耳順의 문턱에서 느끼는 즐거움 !!
보유 자격증 [피겨스케이팅 회전점프 3바퀴 반(트리플 악셀) ??]
2008. 9. 어문회 제40회 1급,
2008. 12. 어문회 제41회 준 특급
2011. 3. 대한검정회 제50회 사범
2011. 3. 한자진흥회 제51회 사범
2011. 2. 대한검정회 제30회 한자 지도사 훈장 2급
2011. 4. 한자진흥회 제36회 한자 지도사 특급
1. 들어가며
옛날 어른들이 평생 배운 한문을 기초 몇 년 배우고, 더구나 “명예의 전당”에 글을 쓴다는 것이 약간은 낯 간지러운 일이긴 하지만...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고 정보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이 글을 씁니다.
저는 20대 때에는 문고본 고전과 사서를 읽기도 했었지만, 사는데 급급하여 직업에 관련된 책만 보다가 그 마저 나이를 핑계로 그만두게 되니,
마음 한 구석이 빈 것 같이 공허하던 중,
2008년도인 50대 후반에서야
우연히 라디오에서 한자자격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800자 기초한자나 알고, 내 실력을 가늠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서점에서 EBS 2급 교재를 구입하여 공부하다보니, 1급도 가능하겠다는 건방진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1급 문제집 2권을 추가로 구입하여, 3개월 피나게(?) 공부하여
그해 8월에 어문회 1급, 11월에는 준특급을 턱걸이로 합격하였습니다.
시험을 보러 갈 때는 제가 나이가 제일 많을 줄 알았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돋보기를 들고
시험을 치루는 것을 보고, 저는 뒷 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인터넷을 기웃거리다가 ‘창천항로’ 카페도 알게 되어 가입하게 되고,
나름대로 교재도 이용하고, 정보도 받고, 관련 지식도 넓혀 왔습니다.
특히, ‘명예의 전당’ 글을 읽으면서 ‘나도 한 번 저 정도의 실력을 길러야 하겠다’는 투지로
본격적으로 한문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 틈틈이 3년여 주경야독하다보니 아직 실력은 일천하지만 사범시험과 지도사 특급시험에도
합격하여, 이제는 직장내에서도 나름대로 권위도 갖게 되었습니다.
당초에는 자격증만이 목표가 아니고 ‘내 실력이 얼마나 될까?’ 알아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했지만
객관적으로 무엇인가 결과물이 있어야 하겠다는 세속적 욕심이 생겨서,
기관별 도전을 하고, 자격증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한자공부를 하면서 제일 보람을 느끼는 것은,
동양화의 화제나 서예글씨, 절집이나 古家 기둥에 써 있는 글씨(주련) 등 어떤 한문문구가 있으면
그것을 읽어보고 뜻을 짐작하게 되었을 때의 희열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어떤 사람들은 농담삼아 ‘돈도 수월찮게 들어가고 늘그막에 골치 썩이면서, 영양가(?)도 없는 한문을 배워 무엇하느냐?‘고 질책아닌 질책을 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저 만의 자기 만족을 음미하면서,
그동안 나름대로 공부하면서 느낀 점을 써볼까 합니다.
2. 주최 기관별 공부 방법
급수시험은 대표성이 있다는 어문회 1급을 획득하였기 때문에 다른 기관은 시험은 지양하고,
사범시험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참고로 어문회 특급은 민간공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험에 합격하려면 각 주최 기관별 출제 경향에 맞게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일테면 語文會의 경우, 한자 훈음과 낱말, 사자성어, 장단음, 유사어, 반대어, 부수, 同音 異意語 등에
주력해야합니다. 어문회 준 특급 교재를 참고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어문회 준특급 교재 뒤에는 특급한자가 실려있는데 훈음이 없어서 대형자전을 구입하여 일일이 찾아
토를 다느라 고생한 생각이 납니다. 요즈음은 보니까 “daum 한자사전”에서 ‘오늘의 한자공부’
‘더보기’를 클릭하면 어문회의 순서에 맞추어 훈음이 정리되어 있더군요.
檢定會와 振興會는 격몽요결, 명심보감, 사략, 대학 중용 논어 맹자 등 사서, 중 · 고교 한문 교과서,
고문진보, 한시, 한문법을 추가로 공부해야 합니다.
지정글자수가 5,000자로 어문회보다는 적지만 범위는 넓습니다.
