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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리를리를
댓글에 스포가 2개나 올라왔어ㅠㅠㅠㅠ
물론 스포 올린 여시들도 그게 스포인 걸 모르고 댓글 올렸더라구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지우고 다시 올린다...
반전과 스포에 대해서 한 마디 할게!
어둠 속의 대화에 대해 조금만 검색해 보면
블로그나 카페에서 "반전"에 대한 스포를 쉽게 알 수 있어
근데 그게 스포일러란 걸 눈치채는 여시들도 있고
반전이란 걸 모르고 "아... 그렇구나..."하고 대수롭지도 않게 넘어갈 수도 있어
댓글 단 여시들도 ㅠㅠ
당연히 그게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댓글을 달았더라구 ㅠ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글 지우고 새로 써!!
개인카페로 퍼갈게! 와~ 고마워^^ 나중에 가야지~ 이런 거 아닌
모든 댓글은 다 비밀댓글로 달아 줘!!!!!!!!!!!!!!!!!!!!
질문글도 비댓으로!!!!!!!
여시가 생각하기에 "반전 혹은 스포"가 아닌 줄 알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달아버린 댓글이 "반전"일 수도 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처음엔 네이버 카페에서
사람들이 "일부러" 스포를 올린 게 아니라
그냥 순수한 마음으로 쓴 후기에서 반전이 뭔지 알게 됏어
처음엔 "아.. 그렇구나.. 이런 거구나 ㅎㅎ"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그게 스포였어!!!!!!!!!!!!!!!!!!!!!!!!!!!!!!!
질문 댓글 있으면 대댓글로 내용 알려주고
내가 봐서 이 정도는 다른 여시들에게 알려줘도 되겠다 싶은 건
내용 수정해서 본문에도 넣을게!!!!!!!!
그리고 폰으로는 비댓에 답글 못 달더라구ㅠㅠ
답변 조금 늦어도 이해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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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대화? 그게 뭐야? 먹는 거야?
어디서 언제하는 거고 가격은 얼만데?
기본적인 사항 및 생일할인에 대해
기타 할인은 어둠 속의 대화 홈페이지에서 찾아봐!!!!!!!!
단, 네이버 카페는 절대 가지마 (네이버 카페에 가면 스포가 많아ㅠㅠ 홈피에는 스포 없음!)
위치는 신촌역 10번 출구 바로 앞이야!
100걸음 정도만 걸으면 찾을 수 있어^^
네이버에 신촌역 "버티고"를 검색하면 지도로 나와!
"어둠 속의 대화"
사실 이름만 들으면 좀.. 야시시할 수도 있잖아
내 친구한테 이 전시회 보고 싶다고 하니까
나를 변태녀로 몰아가더라구.. ;;;;
테마는 말 그대로 [어둠]이야
여기서 [어둠]이란 [어둠 - 어듬 - 얻음]으로 바뀔 수도 있는 2중적 표현이야
근데 [대화]라고 해서 나는 다른 걸 기대했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
이거에 대해선 뒤에 자세하게 다시 얘기할게!
빛이 하나도 없는 어둠 속에서 [나]와의 대화를 할 수도
[타인]과의 대화를 할 수도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생일인 사람은 생일이 끼어있는 한 주 동안 50%할인을 받아서 볼 수가 있어
원래 가격은 성인 1인 : 3만원
생일인 사람 : 1만 5천원
전시는 월요일 휴관,
화요일 ~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 30까지로 알고 있어
상설이기 때문에 몇 월 며칠 전시 끝! 이런 게 없어!
생일이 월요일이라면 그 주 화~일요일 안에 가면 50% 할인이야
생일이 화, 수, 목 등등이어도 그 주 화~일요일 할인!
근데 생일자 본인만 할인 된다는 게 함정
생일은 주민등록상 생일이어야 해!!!!!!
생일을 확인할 수 있는 민증, 면허증, 여권 등이 필요합니다.
