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에서의 초절정과 그랜드 마스터의 구분

[che259]

ㅇ 먼저 제 소개부터 하면요! 지금은 직장인 이지만 한때 대학다닐때 무협과 판타지 소설을 한 5권짜리 2편(판타지)과 3권짜리 1편(무협)을 썼었죠! 한 2년 걸렸었나? 암튼 덕분에 학사 경고도 받아봤지만~ 

ㅇ 먼저 예전에 저는 소설쓰려고 다른분들 소설을 좀 읽엇습니다.

ㅇ 제가 간단히 정리하면(그냥 제 의견입니다.)

    - 그냥 검만 잡는 수준 : 3류무사 - 소드베이직

    - 포스 또는 오러를 느끼고 스피드나 민첩성 상승 : 2류무사 - 소드유저

    - 검기 분출 : 1류~2류 무사 - 익스퍼트

    - 검사 분출 : 1류무사 - 익스퍼트 최상급(소설에 따라 다르지만 "프로페셔널"이라고도 함)

       * 검사를 분출하는 1류 고수중 절명의 위기에서 동귀어진의 수법으로 검강을 발출하는 경우도 있음

    - 검강 분출 : 절정고수 - 소드마스터 / 약간 차이 있음

       * 절정고수는 검강뿐만 아니라 보법, 검술 등 종합적이고 부분적인 단전의 환골탈태를 함

       * 소드마스터는 환골탈태하는 소설도 있고 안하는 소설도 있으나 대체로 오러를 저장하는 양이 증가하니 단전의 부분적인

          환골 탈태로 생각함이 맞을 듯

ㅇ 자 여기부터가 문젠데요. 한번 비교해 보시기를...

    - 최절정=그랜드마스터(2000년 초반 소설) : 검강이나 검기를 날리는 단계 / 일명 플라잉 오러라고도 하죠!

       * 1990년대에는 판타지 소설 처음 등장시에는 "포스" 마나, 오러 등 여러가지 용어가 있었으나 요즘은 오러로 통일되는

          추세인듯 합니다.

    - 초절정=그랜드마스터(트베연) : 여기서는 무형의 기세가 좌우하는 듯 합니다. 일명 오러필드를 발휘하고 극복하는 단계

       * 예전에는(2000년대 초반까지) 무형의 기세를 심검으로 넘어가는 초기단계로 설정했었습니다.

       * 본래 심검의 단계는 의형살인이라는 용어로 현경으로 넘어가는 단계를 말했습니다.

    - 화경=초절정=??그랜드마스터 : 묵향과 다크메이지, 트베연을 종합하면 대충 이런 구도죠

    - 현경=임페리얼급(2000년대 초반) : 무형검이던데 ??

ㅇ 자! 여기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구  분	무  협	트베연(묵향)	예전판타지	비  고
초보	3류무사	-	소드베이직/CB급용병	검만 잡으면 됨
마나유저	2류무사	3류 / -	소드유저	단전형성 및 활용
검기	1류무사	1~2류 / 익스퍼트	익스퍼트	검기사용
검사	1류무사	1류 / 익스퍼트	프로페셔널	검사사용
검강	절정	절정 / 마스터	마스터	검강
-	초절정	-	그랜드마스터	검과 검강을 날림
이기어검	화경	초절정(소설 데이몬)	그레이트마스터	검과 검강 조종
심검	현경	초절정(화경)/그랜드마스터	임페리얼	기세로서 적을 제압
생사초월	생사경(조화경)	-	임페리얼	무적임

 * 트베연에서는 현경이 오러를 이용하여 임의로 검을 만듭니다. 그런데 그단계는 매체를 빌리지 않고 무형의 검강을 만드는 것이므로 화경이면 만들수 있어야 합니다. 임의로 물리력을 만들어 적을 상하게 하는 것과 마음이 가면 적을 상하게 하는 것중 심검이 위의 단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ㅇ 전투력 구분(소드 유저를 1로 봤을때)

