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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법만천하(佛法滿天下) 국제정맥선원 원문보기 글쓴이: 혜원스님
진공. 혜원. 화성스님 세 비구는 2010년2월5일 초저녁에 순천 금둔사(金芚寺) 지허(旨虛)스님을 찾아 뵙고 삼배를 올렸다. 스님께서 귀한 수제차를 주셔서 차를 마셨다. 스님의 수행담을 들으면서 차를 마시는데 선암사 암자에서 화두참구가 잘 되어서 오매일여(寤寐一如)의 경지가 되셨다고 하셨다. 그 경지를 송광사(松廣寺) 구산(九山)스님에게 말씀드렸더니 인증을 해 주셨다고 하셨다. 다음은 지허스님과의 문답내용이다.
지허스님 : 어디서 왔는가? 진공스님 : 경기도 포천 국제정맥선원(國際正脈禪院)에서 왔습니다. 지허스님 : 거기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진공스님 : 선(禪)을 합니다. 지허스님 : 어떤 것이 선(禪)인가? 진공스님 : "짝!" (박수치다) 지허스님 : 그 선원의 종지(宗旨)는 무엇인가? 진공스님 : "짝!" (또 박수를 치다) 지허스님 : 계속 박수만 치는구만. 지허스님 : 어묵동정(語默動靜)을 여의고 한마디 일러 보게. 혜원스님 : "어(語). 묵(默). 동(動). 정(靜). "(한미디씩 이르다) 지허스님 : 다 범한 것이 아닌가? 혜원스님 : "이것을 범했다 하겠습니까 범하지 않았다 하겠습니까?" 지허스님 : (말씀이 없다) 진공스님 : 스님께서 어묵동정을 한 번 일러주십시요. 지허스님 : 차를 따라서 주시다. 진공스님 : 찻잔을 들어서 따를 듯 하다가 다시 가져오다. 지허스님 : 제법 선객티가 나는군. 진공스님 : 다시 찻사발을 들고 가서 지허스님 앞에 묵연히 앉아 있다가 찻사발을 바닥에 떨어뜨리고 그대로 돌아오다.(찻사발 박살나다) 지허스님 : (한참 찻조각을 주우시더니 시봉인 법공스님에게) "저 사람들 당장 데리고 나가."라고 역정을 내시다. 진공스님 : 저희들 허물이 있으면 지적해 주십시요. 지허스님 : "당장 나가라."고 또 역정을 내시고, 제자들에게 전화를 거시다. 진공.혜원.화성스님 삼배하고 물러 나오다. |
첫댓글 처음 3 배는 공경스러웠으나 나중 3 배는 경망스럽기 그지없어,처음과 나중이 상응하지 못하니 몽둥이로 화답함이 친절의 극치라.
선문 답이 입니까 ?
혜원스님! 판때기 이빨에 털난 도리가 뭔가요?
민망스럽습니다,여기서는 공부정도를 드러내 쌀알을 챙겼는지 모래알을 챙겼는지를 알아봄이지 속가의 亂問答을 풀자함이 아니니 양지하소서.
쌀알과 모래알은 승속을 분별치않으니 격외구로 이르시면 조사들께 부끄럽지 않을 듯 합니다.
虎疾走水中 魚飛上蒼空
아이고

택도 아닙니다 그려. 死句 들이밀지마시고, 다시 한번 일러보십시요.
本來淸淨 何處風塵
아이고.
혜원스님께서 이글 보고계시다면 일러보십시요.
心中無風 識中狂風
愚者責人卽明 . _()_
狗者壇上佛說法 三世諸佛恐懼走
鷄鳴狗盜 . 如何是雨日起塵
蛇心佛顔
蛇心見惟蛇 佛心見惟佛矣
本心本常主無見 蛇心佛心何處本
轉蛇轉佛 用蛇用佛
一圓光明三天界
無垢靑天蓋三界
古佛祖師何親見
一念休處無量光
又問, 如何是雨日起塵
淸瀞無垢眞如性 何處狂風微塵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