예약은 인터파크, 그리고 전화, 현장에서 직접.. 이렇게 가능해
인터파크에서 결제할 때는 생일인 사람과 가면 1만 5천원 짜리 티켓으로 사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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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예약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줄게
정말 중요한 팁도 있으니 이건 꼭 봐랑 두번 봐랑
1. 전시는 15분 단위로 신청할 수 있어
4시, 4시 15분, 4시 30분, 5시 이런 식으로
전시가 시작되기 15분 전에는 미리 가있어야만 해!
그러니까 예약할 때 시간 잘 생각해서 해
2. 예약 날짜나 시간 변경은 1회만 가능!
부득이하게 예약 날짜나 시간을 변경해야 할 경우
1번만 가능해ㅠㅠ
정말 신중하게 바꾸도록!
3. <<한 번 변경해서 4시로 바꿨어
근데 3시 45분까지 못 갈 거 같아! 이럴 땐 어쩌지? >>
이 부분에 대해선 처음에 전화상담할 땐
내가 이미 예약시간을 1번 변경하게 되면
그 후엔 늦게 되면 입장 불가라고 했어ㅠㅠ
바꿔 말하면, 예약 시간을 바꾸지 않으면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겠지?
근데 야박하게.. 정말 못 들어가게 하진 않을 거라 생각하긴 하는데 잘 모르겠다 ;;;
그래서 내가 아주아주 중요한 Tip을 줄게!
우선 인터파크로 예약을 하지마!
전화로 예약을 해!
이름이랑 연락처, 날짜, 시간만 알려주고
티켓은 현장에 가서 구매한다고 해!
그럼 처음 예약했던 시간보다 늦게 가더라도
나는 아직 티켓을 구매한 게 아니잖아
그래서 예약한 건 사라지고
"현장 직접 구매"가 되는 거야
그래서 사람이 비는 가장 빠른 시간에 입장가능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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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체험이 시작되기 전 여시들이 해야할 일!
어떤 물건을 맡겨야 하는지, 외투는 입을까 벗을까,
구두 신고 가도 괜찮을까?
체험시작 15분 전에는 뭘 하게 될까?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최대 8명이야
들어가기 전에 안경, 시계, 핸드폰 등은 사물함에 넣어두고 가야해
정말 빛 하나 보이지 않는 완전한 어둠이기 때문에
불빛이 나올 수 있는 시계나 핸드폰 등등은 반입 금지
그리고 안경은 혹시라도 다칠까 봐 위험해서!
체험 시간은 1시간 30분인데
그동안 구두 신고 다니기 불편할 것 같으면
데스크에 말하면 단화 빌려줘!
남이 신던거라 좀 찝찝하긴 하지만
볼링장 운동화보단 깨끗해보여서 그냥 신었어
슬리퍼인 줄 알았는데 그냥 검은색 단화야!
그리고 외투는 벗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냥 보통 실내온도인 곳도 있지만
어떤 곳은 살짝 춥거든!
엄~청 추운 건 아니고, 오래 머물러 있는 것도 아니긴 하니까
추위에 강한 편인데 외투를 입으면 불편할 것 같으면 벗고 들어가고
외투 입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으면 입고 가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최대 8명이야.
가장 먼저 할 일은 일렬로 줄서기
그리고 어둠 속으로 들어갑니다
여기는 살짝 빛이 보여
같이 동행한 사람들끼리 팀명을 정하게 하거든
4명이 왔으면 2:2로 팀을 나눠도 되고 4명이 한 팀이 될 수도 있어
그건 본인들이 결정하는 거야!
나는 남자 사람 동생이랑 갔어
내가 제안한 팀명을 묵살해버리고
... 우리는 "야!"라는 팀명을 갖게 되었어
걔가 연하였거든
나한테 누나라고 부르기 싫었나봐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야!"로 하자고 우기길래 그냥 했음
각자 하얀색 지팡이를 하나씩 받게 되는데
시각장애인들이 들고 다니는 지팡이야
처음 설명할 땐 오르막이나 내리막, 계단은 없고 평지이지만
불안하신 분들을 위해 드린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오르막, 내리막, 1칸 ~ 2칸 정도의 계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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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는 정말 완전한 어둠 속으로 입장을 하게 돼!
