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무엇을 하며 노는가? 75-84
(A quoi jouent les petits garçons et les petites filles? in Hommes et femmes, la construction de la différence (pp. 79-89). Paris, Le Pommier.)
스테파니 바르뷔(Stephanie Barbu, s.d.) / 가이드 르 마네 이드리시(Gaïd Le Maner-Idrissi s.d)
- 바르뷔(Stéphanie Barbu, s.d.) 렌 대학, 프랑스 동물과 인간 행동학 연구자.
- 마네-이드리시(Gaïd le Maner-Idrissi, s.d.), 프랑스 심리학자,
남성 우위인 사회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구별된 방식으로 키운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남녀칠세부동석(男女七歲不同席)<예기(禮記)>이라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7세 이전에는 구별 없이 키운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달리 키우는데 그 때 쯤은 방을 달리 쓴다는 점이다. - 아마도 사회를 구성하여 족장제든 모계제든 남녀의 구별을 한 것은 생물학적 관심이 내재적으로 구별되어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족장제로 인한 남성우위는 어떤 측면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 사냥 또는 전쟁 때문일까? 포유류들 중에서 무리를 짓는 경우에서 오는 것일까? 나로서는 도구를 통한 도구를 만드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 (50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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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무엇을 하며 노는가? 75-84
바르뷔(Stephanie Barbu, s.d.) / 마네-이드리시(Gaïd Le Maner-Idrissi s.d)
우리는 특히 놀이 상대의 선택이나 가지고 노는 장난감 및 놀이의 활동 등에서 아이들이 몇 살부터 그리고 어떻게 성별에 따른 행동을 나타내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볼 수 있다.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아이들의 사회적 주변인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남자 혹은 여자라는 성역할의 구축에 있어 아이들이 담당하는 역할은 무엇인가? (75)
성별에 따른 행동의 표현 76
동성 친구들 놀이 상대로 선호하는 경향은 여자아이의 경우 만 2세말 경이고, 남자아이의 경우 만 3세말 경으로 알려졌다. (76)
이성의 이 놀이 상대와 노는 것은 관계를 더욱 수동적으로 만들고, 대상의 선택에 있어서도 더 많은 타협을 요하며 대립도 잦아진다. (76)
그러므로 상대와 나를 구별하는 성향의 발달은 남아 및 여아에게 있어 서로 다른 사회화 과정을 만들어주며 이는 각자의 사회성 구축 및 성역할의 확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동성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성별에 따른 행동의 차이가 두드러지고 따라서 취학 전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보다 긍정적인 사회적 행동들을 보여준다. (77)
경쟁과 패권 점유는 여자아이들의 무리에서도 나타나며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도 협동 행동이 나타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각자가 펴는 전략이 다르고 서로가 중점을 두는 관건이 상이하다. 가령 남자아이들은 물리적[신체적] 공격성을 많이 보이는 반면, 여자아이들에게서는 언어적 공격성의 빈도가 더 높다. (78)
사회적 주변의 역할 79
조기에 성별의 차이를 깨닫는 것은 성 정체성의 구축에 관한 분야에서 가장 많은 연구를 한 주제 중 하나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 사회적 주변인, 특히 부모 및 부모 이외의 성인이 여아 및 남아에게 대하는 태도나 표현, 기대 등이 매우 다르다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졌다. (79)
태어날 때부터 아이의 행동에 대한 어른의 지각 및 해석은 아이의 성별이 무엇이냐에 영향을 받으며 이는 아이의 행동 그 자체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다. (79) [어른의 문화가 아이를 갖고(임신중) 그리고 태어나면서부터 여성 또는 남성으로 자란다. 그 아이이가 스스로의 자아(moi) 정체성을 자각하는 것은 11-12세 경우이고, 사회적 장르에서 사회적 자아(soi)를 형성하는 것 16-17세의 경우이다. 정체성의 고착은 11-12세 때에 있다. 박근혜도 이 범주에 속한다. 이를 좀비로 세우고 이익을 챙긴 김기춘-우병우 일당들이 더 나쁘다. (50LKH)]
결국 부모들은 자신들의 교육 방식 안에서 아이들의 성별에 전통적으로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행동 및 활동을 장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자신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들은 하지 못하게 하거나 심지어는 나무라기도 한다. / 대부분의 연구에서 부모는 심히 차별적 행동을 보이는 사람으로 나타나며 연구 결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특히 아이가 만 2세 무렵이 되면 그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81) [부모가 자기들 성향에 따라 자식은 만들려고 하는데, 특히 아들에게 그런 경향이 강하다는 것은 동양과 서양의 문제가 아니라, 가부장 또는 국가주의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이 점에서 앙띠외디푸스에서 들뢰즈와 가타리가 인종학적 관점에 대한 비판으로 부자관계와 결연관계를 분석하였다. (50LLC)]
아이의 역할 79
비록 성인이 아이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는 있으나 이와 같은 성인의 차별화된 행동은 일찍이 여아 및 남아 사이에 나타나는 행동의 차이에서 기인된다고 볼 수 있다. 가령 남아 아이가 생후 3개월 간 부모의 손을 많이 타고 보다 자주 부모의 보살핌을 받는다면 이들은 여자아이보다 더 많이 울고 잠을 덜 자며 한결 성가신 존재가 되어 달래기가 더 힘들어진다. (82)
한 살[12개월]도 되기 전에 아이들은 벌써 자신과 같은 성의 사람들이 내는 목소리나 이들의 얼굴에 보다 지속적인 관심을 표현한다. 이는 곧 이 아이들이 그들을 구별할 수 있음을 뜻한다. 24개월부터는 일반적인 성역할과 맞지 않는 희화화된 사진을 더욱 오래 쳐다본다. (83) [언어에서 단어가 형성되는 문장이라기보다 구가 형성되는 12개월에 성별 구별을 갖는다(?). 라틴계 언어에서 이름 자체가 남성과 여성이 구별되어 있는데서 오는 것이 아닐까? 물론 동양에도 있지만, 이탈리아어 처럼 남자아이 오로 여자아이 아로 끝난다는 점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50LLC)
이처럼 아이는 특히 눈에 보이는 성별 범주를 포함하여 자신의 환경에 관한 정보를 처리하고 구성할 줄 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는 아이의 성 정체성 구축을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성장에 있어 주체가 되려 한다는 상호작용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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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명록
바르뷔(Stéphanie Barbu, s.d.) 렌 대학, 프랑스 동물과 인간 행동학 연구자. / The Emergence of Gender Segregation: Towards an Integrative Perspective, s.d. By Stéphanie Barbu and Gaïd Le Maner-idrissi
가이드 르 마네 이드리시(Gaïd le Maner-Idrissi, s.d.), 프랑스 심리학자, 렌대학에서 심리학 박사(1994), in Féminin, masculin - mythes et idéologies, Belin, 2005. 성별의 정체성(L’identité sexuée, 1997) / 1994 : Doctorat de Psychologie, Université Rennes2, / 2006 : Habilitation à Diriger des Recherches en psychologie, Université Rennes2 // Barbu, S., & Le Maner-Idrissi, G. (2005). A quoi jouent les petits garçons et les petites filles ? In : F. Héritier (ed.), Hommes et femmes, la construction de la différence (pp. 79-89). Paris, Le Pommier.
(50LLC)
책S08D바르뷔2005아이놀이.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