특히, 讀解 능력을 많이 길러야 합니다. 저는 진흥회 보다 검정회 시험이 약간 어려웠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면 ‘훈음이 맞냐? 틀리느냐?’고 묻는 분들이 상당이 있더군요.
漢字는 글자마다 적게는 2~3개로 부터 많게는 20가지가 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기관의 교재로 뜻을 익혔더라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훈음에 관해서는 꼭 대표 훈음이 아니더라도 각 기관들이 폭 넓게 인정하여 채점하는 것 같습니다.
지도사 시험은 檢定會는 지도사 2, 1 훈장 2, 1 훈장특급 등 5개 등급이 있는데, 하위 등급에 합격해야 다음 등급에 시험 볼 자격이 주어집니다.
한 번 시험 보는데 전형료가 10만원인데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3번 합격하였는데, 물론 등급별 주제와 난이도가 있지만, 당시 유일한 공인기관이라서 수익성만
챙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振興會는 지도사 3, 2, 1, 특급 등 4개 등급이 있는데, 작년도에 국가공인을 받아서
자기실력에 맞게 어느 등급이나 응시가 가능합니다. 전형료 역시 10만원입니다.
이번 서울에서 특급시험 보는데 3명이 사이좋게(?) 치뤘습니다.
지도사 시험을 보려면 사자소학, 추구, 계몽, 동몽선습, 결몽요결, 명심보감 등 기초한문과
효경, 중 · 고교 교과서, 사서, 고문진보, 한시, 한문문법, 한자지도론 등을 공부해야 합니다.
사범이나 지도사는 기관별 추천도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직장이 있어서, 연수기관에서 공부하지는 못하고, 막고 품는 식으로 독학을 했습니다.
무조건 읽고 외우고, 쓰기를 반복하면서 이해했습니다.
저는 젊어서부터 중학교 졸업이후 농사를 지으면서 고교과정을 독학했고, 취직시험 승진시험 등
혼자 공부하는 약간의 노하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기관의 홈페이지와 카페에서 제공하는 교재를 참고하고,
특히, 傳統文化硏究會 사이버강의실에 등록(1년 회비 현재 7만원)하여 시청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한문문법과 한시는 물론 기초한문, 사서, 삼경 모든 강의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험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시험 볼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한자 훈음이나 독음쓰기 등과 검정회와 진흥회의 경우 객관식문제는 만점을 맞겠다는 각오로 해야합니다.
독해 한 문장해석이나 한자 한 글자 쓰는 것이 똑 같은 점수라는 것입니다.
독해의 경우 한문은 우리글과는 달리 어순이 영어와 비슷하고, 의미 변화가 많으며,
품사도 수시로 변합니다. 특히, 虛辭의 쓰임이 어려웠습니다.
우스운 얘기 하나하면 사범시험에 2, 3급 수준한자문제가 나왔는데 하위급수라고 소홀이 하다가 쓰지 못하고, 저 자신을 몹시 질책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제, 각종 시험에 합격하여 간신히 자격증 모양새는 갖추었지만 앞으로는 여유를 가지고 시간나는대로 내공을 기르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돌아보면 침침하고 아픈 눈을 비벼가며 팔이 아프게 볼펜 (아마 볼펜심 3다스 이상 소비하여 평생 쓴것 보다 많을 것 같음)을 닳게한 보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 많은 저에게는 한자공부에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 눈과 입으로 읽고, 글씨 쓰면서 익히고, 잃어버리지 않게 복습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漢字 한字를 익히자면 적어도 20번 정도 복습해야 완전정복 되는 것 같습니다.
3. 마치며
한자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그림이나 서예, 고문서 등 한문을 접할 경우 楷書가 아닌 예서, 행서, 초서가 많다는 것입니다.
한자 5~6천자를 안다고 하면서도 읽지도 못하고, 읽어도 뜻을 짐직하지 못한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는 작년부터 書室에 등록하여 한문서예를 배우는데 시간이 없어서 주1회 정도 나가서 쓰고 있는데 아직도 楷書 기본을 배우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음의 평안과 건강, 취미생활로는 서예만한것이 드물것 같더군요.
몇 년 후, 고문서도 읽으면서 뜻을 짐작할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문공부를 할 때 ‘daum한자 사전’을 열어 놓고 공부를 합니다. 뜻도 다양하게 나와
있고 찾기가 쉽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사람들이 의문나는 것을 물어보면 “거칠산”이라는 필명으로 답변을 많이 해줍니다.