본격적인 [어둠 속의 대화]가 시작되는거지!
들어가면 "로드마스터"님께서 우릴 다정하게 맞아주실거야
로드마스터님과 인사타임!
"들어갈 땐 썸남이지만 나갈 땐 남친이란다" 라는 말 진짜야?
대체 왜!?!?!?!?! 어떤 특별한 게 있어서?
다른 글에선
로드마스터가 "두 분은 어떤 사이세요?" 물어봤을 때
썸탈 경우 흔히 "친구 사이에요 / 아는 동생이에요"라고 대답하면
로드마스터가 눈치껏 알아서 잘 밀어준다고 하더라
"두 분은 어떤 사이세요? 애인? ㅎㅎ" 물어보길래
둘 다 단호박을 먹었지
"아뇨! 아무 사이 아닌데요!"
서로 인사하며 가만히 서있을 땐 괜찮았는데..
이제 정말 여행을 시작할 시간이 됐어ㅠㅠ
난 놀이기구 정말 잘 타거든
근데 앞이 하나도 안 보이니까 정말 미친듯이 떨리고 긴장되더라
자이로드롭 처음 타기 직전에 그 떨림의 2배ㅠㅠ
내가 들어가기 전부터 계속
"아 무서워.. 어떡해ㅠㅠ 나 진짜 떨려ㅠㅠ" 약한 모습 보이니까
딱 들어가자마자 걔가 내 손 잡았어!!!!!!!!!!!!!!!!!!!!!!!!!!!!!!!!!!!!!!
나 정말 걔 등 뒤에 딱 달라붙었어!
뭐 어떻게 스킨십 해보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ㅠㅠ
미친 듯이 무서웠거든ㅠㅠ
걔랑 살이 닿는 느낌이 너무 위로가 됐어
아, 바로 앞에 얘가 있구나
얘가 내 손을 잡고 이끌어 주고 있구나.. 이런 안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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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겁이 많은데ㅠㅠ
이거 많이 무섭니?
사실 나란 여자.. 어릴 적에 정말 겁이 많았어
6살 때까지 동생이랑 한 방을 썼는데
잠들기 전에 동생 손을 꼭 잡고 잤었거든
귀신이 나와서 나 잡아가면 동생이랑 같이 잡혀가려구..
근데 생각을 해보니까
만약에 귀신이 동생을 잡으러 왔다가
내가 동생 손을 잡고 있으면 나까지 같이 잡혀가는 거잖아?
그래서 동생 손 놨다가..
그래, 둘이나 잡혀갔는데..
귀신이 내 동생 먼저 잡아먹으면
그 때 난 도망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다시 동생손을 잡고 잤을 정도로 겁쟁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처럼 겁 많은 여시들 많을 텐데 너무 걱정하지는 마!
로드마스터가 "왼쪽에 벽을 짚고 이동하세요~" 라든가
내 손을 잡아주면서 "이 쪽에 벽 느껴지시죠? 여길 따라 가세요"라고 친절하게 해줘
로드마스터가 아니더라도.. 여시들에겐 동행자가 있잖아!
그리고 동행자가 아니더라도
여시와 함께 들어간 7명의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주기도 해
위험한 길도 없고.
계단이라고 하기엔.. 그냥 문턱? 이런 느낌?
오르막 내리막도 급경사가 아니야
처음에 분명 "평지만" 있다고 했는데
느낌이 내리막길이길래
"여기 혹시 내리막이에요?" 물어보니까 그렇다고 하더라
근데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평지인 줄 알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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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 여시 말 졸라 많네..
그래서!! 대체 1시간 반 동안 뭘 하는데? 어??????????
어둠 속의 대화 다녀온 사람들 글 보면 어때?
항상 뭘 하는지는 안 알려주잖아
그냥 좋았다 끗
여시들도 모르고 가면 더 좋을 거야
난 미리 알고 가서 그런지 기대만큼은 못하더라구ㅠㅠ
되도록이면 전시 내용이나 반전은 절대 안 보고
제로 베이스인 상태에서 가는 걸 추천해!!!!!!!!!!!!!!!!!!!!!!
