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사랑과 향기.
바람에 휘날리는 추운
강가에서소복히 쌓인
흰눈을 바라
볼때면
한번쯤은 느낄수있는 낭만이
그림자처럼
떠오른다.......
마음은 청춘이란 생각속에
가끔은
빠져들어
보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찾아오는 중년의
무게를 느끼게한다
좋은만남에서 멋진 사랑에
빠져버릴수 있다해도
중년의 사랑은
애절하고
그리움만 쌓이는 것들
뿐이겠지요.....
흘러가버린 세월을
슬퍼하지말고
아름다운 만남의 인연으로
이어진다면
멋훗날 아름다운 추억의
로맨스로 남지 않을련지
젊음의 사랑으로
집착하지않고
아껴주는 친구같은
사랑이
중년이 느끼는 사랑의
향기가 아닐까 싶다
우연한 인연으로 순수함을
함께한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한것이 중년의 사랑의
매력이 아닐까?........
세련된 사랑의 미소
보다는
수채화의 채색처럼
유려함이
중년의 사랑에서 느끼는 향기가
아닐지.....
빛바랜 사진속의
여인들처럼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낭만을
느끼는게
중년의 사랑에서 느끼는 향기가
아닌지.......
당신이 좋았다 싫어져 돌아설땐
아무런 말없이
당신의 뒷모습을 바라
보면서
아무련 의미도없이 아름다운
미소를 그냥 그렇게
미워하지 않고 그리워지는
마음으로
중년의 사랑에서 느끼는 향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