수집을 찾아 3가지 국수를 시켜먹었는데 정말 맛이 있어서 꼭 다카마츠의 우동이 연상되었다.
굳이 표현하자면 꼭 마약같은 맛이었다.나중에 알아보니 말레이지아와 홍콩의 맛을 조합한 맛이라 했다.
인근 타이윤시장을 들려 재래시장의 정취를 느끼고 가벼운 군것질을 좀 했다.
밤에 침사추이의 탬플스트리트야시장을 방문했는데 이 많은 사람이 어디서 나왔난 의심이 들 정도로 인파가 많았고
곱창볶음들을 사서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