우선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하면
1시간 반 동안 잠시 앉아 있기도 하고, 서있기도 하고 이동하기도 해!
체험내용이 정말 궁금한 여시들을 위해 하나하나 더보기로 찔게
반전에 대한 스포는 전혀 없어!
그냥 어떤 내용을 체험하는 건지 쓸게
순서가 잘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ㅋ
생각나는대로 쓸게! 한 두개 정도는 빼먹을 수도 있어!
아, 혹시 정말 내용은 궁금한데
자세히 알기는 싫고
그냥 뭘하는 건지만 궁금한 여시들을 위해
정말 간단하게 더보기 만들게!
초간단 더보기 (feat.한줄요약)
어둠 속에서 장보기, 횡단보도 건너기, 카페가기, 배타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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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정말 자세한 더보기!
미친듯이 자세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보지 않아도 이미 갔다왔다고 느낄 정도로 자세할지도?
근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절대 안 보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모르고가야 훨씬 더 뜻 깊어!!!!!!!!!!!
1번
한 명이 먼저 의자에 앉아
그리고 상대방 이름을 부르면
그 목소리를 듣고 옆자리에 앉기
여기선 자연의 소리가 나
그리고 벤치에 앉아 있어
좋은 점 : 새소리와 물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나는 머릿속에 조용한 숲 속 오솔길 벤치에 혼자 앉아 있는 나를 떠올린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즐기려는데..
나쁜 점 : 일어나래^^ 이제 이동한대
마음 편한 곳에 앉아서 '나'에 대해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거나
'서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면 정말 좋았을 거야
솔직히 난 그냥 여기서 1시간 30분 동안
썸남이랑 둘이 조용히 냅뒀으면 그게 제일 좋았을 거 같더라ㅠㅠ
난 워낙 조용하고 마음 편한 장소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아
2번
우린 지금 누군가의 집 앞에 와있어
이 사람 집을 구경하고 싶으면
상황극을 잘 만들어서 집에 들어갈 수 있게 해야해!
처음에 로드마스터가 "집주인은 누굴까요?" 묻길래
나는 "숲 속의 요정"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상황극 짤 때
숲의 요정 집에 놀러온 바람 요정 컨셉을 잡고 싶었으나..
같익 간 동생색히가 망쳐버림ㅋㅋㅋㅋㅋㅋ
집 주인이 "누구세요?" 물어보니까
동생이 "야! 팀이요"라고 대답함
집주인이 잘 못 들어서 "네? 누구시라구요?" 하니깐
이색히가 "야임마!!!!!!!!!!!!!!!!!!!!!!!!!!!!!!!!!!!!!!!!!!!!!!!!!!!!!!! 할 때 야팀이요"
큰 소리 질러서 집주인이 무섭다고 들어오지 말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3팀 있었는데 3팀 다 거절당했어
근데 내 생각엔 원래 거절하는 것 같애
왜냐면 그 집에 들어갔다 오기엔 시간이 부족하거든
그 집에 안 들어가고 딱 1시간 30분이 걸렸어!
취지는 '누가누가 상황극 더 잘하나'인 것 같은데..
혹시 들어가본 여시 있니? ㅠㅠ
3번
횡단보도 건너기!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횡단보도에 안내방송 나오는 거랑
바닥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올록볼록 발판 만들어 둔 거 체험하는 거야
4번
여기서는 물건 만지고 알아 맞추기!
물론 뭘 주는지는 여시들이 직접 맞춰 봐
난이도 꽤 높아!
점점 더보기 내용이 짧아지는 건
너희들의 착각이야..^^
5번
배 타기!
나는 해적왕이 될 여자! 몽키 D. 리를임
아쉬운 건..
바람이 뒤통수에서 불어..
