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새벽 1시 30분 베트남 공안부, 하노이시 공안당국, 마약범죄 조사경찰국 소속의 100여 명에 달하는 인력이 하노이시 떠이호(Tay Ho)군 소재 쉐라톤 호텔에 위치한 바 ‘너츠(Nutz)’를 기습적으로 단속해 다수의 마약 및 엑스터시 복용자를 단속했다.
단속반 공안의 말에 따르면, “100여 명의 단속인력이 기습적으로 바에 들이닥쳤을 때, 100명 이상의 사람이 굉음에 가까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고, 약물에 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안은 이날 단속을 통해 40여 정에 달하는 마약을 압수했으며, 같은 날 새벽 4시가 되어서야 단속을 통한 체포 작업이 겨우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안당국은 현장에 있었던 150명에 달하는 사람들에 대한 서류를 작성하고 마약검사와 진술서 작성 및 혐의 분류를 위해 탄쑤언(Thanh Xuan)군에 위치한 ‘마약범죄 조사경찰국’에 인계하였다.
같은 날 오후에 이르러 마약검사를 통해 72명의 피의자가 마약 양성판정을 받았고 베트남 공안당국은 하노이시 바딘(Ba Dinh)군에서 거주하고 있는 1978년생 레티홍옌(Le Thi Hong Yen)과 1968년생 도안티중(Doan Thi Dung)에 대하여 마약소지혐의로 긴급체포 명령을 내렸다.
(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