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아리랑』(한 돌 작사/작곡)은 1989년 싱어 송 라이터 '한 돌'의
독집 앨범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에 처음 수록된 곡으로 1990년
「서유석」이 다시 불러서 히트했습니다.
부친이 실향민(失鄕民)이었던 '한 돌'이 남(南)과 북(北)이 선박 (船舶)을
통해서 라도 만날 수 있는 곳이 독도(獨島)라 생각하고 만든 곡인데,
남/북한 모두에서 유행했던 곡입니다. 이 곡은 '전통 아리랑'과는 조금
다른 멜로디와 정서(情緖)가 담긴 곡으로 '금강산'부터 '제주도'의 자연
(自然)까지 모든 풍경이 나오면서 독도(獨島)까지 언급하고 있는 곡으로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홀로 아리랑』 은 2001년 북한의 공식 초청으로 '평양'에 방문한
「김연자」가 불렀고, 2005년 ‘「조용필」 평양 단독 콘서트’ 때는 '앵콜 곡'
으로 불렀는데 북한 관객들이 기립 박수를 치며 함께 불렀죠.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방문한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
가수들은 서울 국립 극장 공연에서 이 노래를 다시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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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동해 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조그만 얼굴로 바람맞으니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금강산 맑은 물은 동해로 흐르고
설악산 맑은 물도 동해 가는데
우리네 마음들은 어디로 가는가
언제 쯤 우리는 하나가 될까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 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 타고 간다
가다가 홀로 섬에 닻을 내리고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해 보자
아리랑 아리랑 홀로 아리랑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 보자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손잡고 가보자 같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