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차량 이동이. 많아서 차를 세워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 전엔 절대로 생각할 수 없었던 일인데..ㅎ 운전 하며 길 다니는 사람들까지 신경쓰게 될 줄이야.....ㅎㅎ
비가 엄청 쏟아지던 날 차를 타고 가는데 페품수집하시는 할아버지..발견! 도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우산도 안쓰시고 폐품을 모아서 끌고 가시던 할아버지
발도 불편하신지 잘 걷지도 못하시는 분이.. 힘들게 가고 계셔서..
도와 드리고 전도도 하고.. 마침 남편이 있었어요.ㅎㅎ 남편이 내려서 도와 드리고 비록 아들들과 남편이 홀딱 비에 젖었지만 ^^
급히 전도하고 용돈 드리고.ㅎㅎ
소소한 감동과 뿌듯함까지.ㅎ 아이들도 얼마나 기뻐하고 좋아하던지..
삶의 큰 변화는 아니지만 길을 나설 때 항상 준비하고 다짐하며 나가게 됩니다.
그전에 핸드폰을 챙겼다면. 우리 아이들 집을 나서기 전 엄마 전도용마스크!!! 리마인드 해주어서 ㅎ
그런데도 전도습관이 들지 않아서.ㅎㅎㅎ
어느 날은 그것마저 깜박하는 날도 있어서..
아~ 아쉽다 준비를 못했네... 라며 온식구가 아쉬워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는 우리가 다 준비했어도 마지막에 정말 필요한 그 때 내손에 마스크가 없다면..
집에 있는 전도 마스크가 무슨 소용있겠냐며.. 아무리 포장되어 준비해 놨어도 정말로 소용이 없네..라며...
결론적으로그 날은 전도를 못하고 오게되는..... 엄청난? 교훈도 얻고
천국 갈 믿음도 다 준비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다섯처녀 꼴이 되면 안되겠다고.
더욱 더 깨어서 복음전파에 힘쓰자며 다짐하고..^^
전도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행복한 것이다!!! 를 배워갑니다....
온가족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선교사님!!!^^
****** 룻 기 2 장
11 -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Boaz replied, "I`ve been told all about what you have done for your mother-in-law since the death of your husband -- how you left your father and mother and your homeland and came to live with a people you did not know before.
룻이 보아스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룻기는 정말 꼭 1장부터 4장까지 전체 읽기를 강추 강추한다!
너무나 로멘틱한 스토리이기도 하다!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하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룻이 어떤 여인인지 보아스가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들어서.. 들어서..
누군가 나에 대하여 말을 하는 것을 우리는 "평판"이라고 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는 경우 그 사람을 잘 모르니 그 사람을 잘 알법한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어떠냐고 물어본다.
이 때 그 질문을 받은 사람은 질문 받은 주인공에 대하여 아는대로 말을 해주게 된다.
이런 것을 바로 "평판"이라고 하는데 누가 나에 대하여 물어보면 사람들은 나에 대하여 어떤 말을 할까?
어떤 평판이 나의 대한 평판일까?
어제 아프리카에 있는 우리 여의도순복음교회 선교사들 단체 카톡방에 너무나도 예상하지 않았던 문자가 떴다.
탄자니아에 있는 싱글 여자 선교사님이 소천했다는 것이다.
그 선교사님은 탄자니아에서 케냐를 방문할때면 우리 집에서 자주 묵었던 선교사님이다.
우리 딸 수진이는 그 선교사님을 "이모"라고 부르면서 자랐다.
나이는 이제 60이 좀 넘은 그 선교사님이 어제 소천했다는 소식..
잠시 먹먹해 지는 마음.. 아... 선교사님이 하늘 나라 가셨구나..
아직도 그 선교사님이 어떻게 죽었는지 확실한 이유를 모른다.
혼자 아프다가 아무에게도 연락도 못하고 그냥 천국에 가신 건지..
한 사람이 이 땅을 떠나고 난 이후 사람들은 그 사람에 대하여 어떤 말을 하게 되는가?
그리고 과연 얼마만큼 그 한사람이 이 땅을 떠난 것을 사람들은 슬퍼하게 되는 걸까?
그리고 그렇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어떤이의 죽음은 안타깝고 왜 어떤이의 죽음은 그렇구나... 이렇게만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는걸까?
성경은 사람에게 죽는것은 정한 것이요 그 이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라는 말씀을 주셨다.
나는 어떻게 이 땅에서 살다가 이 땅을 떠나게 되며
이 땅에 있을 때 사람들은 나에 대하여 무어라고 말을 하며
내가 죽고 난 다음에는 사람들은 나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할까?
사람이 살면서 욕(?)안 먹고 사는 것이 가능할까? 인생의 목적이 남들에게 욕 안먹고 사는 것이어야 할까?
열심히 살아도 욕을 할 사람은 욕을 하는 것도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예수님 처럼 완전하게 사신 분이 있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온갖 욕설과 모함과 원망과 시기 받으셨던 분이 아니었던가!!
우리의 최선은 성경말씀 그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성경말씀 그대로 살아가는데도 핍박과 모함을 당한다면 그때는 그냥 아.. 나는 날이 갈 수록 예수님을 더 닮아가는가보다 라고 위로함도 필요한 것 같다.
그러나 예수님 안 믿는 사람보다도 더 배려가 깊지 않고 친절하지 않고 성격은 더 조급하고 더 쉽게 화를 낸다면
우리가 갖고 있는 평판에 대한 반성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가까이에서 아는 사람이 먼저 천국을 가게 될때면 "죽음"에 대한 생각을 안 할수가 없습니다.
내가 이 땅에서 호흡이 다하는 날까지 어떤 사람으로 살아 가야 하는지
오늘도 성경말씀 대로 살기를 힘쓰기 원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사랑하기를 내 몸과 마음과 뜻과 목숨 다하여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내가 받는 평판 중 좋지 못한 부분은 고쳐 나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러나 나의 평판이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대로 또 주님은 참아 주시고 기다려 주시니 그것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내일이면 미국으로 떠나는 멘티 미샬을 만나 오후에는 멘토링을 해 주려고 합니다.
어쩌면 얼굴과 얼굴을 대하고는 마지막 멘토링이 될수도 있겠으니 미샬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마지막 멘토링이 무엇인지 주님 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