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ley-Davidson 22년 모델 중
[소프테일 스탠다드]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래 모델들처럼
[소프테일 라인]이라는 그룹에
속하는 모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소프테일 모델을 타면서도
정작 소프테일이 정확히 무엇이고,
왜 그런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오늘은 소프테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바이크의 프레임>
바이크를 분류하는 기준은 다양하여
온로드, 오프로드, 멀티퍼포즈 등
주행 가능한 도로로 구분하거나,
스포츠, 레플리카, 엔드류, 크루저 등
라이딩 스타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분류 기준 중 하나가
바이크 프레임(차대) 모양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인데,
프레임(Frame)이란 바이크의 골격
역할을 하는 철제 구조물을 말합니다.
프레임에는 소프트테일, 하드테일
두 가지의 기본 유형이 있으며,
프레임의 형태에 따라
바이크의 외관은 물론이고
주행 성능도 달라집니다.
하드테일은 전체 프레임이
하나의 구조물로 구성되며,
소프트테일은 앞쪽 메인 프레임과
뒤쪽 삼각형 모양 보조 프레임의
두 개 구조물로 구성됩니다.
<하드 프레임의 한계>
할리가 소프트테일 프레임을 시장애
선 보인 1984년 이전까지의 바이크는
하드테일(Hard tail)이라고 부르는
프레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리지드(Rigid)라고도 불리는
하드테일 프레임은 연료탱크에서
리어 액슬까지 한줄로 이어지는
독특하고 멋진 사선형의
디자인 라인을 제공합니다.
<하드테일 프레임의 장점>
- 전체 프레임이 하나로 된
단일 구조물이라 구조가 단순하다.
- 제작이 쉽고 돈도 적게 든다.
(소프트테일 대비 70% 수준)
- 구성 부품 수가 적고 움직이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고장이 적다.
- 관리비가 적게 든다,
- 동력 전달이 가볍고 빠르다.
<하드테일 프레임의 단점>
- 리어 서스펜션이 없다.
- 도로의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며
오래 운행하면 허리나 엉덩이가 아프다.
- 핸들링도 조금 불편하다.
- 나쁜 노면에 대응하기 어렵고, 거친
노면, 비포장에서 사고 위험이 높다.
- 장거리 라이딩에 덜 적합하다.
그러나 올드 바이크 애호가나
오래전부터 할리를 접해 온
라이더들에게 하드테일 프레임으로
만든 바이크는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하드테일 프레임에 작은 시트를 얹은
이런 바이크는 타기엔 불편했지만
멋있고, 터프한 무법자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지금도 마초 스타일을
추구하는 마니아들이 하드테일
바이크를 타며 라이딩을 즐깁니다.
<소프트테일의 등장>
소프트테일 프레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출신의 할리 라이더이자
엔지니어인 Bill Davis가 1970년대
중반에 아이디어를 낸 작품입니다.
Bill Davis는 하드테일 프레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프레임에
리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비 고정식
프레임을 고안합니다.
그는 이 디자인에 대해 특허를 출원하고
할리에 판매하려 했지만 할리는 검토 후
구매를 거절했습니다.
그러자 Davis는 'Road Works'란
회사를 만들고 'Sub Shock'이란
리어 서스펜션이 들어가는
새로운 프레임을 개발합니다.
한편 할리는 1980년부터 자체적으로
리어 서스펜션이 있는 프레임의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고,
프로토타입이 완성된 1982년 1월에
Davis의 특허와 프로토타입을 사들여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갑니다.
그후 1984년, Harley-Davidson은
프레임 아래에 리어 서스펜션을 숨긴
새로운 프레임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Harley는 전체 프레임이 고정되어 있는
하드테일과 달리 삼각형의 꼬리 부분이
흔들리는 이 새로운 바이크 모델에
'Softail'이란 이름을 붙이고
자신만이 상표로 등록했습니다.
'Softail'이란 'Soft+Tail'의 줄임말로,
등장과 동시에 라이더의 도로 경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으며 그 덕분에
대성공을 거두었고, 소프테일은
가장 인기 있는 프레임이 되었습니다.
<Harley-Davidson Softail>
Harley-Davidson은 120년 동안
바이크를 만들며 바이크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쳐 왔는데,
할리가 세상에 선물한 주목할만한
기술이 'Softail' 바이크입니다.
Softail 바이크에는 삼각형 프레임과
흔들리는 스윙암으로 이루어진
액티브 서스펜션이 있습니다.
2018년 밀워키 엔진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소프테일의 리어 쇽은
차대 하단부에 2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밀워키 엔진을 탑재하면서
간섭을 줄이고, 정비나 커스텀을
쉽게 하려는 이유에서 시트 아래에
하나의 쇽이 들어가는 모노 쇽으로
개선되어 장착되기 시작합니다.
