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광주관구 (전주, 제주) + 군종교구 사목교서 요약
천주교 광주관구의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와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그리고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대림시기를 맞아 가정 복음화와 청소년 사목을 강조하는
2005년도 사목교서를 발표했습니다.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는 “개인과 공동체,
정책 입안자와 정부 등 사회구성원 모두 위기에 처한 가정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에 힘을 쏟아야 하지만
신앙인인 우리가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각 가정마다 성서 봉안하기, 안수기도 실천과 지역 가꾸기 등
실천 지침을 제시했습니다.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교회 공동체의 본질을 친교와 나눔이라고 한다면
가정이야말로 이 본질이 가장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소공동체를 이루는 각 가정에서부터 성서를 읽고 실천하는 등
교회의 본질이 싹트고 구현되는 길을 찾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가운데 인생의 의미를 발견 할 수 있기에
군대는 젊은이 복음화가 더 절실한 곳”이라고 강조하고,
병사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방식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군 젊은이 복음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요청했습니다.
============================================================
<2> 인천교구 사제서품식 등 4개 교구 사제서품식 +
구속주회 사제서품식 등 4개 수도회 사제서품식 종합
광주대교구를 비롯해 인천, 전주, 제주 등
4개 교구의 사제 서품식이 어제 일제히 거행돼
모두 25명의 새 사제가 탄생했습니다.
인천교구는 어제 오후 2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사제 서품식을 갖고
김덕원 부제 등 10명을 사제로 서품했습니다.
최기산 주교는 이 자리에서
“새 사제들이 착한 목자이신 그리스도를 닮아
참된 봉사의 삶을 살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어제 오전 10시 30분,
광주 염주동 성당에서 최창무 대주교 주례로
문현철 부제 등 9명을 사제로 서품 했으며,
같은 시각 목포 신정동 성당에서는 김희중 주교 주례로,
순천 저전동 성당에서는 윤공희 대주교 주례로 서품식이 열려
모두 12명의 새 사제가 배출됐습니다.
또 전주교구도 오후 2시, 전주 중앙성당에서
이병호 주교 주례로 조민철 부제와 송형석 부제를,
제주교구는 오후 6시30분 제주 중앙성당에서
강우일 주교 주례로 홍석윤 부제를 새 사제로 서품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우구스띠노 수도회와 예수성심전교 수도회,
가르멜 수도회, 구속주회 등 4개 수도회도 서품식을 갖고
8명의 새 사제를 탄생시켰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대교구 방배동 본당에서
구속주회 사제서품식을 주례한 김운회 주교는
“아무리 훌륭한 사제라도 무관심 속에서는 살 수 없다”면서
새 신부를 위해 신자들의 책임 있는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
<3> 레지오 마리애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
무염시태 교리반포 150주년 기념미사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 반포 150주년을 기념해
레지오 마리애 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인 어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기념미사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주한 교황대사 체릭 대주교를 비롯해
세나뚜스 산하 꼬미시움 영적지도 사제단과 신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진석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테러와 전쟁, 분단으로 인한 남북의 긴장과
사회 반목현상이 극심한 새 천년기에는
언제나 본받아야할 모범이자 인류의 확실한 희망의 표지인
성모님의 빛이 그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인권과 생명이 존중되는 사회를 이루며
젊은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투신하고
북녘 동포들이 좀더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교회와 우리나라를 위해 성모님께 간청 드리자”고 당부했습니다.
교황 비오 9세는 지난 1854년 12월 8일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믿을 교리로 반포했으며,
1841년 교황 그레고리오 16세는 성모 마리아를
한국교회 수호성인 성 요셉과 함께
공동 수호성인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
<4> 가톨릭과 불교 미술인의 만남전
가톨릭과 불교 미술인들이 함께 모여
종교간 이해와 화합을 다지고 평화를 기원하는
‘가톨릭과 불교 미술인의 만남전’이
어제, 서울 사간동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개막됐습니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이 전시회는
지난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가톨릭 미술인들이 전시회를 연 것에 대한 답례로,
사단법인 불교문화사업기획단과 법련사가
성탄 대축일을 축하하는 뜻으로 마련한 자리입니다.
전시회에는 최종태 이종상 김형구 문학진 교수를 비롯한
12명의 가톨릭 작가와 강경구, 송수련, 송영방 교수 등
11명의 불교 작가가 장지에 그린 수묵담채와
아크릴화, 브론즈, 석고상 등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 등이 참석한
어제 개막식에서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는
“날로 넓어지는 두 종교 간의 문화적 교류가
오늘을 사는 많은 이의 마음을 넉넉하게 하고
세상의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
============================================================
<5> 평화 독서감상문 대회...
평화방송. 평화신문은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와 함께
제 1회 ‘평화 독서 감상문 대회’를 개최합니다.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책을 가까이 해주고
위기에 직면한 가정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취지로,
전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참가 희망 학생은 <하늘나라 저금통장> 등
초등학교 저학년용 21권, 고학년용 21권과
<슬픈 나막신> 등 중학생용 선정도서 50권 가운데
자신의 학년에 맞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써서
내년 1월 20일까지 평화방송. 평화신문에 접수하면 됩니다.
수상자는 내년 2월 5일 발표할 예정이며,
특별상 수상자 2명과 지도교사상에
상장과 상금 30만원을 시상하는 등
모두 115명에게 상을 줍니다.
자세한 내용은 평화방송. 평화신문 기획관리국,
전화 (02)2270-2223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
<6> 서울대교구청 구유, 성탄수 점등식
성탄 대축일을 보름여 앞둔 어제 오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에
밝고 아름다운 성탄 트리가 빛을 밝혀
온 누리에 오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최창화 몬시뇰은
초가집에 나무를 깎아 만든 구유와
전구와 별로 장식된 성탄수를 축성하고
총대리 염수정 주교와 함께 스위치를 눌러
성탄수에 불을 밝혔습니다.
기도 예식으로 진행된 어제 점등식에서
최창화 몬시뇰은
“구유와 성탄수에 구원의 빛을 밝히고 비오니,
신앙과 수계 생활에 더욱 충실하여 다가오는 구원의 대축제를
맞갖은 정성으로 준비하게 하소서”라고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