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방조제,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서해안 최대 먹거리축제지역인 홍성,보령지역(천수만)은
칠산어장,새만금갯벌....... 함께 서해안 해안경제의 핵심지역
홍성,보령 방조제로 다양한 삶이 단순화되고, 천혜의 어장이 황폐화되었는데
'보이지 않는 손'에 마냥 내버려둔다면
다음은 무슨특별법,두바이,무슨프로젝트,골프장 등등의 구호가 난무할 차례,
더 늦기전에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서 방조제를 허물고 갯벌을 살리자.
(1)
충청남도 홍성과 보령에서
농지조성과 수자원을 목적으로
91년 착공하여 2001년 완공된
홍성방조제, 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총공사기간 (1991~2010)
이 시기는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로 농산물 개방이 논의되고,
1차 쌀시장개방유예기간(1995~2004)
2차 쌀시장개방유예기간(2005~2014)이라는
농업에 있어서 절차절명의 귀중한 시기였고
지금도 진행형인데
농림부와 농촌공사의 마음은 딴데 가 있는
홍성방조제, 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1991년은 농업포기 간척올인의 원년으로
새만금,고흥만,화옹호,영암호,금호호등등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꼭 필요한
하나같이 크고, 하나같이 세계적인 갯벌들에서 조종이 울린 해
홍성방조제, 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바다와 같았던 커다란 두개의 만은
대한민국 최대 자연산 새우 산지였고
자연산 굴 산지였는데
천혜의 국민수산기지가 황무지로 변해버린
홍성방조제,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만의 기능은
태풍을 피할 수 있고, 포식자를 막아주고
무진장한 산란장과 육아장인데
막아버리자 어족자원 고갈
고육지책으로 치어를 방류하지만
근본대책은 못 되는
홍성방조제,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2)
많은 농지를 조성한 것도 아닌데
방조제로 물길을 막고, 뱃길을 막고
주민들의 다양한 삶과 일자리를 막고
국민들의 무한한 희망과 가능성을 막아버린
홍성방조제,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농지로 계획된 지역들 중
상당부분이 아직 황무지로 남아있는데
전국적으로 농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현상태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다음 차례는 개발
무슨특별법,두바이,무슨프로젝트,골프장 등등이 난무할
개발영순위지역
홍성방조제,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이런 악조건하에서도
해마다 철마다
대하축제,새조개축제,젖갈축제 등등
지금도 서해안 최대의 먹거리축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먹거리축제로 발전시켜야 할텐데...
그 선결조건은 방조제 해체가 아닌지
홍성방조제,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보령방조제(길이1082m), 홍성방조제(길이1856m)로
많은 농지를 조성한 것도 아니고, 물은 썩어가는데
방조제를 허물면
지역어민, 지역주민들은 말 할 것도 없고
다른지역도 더불어 살고
갯벌도 살고 바다도 살고
그리고 다리로 연결하면 교통흐름도 막지 않아
대한민국 모두가 좋을텐데
홍성방조제,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방조제가 아깝고, 들어간 혈세가 아깝지만
과거지사
중요한 것은 국가와 미래세대의 이익
아니다 싶으면 방조제를 허물자
그리고 나머지는 바다에 맡기면
마치 지역경제와 국가경제가 무엇인지를 보여줄텐데
홍성방조제,보령방조제를 아시나요.
짜짜투리 농지 만들자고 어민들을 짜투리로 만들고 국민수산식량을 짜투리로 만든 조감도
( 조감도에 나타난 방조제 안쪽의 담수호 주변의 농지들 중 상당부분은 지금 농지조성을 기다리고 있지만 농지가 애물단지로 전락한 현 상황에서 이곳은 개발영순위지역 )
농촌은 죽어가고 농민들은 절망하는데, 아무런 연관없는 공기업이 어업을 죽이고 어민들을 절망시키는 어촌에 세워진 골리앗같은 홍성방조제배수갑문
보령호 비석
공공의 이익을 압도하는 보령방조제 배수갑문
보령방조제를 건너면 바로 마주치는 즐비한 천북면 굴집들
거의 양식이지만 자연산과 다름없다고 많은 홍보 부탁한다는 천북면의 식당아주머니
(굴 종폐를 바다에 뿌리고 사료나 약품처리없이 가만히 두었다가 수확하기때문에 자연산과 마찬가지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천북면이 굴산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팻말
황무지로 변한 홍성방조제 안쪽의 황량한 갯벌과 썩어가는 홍성호( 개발영순위지역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빨리 복원해야 할텐데..)
홍성,보령방조제 공사기간 (1991~2000)을 알려주는 표지석 :
가까이는 녹조현상이 보이고, 멀리는 서해안고속도로(오른쪽 상단의 희미한 흰색줄)가 보이는 바다같은 보령호
먹거리축제를 알리는 플레카드
남당리의 즐비한 새우구이집들
홍성방조제로 빛을 잃은 방조제 외측 홍성갯벌(98년 농림부가 간척 백지화 지역들 중 한 곳) , 멀리 보이는 동네가 대하축제가 열리는 남당리
사업내용
썩어가는 홍성호
준공기념탑에서 바라본 홍성방조제와 방조제 바깥에 있는, 물길을 막고 뱃길을 막아 초라하게 변한 어항
홍성호
한때는 섬이였던 곳에 세워진 홍성.보령방조제 준공탑
새만금,시화호,화옹호,영암호,금호호 등등처럼 공사 중 임을 알리는 홍성호, 보령호의 사업개요(총사업기간 1991년~2010년)
두서없습니다.
널리 알려주시면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2007.11
오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