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13/ 목요일
임 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말의 대답에 조급함이 없게 하소서!" 사사기 20장
오늘도 전도수기 하나 올린다.
요즘 이 전도수기가 줄 줄이 나에게 오고 있어서
정말로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마침 오늘 편의점 커피 쿠폰이
한장 생겨서
건너편의 딱 한번 갔던
편의점이 눈에
띄면서 저번에 외국인 근로자(우즈벡인)에게 복음 전하고
싶었던 사실이 떠올라서
아이들은 차에 두고
마스크를 들고
편의점에 갔습니다.
한글을 혹시나 모를까봐
각 나라 언어로
복음 제시하는 앱으로
복음을 제시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영접기도를 반 정도
따라하다가 멈추더라구요.
교제를 하면서 들어오시는
손님께 하나씩 드렸더니
딱 6개가 맞게 드리게 되었어요.
멈칫하여 기도를 다 따라하진
않았지만
마스크에 결신문을
찬찬히 읽어보았습니다.
복음은 듣는자 뿐이 아닌
전하는 자의 생명력을
높여주는 깨끗하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전도를 하니
심장이 쿵쾅쿵쾅 뛰는 기분이에요.
청년에게 무엇을 더 선물을 주진 못했지만 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던
알렉스에게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전도 간증
톡 드립니다.
***
사 사 기 20 장
14 - 도리어 성읍들로부터 기브아에 모이고 나가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고자 하니라
From their towns they came together at Gibeah to fight against the Israelites.
"도리어"라는 말과 "싸우고자"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어제의 묵상에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시체를 12토막을 낸 레위지파의 남자는
그 시체를 12 이스라엘 지파에게 보낸다.
사람의 시체토막을 직접 눈으로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그야말로 "뜨악~~" 그 자체였을 것이다.
이들은 일단 자초지종 이야기를 듣지도 않고
막바로 전쟁에 임하는 태세를 취한다.
이 이야기 전체를 이해하려면
사사기 20장을 읽어야 한다.
나는 삶의 적용으로 막바로 들어가도록 한다.
우리는 어떠한 일을 맞딱이게 될 때
어떤 반응을 먼저 하는가?
긍정적인 반응이 있고
부정적인 반응이 있다.
만약
다른 사람에 대하여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그러면
나의 반응은 어떠한가?
그 이야기의 자초지종을 먼저 듣기 원하는가?
아니면 일단 함께 그 사람 뒷담화에 동조를 하는가?
우리는 누구나 다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간다.
"관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 즉슨 "소통"이라고 하겠다.
우리는 어떻게 대화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대화 하는 사람을 우리는 불편해 하는가?
말을 할 때
내 편에서 말을 듣기 보다는
나랑 싸우려는 듯 내 말을 듣는 사람은
정말 피곤하기 짝이 없다.
대화 하면서 말 꼬투리를 잡으려고 작정하면서 내 말을 듣는 것 같은 사람들..
피곤하지 않은가?
우리 모든 사람들은
이야기를 할 때 "공감대 형성"을 원한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우와! 정말? 잘 되었네!
그렇게 말했어?
말 잘 했네!"
이렇게 반응 하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더 더욱 마음에 있는 많은 말들을
하고 싶어 지고
그런 사람은 다음에도 또 만나고 싶어진다.
그런데
말 들으면서
벌써 표정부터가 내가 하는 말에 동의 하지 않는 표시가 역력히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 말 하다가..
아~
내가 하는 말이 지금 인정받지 못하는구나를 알아 차리기 때문에
이 사람이 긍정하고 인정하고 칭찬할 만한 말들로 말을 바꾸어야 한다는
스트래스를
대화하면서 받게 되어 있다.
우리의 대화는 말로 전해 지는것보다
제스츄어나 얼굴의 표정으로 전해지는 것이
거의 70 % 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니
말을 할 때 내 표정도 참 중요하다고 하겠다.
내가 하는 말을 가능한 긍정적으로 들어주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치 싸울듯이
쟁취적인 태도로 내 말을 듣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오늘 묵상 성경 본문 말씀은
도울 듯 한 표정과 언어가 아니고
당장 싸우려는 태도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말씀으로 나의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나는 어떻게 대화 하는가?