배를 타면 앞에서 바람이 불어야 하는데
뒤에서 바람이 불어서 배타는 느낌이 안남
그리고 물도 튄다
4D 영화관에서 트랜스포머 볼 때
남주가 나쁜놈한테 침 뱉는 장면에서 내 얼굴에 찍- 물 날라오는 그 기분이랄까?
후후
5번 이었나?
이제 카페를 가요
음료수를 줍니다
무슨 음료수인지 맞추는 곳
음료수 안 쏟게 조심해ㅠㅠ
어떤 여자가 어둠 속이다 보니 테이블에 음료수 올려놓고선
잠깐 손 움직이다가 자기 신발에 음료수 쏟았음..
유명한 얘기 있잖아
눈 감고 콜라랑 사이다 마시면 구분 못한다고
근데.. 알겠더라^^
딱 마시자마자 첫모금에 펩시콜라 맞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마지막 코스인데
우린 같이 있던 8명 다 서로서로 친해져서
서로 음료수 돌려마시면서 맞추기 했어
근데 하나는 정말 못 맞추겠더라..
한 번도 마셔본 적도, 심지어 파는 걸 본 적도 없는 음료였음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이젠 로드마스터가 반전을 털어놓고
서로 궁금했던 얘기들이나 소감? 이런 걸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
근데 5분 정도 밖에 안 되더라
내가 위에서부터도 말했지만
동행자와 함께 조용한 곳에서 진실된 대화를 나누고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게 가장 아쉬웠어
이동 -> 체험 -> 이동 -> 체험 이게 대부분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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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 비싼 돈 주고 가야만 하는 이유!
뭐가 좋았는지, 그리고 아쉬운 점은 뭐였는지..
매우 주관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좋았던 점은
시각이 완전 차단되니까 주로 촉각과 청각에 의존을 하게 돼
예를 들면 앞사람이나 로드마스터가 잡아서 이끌어 주는 손
앞사람과 뒷사람과의 거리감..
근데 거리감 같은 경우는 내가 예민한 것 같아
어두워도 대충 이 앞에 사람이 있다는 기? 느낌? 그런 게 있어서 가다가 쿵! 부딪힌 적이 없었는데
내 바로 뒤에 있던 여자는 계속 나한테 와서 쿵! 부딪혔어;; ㅋㅋㅋㅋ
물론 천천히 움직이다 보니 아프진 않았어
그냥 이런 어둠 속에서 내가 의지할 사람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 좋았어
굳이 썸남이나 남친이 아니어도 친구, 부모님, 형제자매 등등
여시한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면 좋아!
그리고 청각..
듣기 편한 소리가 날 때도
그냥 흔히 말하는 소음이 날 때도 있지만
소리만 듣고 상황을 상상할 수 있어
내 머릿속에 지금 내가 있는 세계를 만드는 거야
예를 들어 자연의 소리가 나는 곳에 왔어
그럼 여태 내가 가봤던 곳들 중에 나를 마음 편하게 했던 장소를 떠올려
그 때의 편안함이 다시 떠오르게 되더라구..
또 시끌시끌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나는 곳에 왔어
근데 이 소리가 날 법한 장소 중에 내게 의미있게 느껴지는 곳을 떠올려
그리고 나는 다시 그 뜻깊은 장소에 서있게 되는 거지
그게 에펠탑 아래일 수도, 남산타워에 오르는 케이블카 안일 수도, 놀이공원일 수도,
학교 강의실일 수도,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영화관일 수도 있는 거야
개인적으로 불만인 점은
1시간 30분이라는 정해진 시간 안에서 여러가지를 체험하다보니
정작 어둠 속의 [대화]를 할 시간이 충분치 못했어
내가 바랐던 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나'를 깨닫고 '나'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거나
혹은 '서로'에 대해 속깊은 얘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줄 알았어
근데 극단적으로 나쁘게 평가하자면 "시각장애인 체험"정도일 수도 있어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나는 [어둠]이 아닌 [대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기대를 했기 때문에 실망스러웠어
오히려 코스나 이동 시간을 조금 줄이고
그런 어둠 속에서 '자기자신' 혹은 '상대방'에게 솔직해질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
같이 간 사람과 대화는 하긴 해
근데 그냥 "여기 앞에 뭐 있어~/ 이쪽으로 와!" 이런 대화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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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과 갈 여시들을 위한 팁!!!!!!
