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에 오즈에 mxs를 붙여서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잘 묻히고 융통성이 참 좋았지요. 며칠전 카보나도 190에 mxs를 다시 붙여 보았습니다. 참고로 그 전까지는 도닉 블루파이어m1 및 테너지05를 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mxs가 너무 단단하고, 묻혀서 드라이브를 걸기가 너무 어렵네요. 마치 질긴 가죽을 붙인 느낌입니다.
관장님께서는 이 러버는 임펙트가 좋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하시네요.
오늘 구장 리그를 다녀왔는데 여전히 묻히지 않고, 가볍게 채는 드라이브가 다 튕겨나 버립니다. 단 강한 임펙트가 제대로 걸리면 아주 강력한 드라이브가 나오기도 합니다.
비슷한 경도인 47도 인데도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에 대해서 조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첫댓글 290에 양면 모두mx-s인데요.
블레이드, 러버 모두 반발력 쎕니다.
스핀양이 줄어드는 것은 러버보다는 공이 커지고 재질도 바뀐 탓이 큰 것 같습니다.
스핀만 놓고 보면 mx-s 러버가 좋은 편 같습니다.
오로지 갠적 의견입니다.
참고로 임팩트가 강해야 스핀이 잘 걸리는 느낌입니다.
MX-S는 딱딱한 것이 특징이라서 얇고 길게 끌어가는 방식으로 쓰셔야 합니다.
경도는 비슷하지 않아요. 스폰지 경도가 비슷한 것이지 경도가 비슷한게 아닙니다.
47도라는 것은 러버 전체 경도가 아니라 스폰지만의 경도예요. 전체 경도는 완전 다릅니다.
아주 정확하고 강하게 채는 데에 집중해야 스핀이 잘 걸리는 러버이고
그렇게 안하면 예상외로 잘 튀는 러버입니다. 임팩트가 좋으면 훌륭하고 임팩트가 안좋으면 독이 되는 러버 맞아요.
테너지 05 타입 러버들이 대체로 사용하기 편하지만 MX-S는 예외 중의 예외입니다.
편하게 쓰고 싶으면 오즈같은 블레이드는 안되고 유남규 프로 ALC나 팡보 B2, 허롱 5같은 데에 붙이셔야 해요. 이너포스 레이어 ALC도 좋고요. 튀는 블레이드와 조합하면 튀는게 더 심해지지만 이런 블레이드와 조합하면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몰랐던 내용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너 ALC류에 써보시면 신세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