"네 알았습니다. 그렇군요!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이런 말이 많은지
아니면
"아닌데요
저는 그렇게 못하겠는데요
등 등 일단 해 보지도 않고
먼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지..
나는 사실
나의 관계 가운데
많은 관계가
남들을 도와 주는 자리이다.
나에게는 부탁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문자로 부탁을 받을 때는
많은 경우가
상담의 경우가 있지만
상담이 아니라
그냥 이런 저런 질문을 받을 때도 있다.
질문 받을 때 얼릉 단답형으로 답을 줄 수 있는 질문도 있지만
어떤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
한번은 어떤 분이 이런 저런 소소한(?)문제까지 다 나에게 물어 와서리..
그런것은 그대 교회 담당교역자분에게 물어 봐도 될 것 같다고
했더니
그 사람이
나 보고
자기가 나를 너무 귀찮게 하죠?
이렇게 문자가 왔기에
내가
어떻게 대답했는가?
"네 그러네요... 죄송해요..
제가 어깨가 좋지도 않은 편인지라
그런 질문들까지 다 일일이 답을 해 줄 수는 없어서요"
나는 그런데 그렇게 답해 주고 나면
미안해 진다. ㅎㅎㅎ
그래서 그 사람이 질문한 것을
이래 저래 찾아서(?)
보내 줄 때가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계속 내 문자를 읽지 않는것을 보면서
아! 나를 "차단하기"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조금 말을 지혜롭게 할 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차단하기" 명단에 나는 들어갔으니 ㅎㅎㅎ
내가 모든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들에
100% 긍정적인 답을 못하는 것은 사실인데
그래도
말을 듣자 말자
부정적인 답을 할 필요는 없고
조금 한 템포 늦추어서 답해도 되는디...
내가 그래서
마음에 느을 담아 두고자 하는 말씀 중 하나가
잠언 17장 27절 말씀이다.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A man of knowledge uses words with restraint, and a man of understanding is even-tempered.
이 말씀을 영어로 보면 더 이해가 쉽다
"지식이 있는자는 말을 아끼면서 한다"이다.
무슨 일에든지
담박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말과 동일하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라는 고린도 전서 13장 말씀이 저절로 떠오르네요
말을 할 때
조금만 더 참고 안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성급하게 튀어 나온
말들..
다른 사람을 세워주기 보다는
내가 세움 받기를 원하는 말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말들이기 보다는
내가 먼저 이해받기 원하는 말들
모든 일에 해결을 위한 대화이기보다는
상황의 분석을 먼저 말하고 싶어하는 말들..
에효..
리스트 만들려고 하다보니
제가 쪼그라 들어서리...
이만큼 해야겠네요 ㅎㅎㅎㅎ
느을 저를 향하여
오래 참아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제가 말을 하면
주님께서는 그 말을 듣고
얼릉 얼릉 고쳐 주고 싶은 말들이
어디 한 두마디일깜유!!
유니스야!
그럴 때는 그렇게 말좀 하지 말으렴!!
그런 말들도 많이 있으실 우리 주님..
그러나?
오늘도 저의 모든 말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제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숙하도록
오래 참아 주시는 우리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의 모든 대화는
어떤 일에도
서둘러 싸움이라고 하려는듯
그렇게 반대적이고 부정적인 자세 보다는
어찌하면 상대편에게 도움이 되고
상대편을 세울 수 있는지에
더 더욱 모든 대화의 포커스를 잘 두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도 어제에 이어
둔촌동 교회 말씀 사경회에 설교가 있습니다.
주기도문 강해를 통하여
"기도에 대한 순서와 목적과 방법"에 대한 설교를 할때에
모든 성도님들이 이제부터
그 어느 때 보다
더 열심히 기도를 사랑하는 자리에 나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은 목요일..
요즘 "프레이즈 게더링"이라고
새로운(?) 문화사역의 리더쉽 모임이
매 주 목요일 있어서리
오늘은 CGN TV 방송국에서 모임을 합니다.
함께 나누는 모든 이야기들 가운데
주님의 선하시고 기쁘신 뜻만이
이루어 지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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