흠.. 혹시 썸남과의 썸씽을 원하는 여시라면
썸남을 앞에 세우고 여시는 뒤따라가는 게 좋아!
내 뒤에 오는 커플은 여자가 앞에서 이끌더라구ㅋㅋㅋㅋㅋ
근데 썸남이 앞에 가면
여시는 뒤에서 "무서운 척"하며 썸남과 밀착할 수가 있어ㅋㅋㅋㅋ
들어가니까 정말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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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안 하는 여시들을 위한
아주아주 중요한 팁 하나 줄게!
절대.. 어둠 속의 대화 네이버 카페에 가지마^^
이 전시에는 나름 소소한 반전이 있거든
근데 카페 가는 순간 본의 아니게 스포 당해
난 질문글 올리려고 네이버카페에 가입했거든
후기 게시판에 가면 글제목에 스포가 뙇ㅋㅋㅋㅋㅋ
처음에 그게 스포인 줄 모르고 그냥 넘길 정도로 소소한 거였어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어? 이게 반전인가?" 싶더라구
근데 그게 정말 반전이었어
식스센스처럼 헐! 할 정도는 아니고 정말 소소한 반전이지만
모르고 가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아
마지막에 반전을 알게 됐을 때 마음의 깊이가 달라진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아
감동까지는 아니더라도.. 모르고 있으면 더 많이 느끼게 될 거야
그게 반전이든 체험 내용이든 말야
p.s. 모든 댓글은 비댓으로!!!
그리고 반전 뭔지 물어봐도 안 가르쳐줄거얌
개인스크랩은 좋은데 무성의 댓글만 자제해 줘!!
타카페 스크랩은 금지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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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있는데... 어떤 여시가 댓글로 물어봐서 피드백 해주는 친절한 리를씨..
질문 1. 음력 생일은 할인불가?
무족권 "공식 서류로 증명 가능한 생일"
즉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민등록증에 나와 있는 생일"이 되겠지?
근데 민증에는 1월 1일 생일인데
사실 실제 생일은 5월 5일이야
출생신고를 잘못해서 그런 경우라면
의사의 공식적인 소견서라든가 "이 사람 생일 5월 5일임" 이렇게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으면
5월 5일 할인 가능
질문 2. 꼭 썸남이랑만 가야해? 다른 사람하고 가면 안 돼?
엄마, 친구, 아는 사람, 남친 등등
여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가면 좋아!
뽀뽀하고 키쮸하는 그런 스킨십 아니잖아요?
그냥 손 잡고 팔짱 끼고 그 정도야
물론 백허그라거나.. 허리에 팔 두르기 정도도 있을 수 있지만ㅋㅋㅋㅋㅋ
원래 전시회 취지 자체가 "썸남과 러브러브 대작전"이 아니고
어둠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다는 거니깐!!!!
함께 깨달음을 얻고
어둠 속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ok
[어둠속의 대화] 꼭 가볼것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10 01:16
[어둠속의대화] 남친이랑 가고싶다.. 근데 좀 비싸당 ㅠㅠ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13 03: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13 12:14
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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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21 15: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23 15: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23 15: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23 15: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23 18:5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23 19: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12 18:22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12 18: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18 21:2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19 06: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19 11: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28 15:2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28 15: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8.28 15: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4 12:4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4 12:49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08 01:04
(어둠속의대화) 완전 신기하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게 다있네, 썸남생기면 가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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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제야 봤당!!
혼자 가면 좀 심심하긴 할거야 ㅠㅠ
짝지어서 하는 게 몇개 있거든
글구 솔직히 개인적으론 혼자 가볼 만큼 특별하진 않은 것 같아
정말 마음 잘 맞는 친구나 엄마까지는 걍 쏘쏘
썸남이나 이제 막 사귄 남친이랑 가는데 할인가능하면 약간 추천!!
이게 내 개인적인 평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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