Harley-Davidson Softail 프레임의
두 부분은 피벗 조인트로 연결되며,
한쪽은 고정되어 있고 다른 한쪽은
회전하는 캔틸레버(cantilever)
스타일의 삼각형 어셈블리가 있습니다.
쇽 옵서버가 장착되어 있지만
시트 아래에 숨겨져 있으므로
겉보기엔 하드테일과 비슷합니다.
할리데이비슨이 Softail 프레임을
선 보인 이후 소프트테일 프레임은
하드테일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하드테일보다 생산원가가 높지만
높은 인기 때문에 다른 바이크
제조사들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소프트테일 프레임의 특징>
할리의 소프트테일 프레임은
할리의 시그니처 격인 하드테일
프레임의 라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승차감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외관상 차이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길을 나서면 차이는
너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주행 시 노면의 충격에 따라
아래위로 흔들리는 스윙암과
충격을 흡수하는 샥(Shock)이
장착되어 전반적으로 훨씬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소프테일의 장점>
- 외관 상으론 하드테일과 유사하다.
- 리어 서스펜션이 있다.
- 도로의 충격을 많이 감쇄시킨다.
- 오래 운행해도 피로가 덜하다.
- 핸들링이 많이 개선되었다.
- 나쁜 노면에 대응하기 쉽다.
- 장거리 라이딩에도 나쁘지 않다.
<Softail의 단점>
- 디자인 상 마초 같은 느낌이 덜하다.
- 전체 프레임이 여러 개의 구조물로
나뉘어 있는 복잡한 구조다.
- 제작이 어렵고 돈도 많이 든다.
(하드테일 대비 30% 고가)
- 구성 부품 수가 많고 움직이는
부분이 많아 고장 확률이 높다.
- 관리비가 많이 든다.
- 동력 전달이 하드테일보다 느리다.
2018 할리는 Dyna의 거친 승차감과
Softail 라인의 독특한 외관이 결합된
8개의 Softail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소프테일의 지평을 넓혀갔으며,
자금도 계속 진화 중입니다.
<2018년 모델의 개선점>
– 구성 부품 50% 감소
- 용접 부위 22% 감소
- 복잡함을 줄이는 설계
– 이전보다 가벼워진 새시
- 34% 더 단단해진 섀시
– 조정 가능한 모노 쇼크 리어 서스펜션
- 클래식한 하드 테일 모양 유지
- 승차감, 트랙션 및 제어력 향상
- 최대 108kg까지 조정 가능한 프리로드 세팅
– Showa® SDBV® 서스펜션 탑재
<맺음말>
소프트테일 프레임은 장점이
너무 많아 시장에서 하드테일을
빠르게 몰아낼 정도이지만
하드테일도 감성적인 라인과
고유한 승차감과 역사적 가치 덕에
여전히 인기가 있습니다.
많은 할리 수집가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하드테일 바이크를
선호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구허기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제는 '빈티지'라는 타이틀로 달고
시장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첫댓글
잼있게 잘봤습니다~
잘 봤습니다~^^
최고의 지식 나눔에 왕왕 감사 합니다.
항상 지식나눔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펀치님 항상 감사합니다..
103솝테일은 듀얼쇽으로 링크하단부에 위치했던데
그이유가 궁금합니다?
밀워키엔진 이젠 트윈캠엔진 까지는 하부에 서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아마도 밀워키엔진 탑재시 간섭이 왔거나, 아님 시트아래쪽에 위치하는것이 더 좋은 효과가 있어 변경된것이 아닐까 하네요..
저 아래 흥달님의 답변을 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가 되실 겁니다.^^
멋집니다. 소프테일은. 17년까지. 줄곧 같은 프레임으로 칭하고.
18년 부터. 바뀌어서 다이나가 소프테일로 흡수 됩니다..
또한 17년 차대는. 기본은 같지만.
2000-2017 으로 분리
99년 이전으로 나눠 집니다.
세밀 하게는.
2007-2017
2000-2006
1999. 이하
이렇게 나눠 지며.
지금과 다르데. 시트아래에. 모노 서스펜션이 아니라.
차대 바닥에 2개의 서스펜션이 있습니다.
그래서 차대의 아름다움으로.. 커스덤의 품목이 많습니다.
그러나 공간의 협소함으로. 정비성이 떨어져서..
정비의 비용이 많이 발생 합니다.
그러나. 올드 또한 소프테일 차대는 가치가 계속 상승 합니다
좋은정보 잘보았습니다
이 차대를 말씀하시는 거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보통은 세계관 이라고 정의하는데...
솦테일에도 그런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었군요.
내용도 재밌지만 간만에 보는 멋진 자료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이런 것을 가리켜 브랜드 철학이라 부르더군요.
할리를 무겁고, 둔하고, 비싼 장난감이라 비하하는 사람도 있지만 120년을 지속했다면 인정할 부분이 적지 앓을 겁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