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 네팔 칸첸중가 북,남면BC 베이스캠프 및 뷰포인트 서킷. 당겜(2,375m) ~ 군사(3,415m)2024.11.9

[곰발톱]

북쪽 베이스캠프로 진행하며(군사에서 ~ 캄바찬 가는길에 )

들어가며...

코로나 시기가 끝나며  2023.11. 네팔 히말라야 마나슬루 서킷(트레킹)을 다녀 오고 또다시 준비 하면서 네팔트레킹코스 중 오지속에 오지인 특별구역 칸첸중가 북면 베이스캠프 (5,100m) 및 뷰포인트 (5,400m) 와 남면 베이스캠프 및 옥탕 뷰포인트를 (4,800m) 선택하고 여정에 나선다

( 2024.11.05 ~ 2024.11.28 : 산행일: 11.7 ~ 21. 14박 15일)  카트만두에서 국내선 비행기와 두 번의 짚차를 대여하여 들머리 세카둠까지 (1,650m) 꼬박 1박 2일 걸리고,

또한 산행 후 날머리 얌부틴에서 (2,080m) 카트만두까지 짚차 14시간 (오픈로드 5 시간) 버스 18시간 약 32시간가량 쉬지않고 차량을 타며 네팔 동부 끝부터 중부까지 결코 쉽지 않은 색 다른 여행이였다...

" 칸첸중가  :  인도 시킴 지방 과 네팔 북동쪽의 접경 지역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잡고 있으며, 칸첸중가라는 이름은 티베트어에 기원을 둔 4개의 낱말, 즉 캉-첸-조-가 또는 양-첸-죄-가에서 유래되었는데 이것은 시킴어로 '큰 눈[雪]으로 이루어진 5개의 보물'이라는 뜻이다.  

사방으로 뻗어 있는 이들 산줄기의 정상은 각각 4개의 주요능선, 즉 제무(북동쪽)·탈룽(남동쪽)·얄룽(남서쪽)·칸첸중가(북서쪽)를 통해 이웃 봉우리들과 연결되며, 능선을 타고 4개의 빙하가 흐른다. 에베레스트산과 케이투봉(K2峰)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며 높이는 8,586m이다."   [ 위 글은 백과사전 및 위키백과 내용 임 ]

당겜(2,375m) 롯지 이틀째 

첫째날 계획은 들머리 세카둠에서 자고 이틀째 암지로사 또는 컨디션 따라 당겜에서 자려고 했다. 그러나 첫째 날을 이따리롯지에서 지내는 바람에 거리를 줄여 그나마 비교적 여유롭게 당겜까지 올 수 있었다.

오전까지는 날씨가 화창하고 좋았으나 점심을 먹고 점점 흐려지고 고도 2,000m 넘어서자 바람 차갑게 불어오는데 나이 드신(당72세) 일행분이 나시티만 입고 가기에 내가 말을 하면 기분 상할까 봐 가이드에게 얼른가서 상의 옷을 입게하고 당겜에 도착하면 땀난 속옷을 빨리 갈아입으라고 일러둔다.

해가지니 날씨기 쌀쌀하다. 당겜 롯지 방 상태는 비교적 깔끔하며 후답자들에게 권하고 싶다. 방 두 개 2,000루피(한화 약 20,000원)를 달라는 걸 1,500루피(한화 15,000원)로 딜을 했고ㅎ 

그동안 히말라야 산자락을 다니며 느낀것은 이곳은 향 나무가 참 많다는 것이다. 자주보는 모습이다 아침에 향나무를 태워 저렇게 집 마당 구석구석 다니며 향을 퍼트린다. 아마도 집안이 평안하기를 기원하는 의식이며 바램이 아닌가 싶고 

둘째날이다 일정은 역시 678이다 (06시 기상, 07시 식사, 08시 출발) 아침에 일어나 일행에게 컨디션상태를 물어보니 모두 괜찮다고 다행이다.

오늘은 고도 천 미터가량 올리고 이천미터를 넘어  3,000m 들어서며 약 15km 꽤 먼 거리로 서로가 조심해야 할 구간이지만 이대로 진행하면 하루를 벌 수 있어 진행에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사실 타플레중에서 고소약(아세트졸 마이드 ) 구입하여 어제부터 일행 두 분에게 반알씩 드시라고 했는데 물어보니 다 먹었단다. 

이약에 대하여 정확한 지식은 없다. 네이버 히말라야카페에서 고소가 오기 전부터 약을 우리 몸에 조금씩 적응해야 효과가 빠르다는 연구자료를 올려놓은 것을 보았다. 

사실 작년 (2023.11.) 네팔 중부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마나슬루써킷때 마차콜라 낮은 곳에서 시작하였는데 안일하게 생각하고 가지고 있던 고소약을 먹지 않아으며 오버페이스를 하여 고소(두통)가 조금 왔다. 

함께한 일행에게 감기가 옮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고소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번엔 초심을 잃지 않고 가능한 천천히 걸으며 산행 첫날부터 1일 반알씩 북쪽 베이스캠프(5,100m)까지 계속 먹으려고 했다

계속되는 숲길이디

폭포가 많다

갸브라(겝라2,730m) 

화창한 날씨에 협곡길을 버리고 산길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올라가자 점심 무렵 넓은 들녁이 나타나고 갸브라에 도착한다. 이곳이 오늘 숙소라고하니 일행분이 너무 빨리 왔으니 조금 더 진행 하자고 한다. 그래서 우선 팔레까지 진행 하고 군사는 상황을 보기로 한다  

군사강 정상부를 당겨보고

다시 군사 콜라(강) 협곡길로 들어선다

조금씩 가을이 시작 된다

계속해서 협곡을 따라 걷다 산길로 올라 서면 네모 반듯한 계단길이 나타난다 

올라온 뒤돌아 보고

오후가 되니 여지없이 구름이 몰려 온다. 야크를 기르는 넓은 들녁을 지나고 

팔레(3,140m)

팔레에 도착하니 포터드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다. 오후3시가 가까워 물어보니 더 가자고 한다. 그래서 군사까지 진행 하기로 발걸음 이어간다

가을이 한층 더 다가오고

바위에다 라마불교 경전을 옮겨 놓았다 이것 역시 다른 네팔지역에선 못보던 것이고

군사(3,415m)

오후늦게 칸첸중가 전진기지인 규모가 제법 큰 군사마을 입구에 들어선다 (ebc 남체바자르 만큼 규모가 크지 않다)

[킬문]

히말라야는 곰발톱만 따라다니면 되겠다...나이 드신 분은 자기 걱정하고 챙겨 드리면 고마워 해야지...?

[곰발톱]

ㅎㅎ 고집세서 이번에도 고생 엄청스리 했습니다 ㅋ.

[킬문]

그런 사람들은 다 빼버려...

[곰발톱]

다음편 후기에 나올거예요. 이번 여행 다녀오고 이젠 안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