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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발표 문화 이자 효소 문화이다. 곡식을 길을 때도 퇴비를 만들어 썼고 그 곡식을 거두어 먹을 때도 발효를 시켰다. 김치가 그렇고 막걸리가 그렇고 간장과 된장이 그렇다. 사람이 먹는 것이 바로 자신의 몸이야 무엇을 먹었냐 에 따라 몸이 그대로 돼, 몸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아 몸은 세균과 공생해야 한다.
그게 바로 효소야!" "효소는 우리 음식에 제일 많이 들어 있어 우리 선조들은 그것을 알아서 음식을 다 삭혀서 먹었지 " 막걸리에는 위장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하는 효소가 있어 그래서 위장병이나 위험이 있을 때는 오히려 막걸리를 먹으면 위가 더 튼튼 해져, 요즘 막걸리는 안 먹고 모두 소주만 먹으니까 위에 탈이나 남자들이 제일 많이 것이 리는 암이 위압입니다. 술을 잘 못 먹어서 그렇다, 소주는 발효된 술이 아니다. 우리 술 문화를 다시 찾아야 하며 막걸리는 속이 든든하고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 못하고 그래서 취할 수가 없다.
간도 나빠지지 않고, 또 곡식으로 만들어 일을 할 때도 힘을 솟게 한다. 그 술기운에 신명이 나서 일을 하면 힘이 들지 않는다. 이런 술 문화를 없애고 소주 문화가 퍼진 것은 좋은 일이 아니며, 바로 일본 놈들이 심어 놓은 문화 말살 정책 때문이다. 우리 술 문화를 죽여야만 신명이 없어지고 그래야 서로 분열돼서 싸우게 만들었다. 그래서 소주 먹고는 많이 싸우는 것이다. 그러나 막걸리 먹고는 별로 싸우질 않는다.
감기 든 체증이든 요통이든 간에 병이 났을 때는 발가락을 주무르면 좋아진다. 발가락을 오물이면 접히는 마디들이 있다 그마디 마디를 조금 세게 누르면 그 어딘 가가 정말 아픈 곳이 있다. 그러 곳을 찾아서 한 5분 눌러 주고 주물러 주면 아픈 통증이 싹 가신다. 우리 조상들은 발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발에 자극을 주기 위해 짚신을 만들어 신었다. 짚신은 면이 울퉁 불퉁해서 걸으면 지압이 되고, 그리고 널 찍 한이 발가락들이 자유롭게 벌어져 혈액순환도 잘된다.
일본 놈들이 신는 평평한 개 더 하고는 달라. 또 집으로 달걀을 싸면 달걀이 골치 않고 장을 담그면 발효가 잘되, 그러니 그것이 감싼 발은 얼마나 편하겠는가? 우리에게는 결혼 첫날밤 신부 집에서 신랑을 거꾸로 들고 발바닥을 때리는 결혼 풍속이 있다. 요즘은 많이 사라졌지만 결혼식의 의미를 한층 더해주는 풍속 있다. 그런데 여기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들어 있다. 우선 신랑을 거꾸로 들게 되면 다리로 몰렸던 피로감이 해소되며, 다리를 책상에 올려만 놓아도 편한 느낌이 든다.
둘째로 혈액이 전신으로 순환하니 심장 기능이 활발해진다. 세째로 발바닥을 때리니 발바닥과 연결되어 있는 몸 전체가 영향을 받아 기력이 좋아진다. 특히 발바닥에는 정력과 연결된 용천 혈이 있는데 이곳을 자극하면 신장과 심장의 기능이 강화되어 첫날밤을 무사히 치를 수 있다. 겉으로는 일부러 신랑을 놀려 됨됨이나 인내심을 시험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남녀 7세 부동석이라 성을 경험하지 못한 신랑의 복상사를 미리 예방시켰던 것이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두 발로 서서 두 손으로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정립하게 되면서 머리에 무게에 눌려 척추에 무리가 가기 시작했고, 네 발로 지탱하던 몸무게를 두 발로 견디면서 발에 부담도 되게 됐다. 그래선 늘 피곤한 사람들은 대부분 발에 그 원인이 있다. 발로 바삐 뛰고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힘이 드는 것이다. 더군다나 사람의 발은 땅의 모습을 닮아 평평한데 요즘은 땅과 접촉하며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건강해지려면 발을 땅과 접촉해 주고 발을 자주 주물러, 용천혈을 자극하면 더욱 좋다.
"경상도 사투리 중에 용천 떨고 있네! "라는 말이 있다. 발바닥에 요천혈을 때리면 정력이 좋아져 공연이 부인에게 눈짓을 보낸다. 그런데 그 부인이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러니까 남편에게 용천 떨지 말라고 하는 데서 나온 말이다. 바쁘니 귀찮게 하지 말라는 뜻이다. 서양의 문화가 발을 항상 움직이는 입식 문화라면 우리의 문화는 발을 좀 더 쉬게 하는 좌식문화이다. 서양에서는 모든 일을 서서 하지만 우리는 앉아서 하도록 되어 있다. 앉아서 일을 하면 머리의 무게가 직접 발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허리와 다리의 부담을 덜 주어 몸의 피로가 적다.
