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전사
수빈 전사
수빈 초목적: 아무도 죽게 하지 않겠다.
수빈은 천문학 대학 교수인 아버지와 연구원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외동으로 태어났는데 수빈의 어머니는 수빈을 낳으면서 돌아가셨다. 수빈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이가 워낙 돈독했던 지라 수빈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잃고 몇 십년을 한참동안 슬퍼했다. 수빈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생각날 때마다 그 슬픔을 술로 위로 받았고 수빈은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매일같이 10여년을 지켜봐 왔다. 하지만 아버지는 수빈 앞에서는 크게 슬픈 티를 내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어린 수빈과 자기라도 함께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수빈에게 우주에 관한 재밌는 얘기를 많이 들려주거나 우주 모형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었다. 수빈은 하나뿐인 가족인 아버지를 많이 의지했고 수빈의 아버지도 알게 모르게 수빈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었다. 수빈은 자연스레 아버지의 영향으로 우주 비행사가 되기를 꿈꿨으며 남들보다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었던 덕분에 그 꿈을 키워 나가는 데 무리가 없었다. 수빈은 학창시절 내내 폭 넓은 인간관계 대신 몇몇의 마음 맞는 친구들과만 같이 다니는 정도의 사교성을 가지고 있었다. 열심히 공부한 끝에 대학원까지 진학한 수빈은 천체 물리학, 생명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꿈을 꾸고 있던 몇 명의 동료들과 함께 3년간 진행된 큰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이는 우주와 생물을 엮은 프로젝트로 외계인에 관심이 한참 많던 그 시절에 주목받던 프로젝트였으며 이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래도 그나마 뜻이 맞았던 동료들과 함께 했기에 힘을 낼 수 있었으며 결국 성왕리에 프로젝트를 마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믿었던 동료 한 명이 모든 성과를 자기 이름으로 돌려 논문을 발표했고 많은 주목 속에 혼자 떳떳하게 박사 학위를 얻었다. 배신과 충격에 휩싸인 수빈은 점점 사람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고 더욱더 자신의 세상에 갇혀 모든 것에 완벽을 가하게 되었다. 그 후 3년간 다시 홀로 맡은 프로젝트는 성공리에 끝이 났고 결국 박사가 된 수빈은 드디어 우주 비행사에 지원하게 된다. 몇 번의 시도 끝에 전체 지원자 중 최종 합격자 1인에 들었고 같은 테라포밍 팀에 합류한 공무원 민서와 함께 러시아 우주센터로 본격 훈련을 받으러 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힘든 과정에 다른 훈련생들보다 많이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때마다 수빈은 자신에게 스스로 실망하고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하지만 민서가 그런 수빈의 마음을 눈치채고 훈련 과정 내내 수빈에게 장난도 많이 쳐주고 수빈의 능력을 믿는다고 응원해주면서 수빈은 민서에게 힘을 많이 얻었고 마음을 열게 되었다. 덕분에 힘든 훈련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을 때 수빈과 민서는 5급에게 본부의 임무를 받았다. 먼저 도착했지만 6년간 신호 연결이 안되었던 TF-01호의 상태를 확인하고 생존자를 구해오라는 임무였다. 수빈은 임무를 받아들이고 막중한 책임감과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지구로 떠난다.
첫댓글 전사 설정 내용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 다른 등장인문 들과의 관계와, 캐릭터의 생애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태어나서 부터까지도 구체적으로) 적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