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용연폭포-천태사/2018.03.13 2부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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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바위에서 본 천태호 뚝과 천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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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바위 위에 나들이 객들이 사진을 찍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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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바위를 내려와서 천태사로 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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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바위에서 천태사로 가는 길은 엄청난 급경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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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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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위로 본 꿈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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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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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를 내려오면 천태호 우측을 돌아서 비박굴을 지나 천태산으로 올라가는 삼거리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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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따라서 내려가면
좌측에 엄청나게 큰 수직 바위암장과 천태산이 계곡속에 꽁꽁 숨겨논 거대한 용연 폭포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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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암장 옆으로 만들어논 계단 보기에도 아슬아슬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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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폭포 상단
폭포 위 바위에 누군가가 위험하게 앉아있다. 도를 딱는 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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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위의 소나무가 진짜로 그림에나 볼수 있는 명품소나무의 모습이다.
계곡 아래 천태사 절이 보이고 멀리 삼랑진 너머가는 도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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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우측의 거대한 암장
70년대에 사진 중간에 보이는 크랙을 지나 꼭대기로 올라갔다 거의 프리 코스였지만 돌이 퍼썩 돌이라서 잘못잡으면 돌이 빠져나와서 엄청나게 위험하고 힘이든 코스였던 걸로 기억난다 지금보니 요근래에는 올라간 흔적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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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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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옆의 나무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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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전면
비오는 날 보면 입이 쩍 벌어 질 정도로 멋지고 폭포물이 솓아지는 소리가 계곡을 뒤덥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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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모양이 폭포 양면으로 수직 암벽으로 항아리처럼 되어 있어서 저 계단을 설치하기 전에는 일반 산객들은 여기를 통과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완전 록크라이밍 장비를 준비한 전문 록크라이머만이 이 계곡을 올라갈수 있었다
그래서 계단 설치전에는 이 천태계곡을 지나 천태산을 오르는 길을 아는 산객들은 손까락으로 헤아릴 정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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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지나니 천태사 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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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길
이 너덜길을 오르면 마지막 지점에 그 유명한 천태산 대스라브가 나타난다
70년대 초에 코스가 거의 다 개척되었는데 코스가 거의 다 프리라서 사고가 많이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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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사
70년 초에 왔을때는 자그마한 암자로 기억된다. 세월이 지나 엄청나게 큰 사찰이 되었다
우리집 마눌보살에게 물어 보니 천태사가 유명한 절이고 자기도 한번 가 보았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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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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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사에서 바라본 천태산 대스라브 암장
저 수직벽 밑에 거대한 스라브가 있다. 스라브를 올라서 우측에 보이는 작은 암장 사이로 걸어서 올라 암장 뒤로 돌아 저 암장 좌측 계곡으로 내려 오면 절 산문 앞으로 나온다. 그리고 다른 코스로 스라브가 끝나고 바로 저 수직벽으로도 올라가는데 실제로 엄청 위험하다 돌이 퍼썩 돌이라서 잡으면 돌이 빠지고 스탠스가 불안해서 저 수직 코스는 잘 안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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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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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에게 가족과 친구들 건강을 기도하고 ,,
" 부처님 양옆에 보살 두분을 두셨는데 혹시 미투에 마음 쪼리지나 안는지요 ? "
" 아이구 야야 걱정하지마라 나는 요 보살 두리가 치근데 사서 저녁이면 휙 아랫 마을로 피신 간다아이가 ,,, ㅎㅎ "
옆의 보살 두분이 이구동시로
" 무신 소리 하는교 ? 매일 밤마다 아랫동네 송가네 집으로 도리찌꾸댕하러 가는 줄 우리 모리는 줄 아는교 "
세속적 재물과 명예, 미인을 얻으려는 마음이 있다면
구도자는 이미 출가 사문의 본분이 무너져 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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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암벽을 올라서 사진 좌측 계곡으로 내려오는데 좌측계곡도 수직 암벽이라서 자일을 타고 내려와야 한다
실제로 천태산은 부산 근교산 중에 숨은 암벽이 제일 많고 계곡이 깊어 멋지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이 힘이 든다
원동역에서 천태사 오는 버스가 하루에 세번정도라서 버스 시간이 안맞으면 역에서 한시간 정도 걸어서 와야 하기에 산객들이 기피하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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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만들기 전에 록크라이밍으로 사진 우측계곡의 용연 폭포를 올라 계곡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거대한 암벽이 또 있었는데 지금 천태호 자리다. 그 거대한 임벽을 아는 산객이 지금 얼마나 있을까 ?
