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담주 15일(목요일) 은 9월 월례회 입니다.
이번 월례회는 특별한 안건이 없구요. 모처럼 기획강좌로 " 새내기 국악 소리"를
선보일까 합니다. 그간 우린 성악(민요,판소리)에 몰두해 와서 판소리 쪽 보다는
판소리 선율을 기악화한 <아쟁산조> 선택해 보았습니다.
* 아쟁산조는 양대산맥인 '박종선류' '김일구류' 가 있는데 이번에 우리가 감상해 볼 산조는 "김일구류"
입니다. 김일구 명인은 고 장월중선 명인에게 '장월중선 제'를 사사하였고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였습니
다. 이번, 이 '김일구류'를 연주해줄 연주자는 장안에 내노라하는 명인들이 아니고 , 이화여대 4년생과
중앙대학교 3년생으로 아직은 풋풋한 새내기들입니다. 그러나 연령에 비해 매우 농익은 놀림으로 꿋꿋
한 맛을 가지고 있는 '김일구류'를 잘 소화해 내고 있어 우리 회원님들 감상하기에 아주 좋으리라 믿습
니다. 이런 기회가 차세대 국악인들에게 나름대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또한 그들이 국악을 하는 일에
몰두할 수 하나의 동기를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회원님들 가슴에 아쟁소리로 씻김을 하여 가을
을 맞이해 보세요.
- 회장
*크릭하세요~
장단:이성근
아쟁:김일구
출처: 판소리 동호회 소리랑 원문보기 글쓴이: 국창나랏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