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목천

[沐川]

대한민국 청년들에게/목천


지금의 대한민국 청년은 패기가 없는 페미니즘의 나약한 존재로 머물기를 좋아하는가 묻고 싶다대한민국 청년들이 청년의 권리를 찾고 의무를 하기 전에 늙은이가 되었는가 싶어 두렵다 나라가 걱정이다 피어나지마자 시드는 꽃이라면 대한민국의 피 끓는 청년이 될 자격이 없다지하철 안에서 자리가 하나 나면 하이에나가 먹이를 낚아채듯 빠른 동작으로 자리를 차지하여 핸드폰에 눈이 먼 그런 젊은이는 청춘이 아니다나이 든 어른이다 불의를 보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피 끓는다는 것은 불의에 항거하고 정의를 위해 나서 목숨을 바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옳지 못한 자신의 안이나 이익을 위해 싸우거나 거품을 물고 울분을 토하는 것은 사욕이며 수치스런 일이다 일전에 한자리하겠다고 온갖 탈법에 타인의 이목은 안중에 없고 누군가에게 보복하겠다는 심리는 사이코패스다 우리 사회에 불의를 보고 못 본 척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사실을 느끼고 우리의 미래가 걱정되어 잠을 이룰 수 없다청년들이여 너희들이 진정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불의를 보고 항거하는 태극기를 들고 흔들어야 한다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상징이다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우면 당당히 태극기를 들고 유관순 열사처럼 나라를 지켜야 한다 그렇지 못한 젊은이가 대한민국의 주인이며 피 끓는 청년이라 할 수 있겠느냐국가에서 주는 청년수당이나 받고 사는 것이 수치스럽지 않다면 우리에 갇혀 사는 개 돼지와 다른 게 뭐가 있느냐청년의 간판을 내리고 지팡이나 짚고 다녀라너희들이 그렇게 나약하게 된 원인을 찾아보면 기성세대인 우리의 잘못이 크다좌파들이 너희들의 표가 필요했던지 그동안 만들어 낸 온갖 법으로 너희들을 나약하게 만들었다 편안히 앉아 꿀이나 빨아먹도록 퍼주기 포플리즘 정책을 쏟아내었고전교조는 기본교육이나 지식교육보다는 체험중심 놀기교육을 가르쳤으니 기본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사회제도를 부정하는 자세만 배웠으니 나라는 생각지 못한 곳으로 굴러가고 일자리도 없고 삶은 피폐해가고 있으니 혼돈이 일어날 것이다기성세대는 잘못을 반성 안 하고 영원히 그렇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 나는 무섭다 너희들이 무서워하지 않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낭떠러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깨어나라 청년들이여너희들은 하루하루 보내는 일이 핸드폰으로 게임이나 하고 아이쇼핑이나 하고 부모 용돈 받아 커피숍에 죽치고 앉아 핸드폰 카톡이나 블로그 게임이나 하는 것을 보고 있을 때 나는 가슴 아프다청년들이여 스스르 땀흘려 일하고 싶지 않나요 아참, 일자리가 없지요 그건 대통령의 일자리 상황판이 요즘 없는 것 같아요 기업을 옥죄고 가진 자를 범죄시하면서 저네들은 온갖 탈법 편법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개구리나 가재로 이웃이 되어 오손도손 살자면서 용이 되어 버리는 세상이니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모든 것을 포기했는가 싶어 걱정이다청춘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희망을 품고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만이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그런데 겉은 가재 붕어인 척 하고 속은 용이 되는 이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빼앗겼으니 허탈할 것입니다 그래도 태양이 내일 아침에 뜬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기에 잠을 청하고 일어나지 않습니까 일어서야 합니다 빼앗긴 권리를 찾아야 하고 자유를 찾아와야 합니다영국의 처칠 수상이 대학 졸업식장에서 단 한마디의 인사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처칠 수상은 초등학교 다닐 때 약간 어눌하고 발음도 시원찮으며 선생님이 생활 기록부에 ‘가능성이 없는 아이’라고 기록을 해 놓았다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 수상이 되었습니다.꿈은 힘든 노력의 결과이지 국가에서 나눠주는 사료와 같은 용돈이 아닙니다 민주화를 외치고 초불을 외친 자들은 위선입니다 그들의 입지와 권력 유지를 위한 수단입니다 이걸 몰랐다면 이제 깨어나야 여러분의 미래가 밝아오는 것입니다 알면서 또 속는 사람만큼 바보스런 사람은 없습니다 더운 지방에서 원숭이를 잡을 때 어떻게 하는지 알잖아요 원숭이는 지능이 낮은 동물이라 계속 속잖아요 우리는 원숭이가 아닌 위대한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대한민국 청년은 이제 속지 않습니다청춘의 뜨거운 피로 깨어나십시오 일어나십시오 잃었던 것을 빼앗아 오십시오 자유와 정의, 권리를 빼앗아 오십시오나는 영원히 솟아나는 태양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지금 이 순간 솟아나는 태양의 아름다움을 느끼십시오 그건 오직 자유가 있을 때입니다청년들이여 대한민국의 뜨거운 태양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