    - 일반판타지 기준 : 유저(1) - 익스퍼트(4) - 프로페셔널(8) - 마스터(32) - 그랜드마스터(128)

    - 트베연(묵향, 데이몬) : 유저(1가정) - 익스퍼트(4가정) - 마스터(100) - 그랜드마스터(10,000)

       * 트베연에서는 그랜드 마스터가 마스터급 기사 100명을 상대함, 너무 전력의 편차가 큼

ㅇ 무협에서는 소림의 18 나한진은 일반 검기를 사용하는 무사들이 절정 고수를 잡기 위한 진이고

    108나한진은 그보다 2단계 높은 초절정고수를 잡기 위한 진입니다.

    그럼 단순히 진을 구성하는 인원만 비교하면 전투력은 6배 차이나니 절정과 초절정의 차이는 대략 4~8배 정도여야 함

ㅇ 트베연을 기준으로 하면 마스터급 기사 18명이 18나한진을 만들어도 그랜드를 못 잡음

ㅇ 휴 전투력 차이가 너무 나는데요

[붉은 황혼]

정리는 잘하셧군요. 하지만 경지는 소설마다 다 다릅니다. 이 정도로 기준으로 설정해야지 하며 작가가 소설을 쓰면 그 소설의 검사 경지는 그렇게 정해지는거지요. 소드 마스터니 그랜드 마스터니, 판타지신입작가들이 하도 똑같이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양판소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나윅]

설정 잡는 것도 중요하긴하죠...

[케이군]

설정은 어디까지나 설정... 참신하지 않다면 그저 설정에 머물 뿐이에요. 나스 기노코의 설정이 2005년 당시에 각광받을 수 있었던 것도 작가 나름의 철학에서 부터 시작된 설정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실질적으로 해당 작가의 글 솜씨라던지, 구체적인 주제관 미흡,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 부족 등이 문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아직 어린 분들은 소설의 겉모습인 설정에 매달리실지도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안에 담아야 할 내용물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을 거라 믿어요^^

[피의기사]

할짓없음?

[피의기사]

일류무사와 절정고수가 엑스퍼트와 소드마스터정도 되고 그랜드마스터는 최절정 정도가 됨

[베오린]

경지에 대한 내용은 무조건 작가맴 입니다 우리가 멋대로 이게 맞다! 라고 우겨봤자 작가가 난 이게 좋다! 하면 그 소설은 그쪽으로 가는겁니다 ; 무협쪽에서 이런 절정과 화경의 차이도 그렇고 판타지쪽의 정령의 구분도 마찬가지구요 6정령 5정령 4정령 등등 이런걸 정리할 필요는없다고 느낌

[청삭]

솔직히 보다가 질렸습니다. 이런 것을 정리하시다니, 대단하신데요! 솔직히 작가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르마드]

오로지 작가의 개인적인 성향 차이인 것 같습니다. 검사를 마스터 기준으로 보는 소설도 있구요(ex.케이) 검기를 마스터로 보는 소설도 있구요(ex.카르세아린) 요즘이야 검기-익스퍼트, 검강-마스터, 심검-그랜드마스터로 보지만 이건 단지 일부 유명작품들의 설정에서 양산된 것이 아닐까 하네요.(ex.묵향&소드엠페러)

[X-B boy]

이야....대단하십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작가꼴리는대로 쓰는게 진정한 소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설에서는 그 작가의 개성이나 가치관등이 나타나가때문에 작가의 개성이나 가치관이 현란?할수록 소설의 가치가 높아지고 재밌어지고 '다음편엔 어떤설정일까..'이런 기대를 하게만들어줍니다.그래서 베스트셀러가되고 워스트가되는거죠.....

[쯔바이핸더]

묵향은 트베연과 좀 다릅니다. 초절정(합일, 그래듀에이트 최상급)-화경(마스터)-현경(그랜드) 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