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고민게에 글을 올린뒤 조금 뒤척이다가 정확히 12시 10분쯤에 집을 나섰음.
자전거에 물통 하나 부착하고, 혹시모를 호우에 대비하여 우의하나 접힌거 챙겼음. 기타 500원짜리 동전 두개,
혹시 모를 비상시를 대비하여 교통카드 한장. (동전과 교통카드, 자물쇠 열쇠는 분실을 대비하여 각각 신발 아래에
깔아넣었고, 열쇠는 따가워서 양말안에 접어껴놨음.ㅋㅋ)
왼쪽에는 시계와 고무밴드 하나 차고서 출발 ㅋ(복장은 반팔에 반바지). 대체로 길은 중랑천길을 이용하여 달렸음 ㅋ
정확히 12시 20분쯤 중랑구(우리집)와 광진구의 경계를 지났고 계속 달리다보니 어느덧 성동구(12시 32분)를 지나고 있었음.
그러다가 중랑천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에 도착,(12시 51분) 멈추지않고 미친듯이 자전거를 몰다가 13시 11분에 잠수교 도착, 잠수교를 통해 건너편으로 건넌뒤 계속 달려 13시 38분. 한강철교를 지났고 13시 41분 63빌딩이 바로 올려다보이는 지점까지 도착했음.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인 "파라다이스 레스토랑-수상레스토랑"에 13시 47분에 도착했다.
[ 한마디로 7호선 태릉입구 => 한강 여의도공원까지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다. ]
그리고나서 쿠팡에서 1000원짜리 이벤트 식사를 먹었음. 정가가 12000원짜리(런치땐 만원)인데 1000원에 사먹은게
또 자랑, 그런데 사람이 존나 많아서 계속 기다리다가 겨우 먹은것과, 혼자 먹은거, 그리고 혼자 먹어서 그런지 서비스가
좆구렸던건 안자랑... 커플들끼리 다 쳐먹는데 나 혼자 땀 흘려서 가서 찌질하게 넓은자리 차지하고 쳐먹은것도 안자랑.
이게 다 한꺼번에 나온게 아니고 시발련들 처음 식사 나오고나서 한 15분있다가 샐러드, 그다음에 또 15분있다가 스프나왔는데 존나 빡쳤음. 그래서 커피 마지막에 주는건데 안먹고 나옴, 거기다가 단무지랑 피클도 빼먹고 안주더라. 암튼
1000원어치 대접 받고 나온건 안자랑이고 이렇게 싸게 쳐먹고 다시 왔던 길 따라 자전거 타고 귀환, ㅋㅋㅋ
아래는 나의 왕복 루트와 간단한 인증사진 첨부. ㅋㅋㅋ 그리고 돌아올때 마지막에 다리 졸라 아프고 피곤해서
겨우겨우 집에 도착했는데 확실히 누군가 서울 부산을 자전거로 왕복했다는거 레알 존경스러움..
그리고 선수용 자전거나 비싼 자전거는 레알 씽씽 잘달려서 막 나 추월하던데 내꺼는 후진 21단 무거운 자전거라
다리 관절 나가도록 달려도 별로 못나감 ㅠㅠ
간만에 미친짓 했음 ㅋ
첫댓글 고생했다. 멋진 하루 보냈네.
힘들다ㅋ
수고요 고생하다 오셨음
ㅋㅋㅋㅋ
혼자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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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네ㅋㅋ 거의 나보다 한시간 더걸렸을듯ㅋ
너 무슨학교임?
상명ㄷ
와 멋지다 !!
감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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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이요 ㅋ 최근에 불암산 계곡에도 혼자 타고, 의정부까지도 가봤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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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이 어디야 ㅋㅋ 자전거 요즘 바람들렷다. 다음 목표는 모교까지 가보는거임 ㅋ
수고했음 피곤했겠다
레알 지금 온몸이 나른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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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엉 ㅋㅋㅋ
거봐 별로안걸리잖아
알지도못하는 병신들 무슨 아침에 갔다가 밤에 온데..ㅉ;
다들 안가봐서 그런거임 ㅋ 나도 한 6시간 걸릴줄 알았다. 느낌상 엄청 멀어보이잖아. 근데 직접 해보면 생각보다 시간 안걸리더라 ㅋㅋ
자전거 자주타시면 이미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넼ㅋㅋㅋㅋㅋ
은근히 중랑천은 자전거 타기 좋아서, 그럴지도 ㅋㅋ
난 의정부 망월사에서부터 중랑천따라 중계역정도까지 자주감. 나랑 만나자
의정부가 근데 중랑천쪽에 공사가 덜되서 그런지 산책로가 미완성이더라. 그래서 전에 의정부 초입까지 갔다가 돌아왔음.ㅋㅋ ㅇ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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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자전거 좋아하는구나 ㅋㅋ 굳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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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스파게티 혼자 먹은것도 인증올리고, 여기는 좀더 용기를 내서 들어간거임 ㅋㅋ 빨리 먹고 나올려고 했는데 ㅆㅂ롬들이 존나 늦게 음식을 셔틀해옴.
우왕 고생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은 저런데서 먹는게 혼자 먹깅네 오히려 편했을 듯 !
싸서 먹은거지 안그랬으면 그냥 편의점에서 간단히 먹었을듯 ㅋㅋ 저기가지마라 맛없다 ㅋ 제값주고는 줘도 안먹음 ㅋㅋㅋ
몇키로 뗬냐?? 씨바 나는 저번에 왕복 한 40키로 갔따오니까 시발 뎀질꺼같던데
몇키로인지는 모르겠고 지도를 보고 짐작해봐야할듯. 근데진짜 미치는줄 알았다 ㅋㅋ 어젯밤 늦게 훌천하다가 쓰러져서 잤음 ㅋㅋ
먹골 사셈~? 공릉초 다녔엇는데 ㅋ
먹골임 ㅋㅋㅋ
나 아침마다 25키로정도 자전거타는데ㅋ 영등포서 버스로 강화도가서 자전거 빌러타봐. 작년 2월에 갔었는데 하루 1만원이면 빌려준다. 아님 춘천에서 자전거타고 소양강댐,춘천댐 찍고와도 돼고 ㅇㅇ
ㅇㅇ 안그래도 나중에는 좀더 멀리 자전거 가지고 기차타고 간다음에, 여기저기 돌아다녀보고싶다. 근데 확실히 자전거로 도로 달리면 좀 위험해서 조심해야겠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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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먹는거 목적이라기보단 지칠때까지 자전거 타보고싶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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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몬이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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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먹을때 불러ㅋ 옆자리에서 나도 따로 혼자먹게ㅋ
멋지네!
굳잡!!ㅋ토고스도 해봐ㅋㅋ
먹골사셈?난 상봉삼.중랑천에서 보자구!
굳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