그분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해박한 지식에 항상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분의 10분의 1 이라도 실력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기초한문교육은 인성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산업사회에 들어와 물질만능과 입시위주의 교육에 치우치다보니, 패륜과 파렴치한 행위,
묻지마식 살인 등 인성파탄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명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의 자살사건을 보면서 “저 000가 명심보감만 읽어 봤어도 자살은 안 했을 텐데!!” 하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등학교에서 명심보감이나 사자소학이라도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제 나이도 어언 공자님이 말씀하신 耳順이 내년인데,
어찌 보면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른 때’라는 말도 있습니다.
일례로 저희 書室에서 남자로는 나이로 제가 제일 막내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보람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논어 子罕편 글귀를 소개하고 마칠까 합니다.
“산을 만드는데 흙 한 삼태기만큼 이루지 못하고 중지해도 내 자신이 중지하는 것이며,
평지에 겨우 한 삼태기를 쏟아 계속 쌓아 나감도 내 자신이 나가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별로 도움이 되는 내용도 없이 글만 길어졌습니다.
조금이나마 후배(?)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첫댓글 저를 한번 되돌아 보게 하는 글이네요. ^^ 존경합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네요...
아직 마흔도 되지 않은 두 아이의 아빠로서 공고출신의 공부도 더럽게 못했는데 늦게나마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늘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워낙 공부와 담을 쌓고 살아온지라 어문회 3급도 저에게는 무리한 도전이라 생각했습니다.
부끄럽게도 나이가 많아서... 직장생활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등등.. 변명하기에 급급했는데
정말 저 자신을 많이 부끄럽게 하는 글이네요. 그리고 흐트러진 마음가짐을 다시 바로잡아주는 글이였습니다.
고마운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대단하신분이 또 계셨네요.저 자신이 부끄럽네요.저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젊은 사람도 하기가 힘든데... 다시 한 번 고생하셨구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보고 반성하고 갑니다.. ^^
저의 직장 선배님이시자 상사로써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한자공부를 하다말고 있지만 선배님의 뜻을 지향하며 언제난 즐기는 삶을 영위하고자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산을 만드는데 흙 한 삼태기만큼 이루지 못하고 중지해도 내 자신이 중지하는 것이며, 평지에 겨우 한 삼태기를 쏟아 계속 쌓아 나감도 내 자신이 나가는 것이다”라는 명언과 함게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것 같네요!!이순의 나이에 내공이 점점 깨어가는느낌에 부러움과 함게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오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올해 50세가 되었습니다.
2003년에 어문회 3급에 합격하고 사회 생활에 별 쓸모없다고 판단하고 공부를 계속하지 않았습니다 마는 지금은 한문의 필요성을 대단히 느끼고 4서와 5경을 일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고 힘이 되어 다시 한번 향학열에 불타 2급 및 1급에 도전 하려고 합니다.(물론 학문으로서 입니다.)
감사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저역시 아직50초반이지만 선생님의 한발짝이라도 접근하고싶은 심정입니다. 직장25년생활하면서, 어문회2급 진흥회 1급하고 5.28일 검정회 지도자2급보았구요 , 아마 2급은 된든한데 아직은 발표전이라서.... 열심히 선생님의 뒤를 따라가려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과분한 리플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로 인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력이 일천한 저 자신에 대해여 책임감도 생깁니다.
모든 분들이 더욱 더 많은 발전이 있으시길 기대하면서 김구 선생께서 어려울 때 좌우명으로 삼았다던 시 한 편 소개합니다. 이 시는 저한테 내리는 채찍이기도 합니다. 李亮淵의 詩 (서산대사 설도 있음) 를 소개합니다.
踏雪野中去 눈 내린 들을 갈 때에 不須胡亂行 발 걸음을 함부로 하지마라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걸어 간 발자취는 遂作後人程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감사 합니다.
