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시 창작에 앞서 과연 시란 무엇인가
시의 옳바른 이해를 돕고 창작에 임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갖기로합니다
1,시는 규격제품이 아니다
먼저 시는 어떠한 틀에 넣거나"이래야 한다"라는 규격제품이 아니라는
말을 드립니다
시를 처음 대하는 사람이나 기성시인이나 오늘날의 행태를보면
시를 짜맞추려 하는점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문적이거나 사상적이거나 철학적이거나 좋교적이거나 혹은
작품성을 논하는 기준이 틀을 미리 짜놓고 시를 맞춘다는 사실입니다
시는 자유로운 한마리 새와 같아야 합니다
미지의 세계도 과거도 현재도 훨훨 날아오르기도 내리기도
살기도 죽기도하는 자유로운 새이어야 하는것입니다
2,시는 예술입니다
대저 예술이 무엇입니까?
예술이란 대상의 감동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 예술이 아닙니다
연극 배우가 죽도록 연극을 하는데 관객의 박수가 없다면
한편의 영화가 상영되는데 관객 대부분이 잠이 온다면
이것이 예술인가요?
아닙니다 진정한 예술은 대상의 감성적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
대상의 감동을 자아내어 감성변화를 이르켜야 합니다
詩또한 예술작품입니다
더구나 그 짧은 글로 누구나 사용하는 언어와 글로 대상의 감성적
변화를 시키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는 참된 예술정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옳바른 이해에
바탕을 두고 창작에 임해야 하는것입니다
예술은 지식이 아닙니다
영적 무한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정신적 표현방법입니다
오늘날의 붕어빵 교육행태에서 창의적이지 못한 지식의 틀은
결코 예술의 지지자가 아니라 적이되고 있는 것입니다
참 예술은 영혼이 떨어 움직이는 자유스러운 진행에서 옵니다
이러한 전진이야말로 예술가의 옳바른 자세라 보는것입니다
"예술은 어떠한 경우에도
작품내에 목적을 담는것은 옳지 못합니다"
행위자는[작가]예술의 창조혹은 매개자이지 수혜자가 아닙니다
오늘날의 예술이 순수성을 잃어가는데는 이러한 정관념의
희박화에서 오는 당연한 갈증이라 보면 될것입니다
창작예술에 예시되거나 정하거나 정해진 정도는 없다보는게 원칙입니다
그러나 예술이 가야 할 길
예술인이 도달해야 할 목표는 있는것입니다
[이부분은 차후 창작실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루겠습니다]
3,詩는 허상을 가꾸는 미적문학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시에 대한 견해와시각을 바로잡을 필요성을 느끼는부분이다
詩라는것을 아름다운 언어의 배열과 적당히 어려운 말을섞고
드러내기 힘든것이나 돌려 감추는것으로 이해하는 정도가 심한것같다
이래서야 어찌 시를 쓸것이며 예술혼을 담아내겠는가 말이다
-시는 가장 처절한 실상예술입니다-
실상은 곧 현실이며 현상입니다
시인은 이러한 실상적 형태에서 작거나 크거나 실물이거나 허상이거나
빚어지는 행위의 표출을 대중화의 정점에 가장 근접하게 이끌어내는
매개인이라보면 가장 옳바른 판단이 될듯합니다
즉 용도와 목적에의한 시쓰기를 경계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삶을 숙명으로 영위합니다
양의 정도에 나눔은 있으나 태어난 이상 필연적으로 삶을 영위합니다
그 삶 안에는 온갖 모습과 모양이 펼쳐집니다
이러한 현상적 어느 일부분이 간혹 선정적이거나 색이짙어
전체적인것을 가리고 전부가 되어버리지만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정도 혹은 흐름과 필연처럼 여기지만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서 시대를 넘는 아니 시공을 초월하는
인류의 지속과 존재를 위해서 밝혀내야 하는 부분입니다
언어적 유희 혹은 갈대문학적 차원의 시가 아니라
인간존재 본원의 뿌리를 찾아가는 심도깊은 작품을 창작하므로서
이러한 문제에 접근해가는 시인들의 노력이 요구되는것입니다
이 장의 강의 내용을 제대로 하려면 책 몇권 분량으로 해야 하지만
여기에서는 심도깊은 정수만 한가지 밝힘으로
시에대한 가치관 형성을 돕는차원으로의 접근만 이루려합니다
시를 쓰시고자 하는 분께서는 이 장에서의 내용을 나름대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시기 바랍니다
강 천이 천번 만번 부탁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