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과 탄소중립 실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목표로 하는 ‘2024 환경일보 ESG 지속가능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 1월 21일(화) 개최됐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지자체 대표, 민간단체 리더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시상식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단체를 발굴해 그 노력을 치하하고, ESG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
심사는 전국적인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수의 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저감 효과, 기관장과 대표자의 노력도, 실질적인 실천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ESG 지속가능경영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재천(54회) 국립강릉원주대 교수는 심사 총평에서 현재 지구가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기상재해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간 32주년을 맞은 환경일보가 환경보전, 탄소중립 실현, 기후위기 대응, ESG 실천, 국민환경의식 전환 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2024 환경일보 ESG 지속가능경영대상’을 통해 ESG 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단체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최재천(54회) 위원장은 수상기관에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국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ESG 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며 “우리 후손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특별 강연에서 ESG가 단순한 경영 트렌드를 넘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ESG 동향과 기업 지속가능성의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ESG가 세계적인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배경과 한국 기업의 과제를 심도 있게 분석했다.
ESG 경영의 선도적 사례, 22개 수상기관 선정
지자체 부문에서는 경상북도 울진군(군수 손병복), 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명현관), 충청남도 계룡시(시장 이응우), 경상북도 영주시(시장 박남서)가 수상했으며, 공공기관 부문에서는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본부장 황승만),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과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수상했다. 민간단체 부문에서는 오정리질리언스 연구원(원장 이우균), (사)한국환경기술사회(회장 홍순명), (사)숲생태지도자협회 부설 사회적기업 숲자라미(대표 이재), (사)녹색환경실천본부(수석부총재 신선주)와 (사)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대표 이창국)가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업 부문에선 총 10곳의 기업이 선정됐으며, ㈜케이더블유씨(대표이사 신영수), ㈜카리(대표이사 양희경), 한빛디엔에스㈜(대표이사 이현화), ㈜제이에스티(대표이사 백선희), 한국그린자원㈜(대표이사 김한진), ㈜투위(대표이사 김일도), ㈜어썸레이(대표이사 김세훈), 월드에비에이션㈜(대표이사 변지영), 협동조합 판(이사장 오석조), 아주산업건설㈜(대표이사 남미영, 강창록)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별상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과 초려문화재단 이연우 이사장이 받았다.
출처 : 환경일보(http://www.h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