선배님 넘 어렵습니다..앎의 보람이 언제 느낄지..!! 후후
무위자연님께서 걸어오신 삶의 행적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고단한 노력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자세야말로 저희들이 배울 점이라 사려됩니다. 후배들을 위해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신 고마운 마음을 생각하니 뭉클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 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리신 상포거사님께서도 댓글을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상포거사님의 '명예의 전당' 등극기를 몇 번 씩 읽으면서, 비록 생업이 다르고 시작도 늦었지만 항상 존경스럽게 생각하였고, 흩어지려는 저의 마음을 다잡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부족했던 저의 학습에 방향도 되었습니다. 아직 여건은 부족하지만 상포거사님의 자취를 따라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전을 불러일으키는 글입니다 . 저는 사범 시험을 네번이나 치루고 이제는 그만 할까 하는 차에 님의 글을보고
갈등이 생기네요...무얼 보고나서 다시보면 처음 보는것같은 기억력에 제가 자꾸 포기하게 되네요..제가 이제 쉰 인데
더해야하나 .......잘보고 많은부분 공감합니다..감사하고 건강하세요
블랜디 님! 저도 역시, 막연하게 잘 하면 합격할 수 있겠다싶어 검정회사범시험을 한 번 보았다가 75점에서 낙방한 경험이 있습니다.
요행으로는 안되겠다는 판단으로 인터넷 강좌를 시간나는 대로 한 一年여 시청하다보니 감이 오더군요.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포기하지 마셔요. 저 역시 잊지 않으려고 계속 四書 등을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있으시면 서예에 관심을 가져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의 書室에도 한문 뜻도 잘 모르면서도 시작하시는 분도 많더군요.
블랜디 님의 실력으로 지금부터 시작하신다면 저의 나이 정도가 되시면 작가도 되시고... 한 一家를 이루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젊으신 분도 아닌데 놀랍네요, 역시 나이가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감사합니다. 파래님께서도 더욱 발전하시길 빕니다.
문득 좋은 시 한 구절이 생각나는군요. 명심보감 말미, 주자의 권학편에 실려있어 많이 알려진 말입니다.
少年易老學難成하니 一寸光陰不可輕이라. 未覺池塘春草夢하여 階前梧葉已秋聲이라.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한 치 광음(짧은 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못 가의 봄 풀은 꿈을 아직 깨지도 못했는데, 어느 덧 섬돌 앞 오동나무는 벌써 가을소리를 내고 있구나.
나이를 먹으면서 한 번 쯤 음미해 볼 말 같습니다.
한자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은 많지만 아직 한번도 평가를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論語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만, 지식은 남을 평가하고 남에게 평가받는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허나 無爲自然님의 글을 읽고 느낀바가 많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碧沙님의 올 곧은 정신, 즉 남에게 보이기 위한 爲人之學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爲己之學이 존경스럽습니다. 그러나, 세속은 그것을 드러내고 척도로 평가하기를 요구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번 쯤 세속을 따라 봄 직도 합니다. 소중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전기충격을 받은것 같습니다
50대후반 직장인으로 10년전에2급을 따고 이제야 1급준비하면서 가끔들어오는데
존경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도 더 먼길을 가고싶은 충동이 막 일으나네요
과분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의 글로 인해 학문에 투지가 생기신다면 더 할 수 없는 영광이겠습니다. 결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 합니다.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잔인한 4월님께서도 건승하십시요.
좋은글잘보고갑니다....그리고 정말
존경스럽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귀한자녀분께서도 건승하십시요
대단하십니다
와 선생님 존경스럽네요. 일에 치여 살다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들어와 보니 댓글이 달렸네요. 야천님, 착한무당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글을 보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뿐
감사합니다. 누구나 열의를 가지고 조금씩 노력한다면 모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돈워리!! 닉네임과 같이 걱정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1급의 위엄앞에 저도 모르게 가슴이 후덜덜 떨리는 아줌마입니다^^::::::: 바쁜일 일더미 살면서도 틈나는대로 수불석권 할려 애쓰는데^^ 무위자연님 글에 다시 용기를 얻어 올해가 가기전에 고지에 올라 설수 있도록 형설지공에 박차를 다 하겠습니다^^ 대단하세요^^ 절 ~~~~~~어드려 ~~~^^
짬뽕yyy님 안녕하세요! 카페에 뜸하게 들어오니 늦게서 글을 읽었습니다.
님의 글을 읽으니 예기에 있는 학연후지부족이라는 문구가 생각납니다. 배우면 배울수록 부족함을 느끼듯이 학문에 대한 욕구와 갈증이 생기나 봅니다.
계속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공부엔 역시 나이도 사회적 지위도 중요하지 않네요. 글쓴분의 열정과 끈기에 감탄합니다. 제 나이 이제 겨우 40대 초반. 글쓴분에 비하면 아직 너무 젊고, 가능성이 많음을 느낍니다. 올해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사범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공부에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