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회장 박진수)는 7월13일 서북적십자봉사관에서 저소득 노인들에게 전달할 밑반찬을 만들었다. 에코, 정발산봉사회가 96가구 밑반찬을 만드는데 부족한 손길은 지구협의회 임원 및 탄현봉사회에서 함께 했다.
아침부터 장맛비로 봉사관에 오는 것도 어려운데 후텁지근한 날씨에 위생모와 마스크 착용은 많이 힘들게 한다. 이런 일들이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 위생은 철저히 해야 맞다.
쪽파와 대파, 양파를 다듬느라 눈이 매워서 다들 눈물을 흘리지만 그래도 꾹 참고 준비를 한다. 용기는 겹치지 않게 두 세번을 세어서 준비한다. 김치는 배추 다듬기와 절이기를 거쳐 씻는 일까지 시간이 걸린다. 코다리조림용 반찬도 코다리 손질을 위해 가위질을 하는게 어렵다. 마늘쫑 무침까지 팀으로 나눠서 일을 하기에 일사천리다.
밑반찬이 완성되면 포장용기에 담고 마지막 봉투에 담아내는 시간엔 변지현관장도 거의 손길을 함께했다. 장보고 만들어서 전달하는 일까지 봉사원들이 고생하는데 포장이라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는 말씀과 함께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첫댓글 고양지구협의회 박진수 회장님과 봉사원 여러분
밑반찬을 만들어 96가구에 나눔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서정 부장님 취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