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소장의 대화의 발견
(2008년 8월 5일)
★ 의사소통의 여러 단계(영역)
대화는 ‘대놓고 화내는 것’의 약자라고 한다.
우스게 소리지만 부부들이 서로 대화 한번 해보려고
시작하고서는 화내면서 싸우고 끝을 내는 경우가 많다.
운전을 잘하는 방법은 부단히 실습하는 것이다.
좋은 대화는 훈련해야 한다.
하루아침에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 없듯이
좋은 대화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
1. 일상적인 대화영역
-안녕하세요. 잘 지내니, 잘 잤나요. 밥 먹었어..
2. 사실적인 대화영역
-날씨가 덥네요. 비가 오지 않네요.
부모교육센터는 수성교 다리근처에 있어요.
김성희 소장은 부모교육전문가에요.
류강국과 서현주는 여성시대 진행자에요.
3. 의견제시 대화영역
-비가 오지 않아서 문제야.
부모교육은 필요한 것 같아요.
류강국과 서현주의 여성시대는 훌륭해요.
4. 감정표시 대화영역
-슬퍼요, 불안해요. 무서워요. 여성시대를 들으면 행복해요.
늘 사랑타령만 하는 아내를 보면 짜증스러워요.
사례)
아내-여보, 나 얼마큼 사랑해?(애교스럽게)
남편-사랑해에(귀찮듯이)
아내-아이...내 얼굴 똑바로 보면서 얘기해.
여보, 나 얼마큼 사랑해?(더욱 애교스럽게..)
남편-한번 사랑했으면 됐지 뭘 자꾸 물어...귀찮게..(퉁명스럽고 화내면서..)
아내-아니, 당신 귀찮다고 했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남편- 아참, 덥다 더워...애도 아니고...내 참..
아내-아니, 애라고 했어, 당신
남편-그래, 애라고 했다. 왜. 내가 잘못 말했나. 지금 일도 안 되는데...
아내-아니, 일하고 나 사랑한다고 이야기 하는게 무슨 상관이야.
남편-아! 잠은 다 잤네...(궁시렁 거리면서)
단계의 순서대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같은 속도로(대화영역에서)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우리는 항상 감정영역에만 살 수 없고 네가지 영역을 넘나들어야 한다.
어느 날은 일상대화만 할 수도 있고 사실 만을 이야기 할 수도 있고
가족이기 때문에 항상 감정영역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같은 단계(영역)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