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파워블로거 / 산타벨라
수형잡기란, 식물의 전체적인 모양을 보기 좋게 만들어주는 방법이에요.
수형잡기의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순 따기'와 '가지치기'가 있답니다. 누구라도 손쉽게 시도할 수 있고 높은 성공률을 보장하는 두 가지 방법, 함께 배워볼까요? 순 따기(=순지르기, 순치기) 어린 제라늄, 또는 어리지 않더라도 키가 작은 제라늄의 수형을 예쁘게 만드는데 알맞은 방법이랍니다.
순따기는 식물의 줄기끝에서 나오는 새 순을 싹둑~ 잘라주는 방법으로 순을 자른 바로 그 옆이나, 다른 이곳저곳에서 또다른 새 순이 나오면서 줄기가 만들어져 전체적으로 식물의 모양이 풍성해지는 거랍니다. 순따기는 일년 중 어느 때라도 시도할 수 있어요. 방법은,
사진 왼쪽의 가운데 새 순이 보이지요? 바로 요놈을 아랫부분까지 바짝 잘라주는 겁니다.
잘라낸 새 순들 ~ 잘라내는 순간엔 아까운 생각도 들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의심의 소용돌이에 빠지게도 되지만, 나중의 멋진 결과를 상상하며 용기를 내보시라! 100%에 가까운 성공률을 보장합니다요 ~
가치치기
주로 오래 된 제라늄이나 키가 큰 제라늄에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보기 싫게 자란 기다란 가지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단정한 모양을 만들어 줄 때나 비실비실한 가지를 없애고 튼튼한 새 가지를 얻을 때 쓰는 방법이지요. 가지치기 방법 역시 일년중 어느때 해도 상관없슴다. 단, 잘라낸 가지를 버리지 않고 꺾꽂이로 번식시키려면 봄과 가을에 시도하는 게 좋아요.
방법은,
원하는 길이만큼의 가지를 남기고 마디 바로 위를 싹둑~ 잘라내요. 마디란 식물의 줄기에서 가지나 잎이 나는 곳으로 위 그림의 빨간 선이 가리키는 부분입니다.
가지치기를 하면 수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림으로 설명드릴게요. 'a'부터 'f'까지의 과정을 한 번 쫘악~ 훑어 보면 누구라도 아하!!! 알게 됩니다.
a. 길게 자란 미운 가지입니다.
b. 원하는 부분을 자릅니다.
c. 자른 모습
d. 시간이 가면 잘린 부분 옆에서 새 잎이 나오고
e. 또 시간이 가면서 'd'의 새 잎에서 자란 줄기가 자라 다시 잎이 나오고
f. 'e'의 새 줄기를 또 가지치기하면 또다른 새 잎이 나오고 .......
그러면서 식물의 모양이 풍성해 지는 거지요.
가지치기를 할 때 조심 할 점이 있는데.. 사진으로 보실까요?
가지치기를 할 제라늄입니다. 가지를 잘라 낼 때는 전체 가지를 모두 한 번에 자르지 말고 한 두 가지씩 차례차례로 자르는게 좋습니다. 먼저 오른 쪽 부분의 가지를 자를게요.
이렇게요. 오른 쪽 일부분만 잘라냈지요. 시간이 지나면 . . .
잘라낸 가지에 새 잎(화살표)이 나옵니다. 그러면, 이제 나머지 왼쪽 가지도 모두 잘라냅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가지를 한꺼번에 잘라내지 않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식물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적당량의 광합성 작용을 통해 녀석이 말라죽지 않도록 하는 것이에요.
이게 가지치기의 원칙이요, 가장 안전한 방법이랍니다. 명심하세요~!
사진으로 보니까 제라늄의 수형잡기, 어렵지 않지요? 지금 시도하기 딱!
올 가을엔 여러분 집에 있는 제라늄을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모습으로 단장시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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