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을 탈출한 여성이 북한군에게 붙잡혀 잔인하게 구타당하는 화면이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논란이 뜨겁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3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무릎을 꿇은 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북한 병사 한명은 몽둥이로 여성을 때립니다.
몽둥이가 부러지자 쓰러진 여성을 발로 걷어 찹니다.
아예 머리를 짓밟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이 사진들은 인터넷 방송인 자유북한방송이 탈북자로부터 입수한 25분 분량의 동영상 가운데 일부를 촬영해 홈페이지에 올린 것입니다.
여성의 울음소리와 군인들 목소리 등 현장음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 : 그(북한군) 쪽에서 협조해 주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판단되는데요, 카메라가 몰래 숨겨져 있던 것 같습니다.]
자유북한방송은 사진에 등장하는 여성은 8년전 탈북해 중국에서 거주하다 최근 북쪽으로 다시 건너가다 압록강변에서 체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체포당시 술과 담배, 성인 CD 20여 장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장사를 위해 북쪽으로 다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이 공개된 직후 네티즌 사이에선 북한군의 잔혹성을 비난하는 글에서부터 화면이 조작됐다는 주장까지,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허윤석 기자 h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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