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사는 동물들과 야생동물들은 서로 대화를 나눈다.
정보를 주고받고 또 서로 조심해야 할 것을 일러준다. 예를 들어 나의 친구 팻은 전원생활을 몹시
사랑했는데 나무가 우거진 그녀의 집 뒤뜰로 야생동물이 자주 내려오곤 했다.
그녀가 친절하고 우호적인 인간이라는 정보가 숲 속의 동물들에게 텔레파시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팻과 나는 알고 있었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지만 안전하다고는 확신하기 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고양이들이 어느 집 마당에 모여 회의를 여는 듯한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집에는 고양이들 사이에 소문난 고양이 애호가가 살고 있다. 나는 병든 너구리가 정기적으로
몽고메리에 있는 보호소를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동물들은 보호소에서 도움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동물들은 보호소에서 도움을 받은 영상과 느낌을 텔레파시를 통해 주변으로 전송한다.
주위에 있는 동물들은 이 영상을 수신할 수 있다. 또한 보호소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따라
나침반과 같은 감각을 이용하여 도움을 청하러 오는 것이다.
야생동물 역시 우리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지만 인간에 대해 들은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는
집에서 사는 동물들이 해준 것들이다. 이런 이야기는 아무래도 주인을 곤란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실명을 사용하지 않았다
애완동물이 당신을 관찰한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기회로 삼는 편이 낫다.
가능한 한 최고의 주인이 되어라. 동물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풀고 항상 동물의 기분을 존중한다면
걱정할 일은 전혀 없다. 당신의 동물은 언제나 당신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할 것이다.
동물도 말을 한다/소냐 피츠패트릭---- 본문중에서..
대화....
무슨 이야기들을....
첫댓글 어릴적 고양이는 자신을 업신여긴 사람에게 해를 입히곤 한다고 들었어요. 주인의 신발을 물어다 뜯어놓는다거나 하는 영물같은 행동을 한다고 했지요. 제잣날이나 고사지내는 날에도 영락없이 고양이는 묘한 행동을 하기도 했지요. 우리네 조상들은 동물들과 이미 많은 교감을 나누며 살았던 듯 싶어요. 요즘 사람들은 이쁘다고 기르는데 자기 만족에 가까운, 온갖 치장에 과잉 보호에 그러다가 수틀리면 버리기도 하구요. 옛날 내 눈 앞에서 쥐 잡던 고양이가 생각나네요. 고양이는 쥐를 잡아주고 그 집에서의 역할에 충실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