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고백 그리고 사랑
리영은 기영과 연지가 나가서 이야기를 나눌 동안 곰곰히 생각해봤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왜 정태를 생각할 때...
왜 그의 얼굴을 볼 때...
전혀 느끼지 못했던 설레임이 드는 건지...
하지만 곧 리영은 그것이 너무 오랜만에 만난 탓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리영은 고백하기로 마음 먹었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기로...
"언니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해...?"
"연지야... 내가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하는 게 좋겠지?"
연지는 잠시 생각했다.
그러다 곧 자신의 사랑을 생각해내고는 곧 활짝 웃으며 그렇다고 했다.
"언니 화이팅!"
"그게 무슨 말이야..?"
"잘하라구.."
다음 날 교실로 들어선 리영은 곧 정태에게 달려갔다.
"할 말이.. 있어.."
이젠 말투가 제법 익숙해진 리영이었다.
정태는 한번 쳐다보더니 알 수 없는 기분에 일어섰다.
그리고 학교 뒷편으로 갔다.
그 들은 몰랐겠지만, 연지 역시.. 그리고 지은 역시 그 들을 쫓고 있었다.
"믿지 못하겠지만... 200년 전 우리는.. 사랑했던 사이였어. 다시 말할게. 사랑해..."
정태는 곧 미쳤냐고 하려했지만, 말은 이상하게도 나와버렸다.
"믿지는 못해도... 노력은 해보지.."
정태는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자신의 앞에서 웃고 있는 리영을 보고는 피식 웃어버렸다.
'너... 신경쓰인다.. 이상해 이상하게도... 그 때 니가 말한 건... 내가 아니었는데도 말이지...
이렇게 된거 어쩔 수 없잖아? 시작은 니가 했어. 유리영...'
뒤에서 그들을 본 연지는 하얗게 웃었다.
'인간의 마음을 이용하면 안된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나는 천사이기 전에 인간이었던 걸요.
언니가 잘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나도... 나도...'
그리고 모든 사실을 지켜보던 지은 역시 비릿한 웃음을 지어냈다.
'후후 하연지 니가 날 도와줄줄은 몰랐는걸? 생각보다 일이 재밌어지려 하는 걸...'
지은은 곧 교실로 들어갔다.
재밌는 소식을 보영에게 전해주기 위해서...
그 말을 전해 들은 보영은 생각했다.
'후... 재밌게 돌아가는데,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건 뭐지...? 왜 뭔가 마음이 아프지... 왜...?'
리영은 하루종일 싱글벙글 웃어댔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기영 역시 행복했다.
"연지야. 오늘 무슨일 있었어?"
"사실 내가 언니를 좀 도왔어.."
"뭘...?"
약간은 가라앉은 듯 했지만 연지는 알지못한 채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언니가 고백하길래... 안정태 마음을 좀 바꿔놨지..."
"뭐?"
언성이 살짝 높여진 기영에게 연지는 말을 이었다.
"안된다는 거 나도 알아. 하지만 언니를 돕고 싶었어. 그뿐이야..."
"...."
그 때 리영이 더 활짝 웃으며 기영과 연지에게로 달려왔다.
환한 미소를 오랜만에 보여주면서...
"우리 내일 일요일이니까 놀러가자... 놀이공원이라는 곳에 데려가줄거래..."
"놀이공원?"
기영이 뭔지 궁금한 듯 묻자 연지가 열심히 설명을 했다.
장장 15분을 통해서 리영과 기영은 제대로 이해할수 있었다.
"헥헥.. 어쨌든 놀이공원 간단말이지? 야호!"
연지가 신난듯 떠들어댔다.
리영과 기영도 난생 처음 가보는 곳이라 그런지 긴장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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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읽고 꼬리말 남겨주세요 ^-^
감상메일도 환영합니다.
pramis1004@hanmail.net">pramis1004@hanmail.net
후 한 12편 내지 15편에 끝내야 겟어요.
얼른 끝내고 시험 후에는
새 소설로 찾아뵐려구요,
이 소설처럼 막막한 시작이 아니라,
이야기 결말 까지의 주요 사건을 줄거리로 다 짜놨답니다.
히히히..
제 친구 한명이 그걸 봤는데,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해해해;;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집트에 관한건데,
지금 책도 찾아보고, 나름대로는 열심히랍니다.
히히히 -ㅅ-
첫댓글 놀이터)) 피식... 미리 제목이라도 알려줄까나?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