그러니 진공 청소기 보다는 우리의 청소 방식대로 쓸고 닦는 것이 더 좋으며 침대보다는 온돌방이 더 좋다. 쯔거 운 방바닥에 허리를 지지면 피로가 풀린다. 그런데도 요즘은 서양의 문화를 무조건 좋다고 받아들여 모든 구조를 입식으로 바꾸고 있다 특히 부엌 구조가 입식으로 바뀌면서 선조들보다 훨씬 더 많은 허리통증에 시달린다. 부뚜막 앞에 앉아서 불을 때며 음식을 조리하던 여성들은 아궁이에서 나오는 각가지 파장과 열을 받아 자궁이 튼튼했고 그래서 아이를 낳고도 며칠 안에 들에 나가 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 여성들은 입식 부엌에서 편하게 움직이고, 전자제품으로 훨씬 일이 줄었는데도 몸은 더 아프다. 모든 체중과 노폐물이 발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몸의 건강을 위해서는 항상 손을 움직여 주고, 비벼 주고 만져 주면 좋다. 예전에 할아버지들이 호두알을 손에서 돌렸는데, 이게 다 건강 비법이다. 그리고 손가락에 끝 부위를 손톱으로 자주 눌러주면 좋다. 혈액순환이 잘돼 건강해 지며, 손 끝에 숨어 있는 급소가 있어서 이것을 찬찬히 살살 눌러 주면 혈액순환이 잘 된다. 예로부터 손금 수상을 보면 그 사람의 운명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손에 모습도 인체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귀가 엄마 뱃속의 태아의 모습이라면 손은 뱃속에서 나왔을 때, 아기의 모습이다. 사람이 누구나 갓난아이 때 네 발로 기어 다니는 데 손가락을 반쯤 굽혀 땅에 기어 다니는데, 그 모습이 같다. 머리는 중지에 해당하고, 양쪽에 두 손가락은 각각 좌우의 팔과 다리에 해당한다. 할아버지는 절레 손가락놀이 속에도 건강 비법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젖을 때고 밥을 먹을 때면 아장아장 걷는 게 그때 할머니나 어머니다 아이들에게 시키던 게 바로 곤지곤지 잼 잼 놀이다. 손가락으로 손바닥에 가운데를 찌르는 놀이다. 거기에는 5장이 들어 있다. 아이들이 자주 배가 아플 때는 할머니가 내 손은 약손 우리 아기 배는 똥배를 쓰다듬으며 곤지곤지를 가르쳐 준다.
그런데 이 놀이의 뜻이 묘하다. 곤지곤지에서 곤 은 손 바락 처 럼 편편한 땅을 의미하고, 지는 땅의 기운을 의미하고 잼잼은 움켜 잡는다는 우리말이야 그러니까 곤지곤지 잼 잼은 땅의 기운을 움켜 잡는다는 의미다. 밥 먹고 그것을 잘 소화시켜야 하는데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찌르니 당연히 소화력이 좋아진다. 그래서 이 놀이 이름이 곤지곤지 잼 잼이다. 그리고 도리도리 짝짜꿍 이란 놀이도 했다. 곤지곤지 잼 잼을 많이 하면 속이 편해져 오래 살 수 있으니, 그것이 도리라 하여 도리도리 라 고 했다. 이것을 깨달으니 아니 기쁘겠는가? 하며 박수를 치니 짝짝 꿍 이다.
또 할아버지는 손을 많이 써야 똑똑해는 법인이 우리 민족이 가장 똑똑한 민족이다. 우리 선조들은 조금만 크면 손을 잘 노리라며 가위바위보를 시켰다. 가위바위보는 손에 사람과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모습이 있음을 무의적으로 깨닫게 해주는 놀이이다. 가위는 사람을 상징하고 보는 펼쳐서 있으니 땅을 상지 하며, 바위는 둥그니 하늘을 상징한다. 즉 천지인이다.
또한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 이 놀이는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손에 혈액순환을 도와 줌으로써 전신의 순환을 좋게 해 준다. 현명한 부모라면 선조들이 가르쳐 준 이런 놀이 들을 아이들에게 자주 가르쳐 주어야 한다. 손을 많이 움직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건강해진다. 우리 선조들은 정말 지혜로 왔다. 해안이 있는 민족이다. 병을 예방하고 지료 하기 위해 몸의 일부분을 이용했는데 그것이 귀이다. 귀의 모습을 단순히 하면 그것은 정자의 모습이고 또 올챙이의 모습과도 비슷해 모든 자연의 생명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그래서 옛 임금의 왕가 네는 생명의 모습을 상징하는 귀의 모습과 비슷한 곡 이라 불리는 옥석을 매달았다. 백제 무령 왕릉에서 출토된 곡은 아마도 임금 이란 만백성의 생명을 먹이고 입혀서 편안하게 하는 책임을 진 존재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생명체의 모습이 곡이나 태극 처 럼 생겼다는 것을 알았을까? 곡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도 이러 모습이다. 태극 속에 양을 상징하는 부분과 음을 상징하는 부부이 바로 생명의 씨 모습이고 이 음양이 합쳐져 태극이 되듯이 정자와 난자가 합쳐지면 소 우주의 본체인 인간이 출생하게 된다.
