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교육운동본부(상임대표 심성보)는 12월 17일 18시부터 흥사단 3층에서 <송구영신 후원의 밤 & 도산 사상 현대화, 대중화 특강>을 진행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20여명의 현장 참여자와 미주 지부를 포함한 30명 정도의 온라인 참여자가 함께했으며, 박희정 민주피아 전문 강사가 사회를 맡았다.
1부 송구영신 후원의 밤에서는 교육운동본부 심성보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아쉽게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박근병 서울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천보선 진보교육연구소장, 박동범 흥사단 부산지부장, 박은경 평등교육실현 학부모회장의 연대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올 한해 교육운동본부를 위해 힘써준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수상식이 진행됐다. 성실상으로 고은영 민주피아 전문 강사, 연대상으로 김인선 전주지부 단우, 나눔상은 민진옥 서울장독대 팀장, 버팀목상은 서주원 회원에게 감사함을 전달했다.
1부의 끝으로 교육운동본부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전주지부는 올해 교육운동본부와 함께 진행한 민주피아 강의에 대한 만족과 감사함을 표현하며 2022년에도 꼭 함께 할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박재순 씨알연구소장의 도산사상 현대화, 대중화 특강이 진행됐다. 박재순 소장은 도산 철학이 현대적이고 깊은 보편적인 생명철학이며, 삼일혁명(3·1운동)과 임시정부의 정신과 철학의 초석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한 서양철학을 수용하여 심화, 정화, 발전 시키고 과학기술주의 또한 깊게 이해하여, 자연을 파괴하는 과학주의가 아니라 질서를 이루는 합리적인 철학의 정형을 이룬 도산사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여자들은 박재순소장의 강의를 경청하며, 미주의 한 참여자는 "우리만 듣기엔 아쉬운 강의"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재순 소장의 강의가 끝나고, 올해도 수고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는 시간으로 2021 교육운동본부 후원의 밤은 마무리 지었다.
당일 진행된 <도산 사상 현대화 대중화 특강>은 2022년 1월 하순부터 6주간 박재순 선생님과 함께하는 <도산철학과 씨알철학> 공부모임 세미나로 이어질 예정이며 <도산철학과 씨알철학> 세미나 이후, 신용인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과 함께도산철학으로 분석하는 <대한민국 헌법철학>의 공부모임이 4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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