지금은 고향으로 간 강현덕이 그 친구랑 76년도경 원동 내포쪽에서 천태산을 오르다가 길을 잃어서 반나절 고생만 하다가 겨우 하산한 기억이 난다. 그 당시는 지도도 없이 무대뽀로 산을 올랐다. 그 친구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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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한 사진들이기에 홈피에 2장 올려본다
70년도 어느 여름날로 생각난다. 천태산 스라브 밑에서 바위 한탕하고 쉬는중
나무꾼. 친구 최성욱(경중동기). 옥무웅선배님 그리고 여자분은 손정옥여사
그 당시 부산 산아지매 중 저 아지매가 최고였다 . 지금 국공 이사장 경업이가 그당시 슈퍼우먼으로 인정했었다
얼굴은 지금 생각하니 더더욱 굉장한 미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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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대스라브 (1970년 여름 어느날)
개척 초창기에는 저렇게 중간 확보를 하고 올랐는데
그후 22회 만철이형과 남식이형(최대일이 사촌형)이 프리로 올랐다
그 당시는 장비가 군용 철캬라비나 와 12미리 군용자일이라서 굉장히 무거워서 고생도 많이했다. 무대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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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 잠시 기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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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사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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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입구에 있는 천태산 매점
70년 초에 여기를 왔을때 저 집이 있었는데 ,,,,
천태사 절은 엄청나게 변했는데 저 집은 집만 새로 지었지만 옜날 그데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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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따라서 원동역으로 내려간다. 예전에 이 길을 참 수도 없이 많이 다녔다.
22회 만철이형 그리고 남식이형 ,,,,
만철이형은 머시 바쁜 지 벌써 고향으로 먼저 가시고 ,,,, 남식이 형은 지금 암투병중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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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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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모습이 마치 중국 무협지에 나오는 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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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양식이 다른 절과는 많이 틀리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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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뒤로 오늘 지나온 비석봉 능선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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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나들이 가시는 할머니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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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마을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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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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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모텔
저 모텔이 지은지 상당히 오래 되었는데 장사가 안되어서 문을 닫았나보다 지나면서 보니 폐가처럼 되어 있다
사진 우측에 보이는 집들 뒤가 비석골이고 푸른색 지붕이 보이는 집 바로 앞이 오늘 아침 산행 들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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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기차길 뚝수로에서 동네 분이 미나리를 캐고있다. 지나가는 나를 보고 미나리가 귀한 돌미나리니까 캐어서 가란다
지금 한창 원동 미나리 축제지만 밭에서 거름 주고 키운 미나리는 돌미나리와는 맛이 비교가 안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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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간만 축내는 신세라 같이 미나리를 캔다
금방 미나리 한단 정도를 캔다. 오늘은 마눌에게 점수를 딸것같은 기분이 든다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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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토곡산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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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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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멀리 배내골 입구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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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색의 색갈로 단장한 원동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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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매화 축제 준비로 길거리가 한참 부지런하다
다음주말이 매화 축제 라는데 아직 매화는 덜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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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역에 사람들이 억수로 많아서 입석 기차표만 있다
부산에서 원동 미나리축제 보러 왔나보다 대부분 미나리 한단씩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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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역에 도착해서 역 전망대에서 낙동강을 한캇 찍고 ,,,, 강 건너편 산이 김해 백두산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산행 끝
첫댓글 천태산 보기 보다 바위가 많고 험한 산으로 기억되고 있다
71년도 천태산 등반대회에서 1등 먹은 기억이 남아있네
만철이형은 농구부 하던?
최만철형님은 아마 남식이 형과 송구부 했던걸로 기억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