이런 생명의 문양을 국기로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이 것이 다 선조들의 지혜다. 민간요법으로 전해 내려오는 치료법 중에 귓 볼을 세 번 잡아당겨 두통을 가라앉게 하는 방법이나 아이가 밤에 경기를 일으킬 때 귓불을 쌔게 만져 주거나 혹은 주거나 혹은 피를 내주는 방법, 그리고 뇌 졸 증 등으로 갑자기 기절했을 때, 귓불 뒷부분에 실핏줄이 엉켜 있는 곳에서 피를 빼내는 방법 등은 모두 옛사람들의 응급 처방이다. 실제로 귀를 있는 그대로 관찰해 보면 놀랍게도 생명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이던 동물이 던 일단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이 되면 암컷의 자궁 속에 정착하여 커 가는 는데 그때 모습이 바로 귀와 꼭 닮았다.
아이가 엄마 뱃속에 웅크리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아이의 머리는 아래로 향해야 하므로 귓불이 질 아래 있고, 척추에 해당하는 것이 귓바퀴 부분이며 얼굴 쪽으로 돌아 나오는 귀, 그리고 위에 하복부와 양다리가 있고, 귓구멍 부위에는 가슴과 배 부분에 상응한다. 흑 암 속에서 천지가 갈라지며 음양이 생성돼 듯이 조화를 이루며 커다란 우주가 생성돼 듯이 인가도 어둠 속에서 여와 남의 기운이 서로 만나 개벽하여 소 우주로의 생명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렇게 귀는 생명의 원리 즉 그 월리를 보여 준다. 국기를 태극기로 정한 것은 우리 민족의 선견지명이다.
태극기는 생명의 원리 삶의 원리 그리고 대 우주 자연의 원리를 상징한다. 귀를 만지면 건강이 좋아진다. 그리고 생일을 귀 빠진 날이라고 한다. 왜 귀 빠진 날이라 할까?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빠져나오는 동안 피차 간에 가장 힘든 시간이 바로 머리가 빠져나오기 시작할 때, 이 때 고통은 교통사고가 연달아 7번 난 것과 같다고 한다. 그러다가 귀가 빠져 나오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산모의 고통이 많이 줄어든다고 한다. 그래서 귀 빠진 날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래서 귀만 보면 그 사람의 인물과 성격도 알 수 있다. 그놈 참 귀 한번 잘 생겼다라고 자주 들었다. 귀 문이 작으면 마음도 좁다고 하고, 예전 사람은 서울 구경시켜 준다고 양 귀를 잡아 올리려 줄 귀 나? 놀 귀 냐? 아이가 놀 귀다 하면 놀아 보세!, 그러면 귀를 잡아당기고 즐 귀다 하면 주어 보세! 그러면서 귀를 꽉 쥐었다. 그게 그냥 놀림이 아니라 귀가 몸 하나를 축소한 모습이니 자극하면 건강해진다는 것을 깨달어서 그랬던 것이다.
귀가 몸속의 정보를 다 가지고 있으니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귀를 자주 문질러야 한다. 특히 아침에 세수할 때는 반드시 찬물로 귀를 씻고 문질러 주어야 한다. 냉수마찰은 게을러 추워서 못 한다 하더라도 귀는 얼마든지 찬물로 닦을 수 있다. 아이들을 세수시킬 때도 귀를 잘 닦아 주어야 하고 혼자서 세수할 때는 귀를 깨끗이 닦았는지 검사해서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말을 안 들을 때도 귀를 살살 잡아당겨 벌주는 방법은 어떨까? 벌을 주니 버릇 고쳐 좋고 귀를 잡아 당겨 건강해지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현대 이 시대는 동양과 서양이 만나고 있고 또 서양의 의학도 정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의학은 굉장히 이분법적이고 기계론적 사고관 위에 형성된 부분이 많아서 분명히 기여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병들을 너무 치우친 관점으로 바라보는 측면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디펙 초프라 같은 하버드대 출신 대단한 의사 선생님 영적 리더 이신 심신 상관의학을 창안했다. 그것을 펼쳐 나가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그런 좋은 의사 선생님들이 많아지고 그런 통합적이고 성숙하고, 현실의 문제를 넘어 우리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이 사람다운 의료가 펼쳐지는 한국의학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