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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들을 뒤지다가 우연히 예전에 써놓은 글을 발견했습니다.
간만에 청소를 하게 되면, 청소가 하나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일기, 써놓고 못 보낸 편지며 사진,
이제는 얼굴도 가물가물한 사람들에게서 받은 편지, 카드, 쪽지들..
그런 것들을 버리지 않고 모아놓는 습성이 있어서
가끔씩 걸레질하다가 말고 손놓고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부터 이야기할 것들도 그 때의 이야기입니다.
2000년 겨울에 뉴욕에 갔었더랬죠.
학회 발표가 있어서 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도무지 무슨 정신으로 발표를 했는지-그것도 영어로-
가물가물합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하도 지루해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글을 써놨던 것을 다시 보며 잠시 추억에 잠겼습니다.
그 때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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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너무 끔찍했어.
서울에서 뉴욕까지는 꼬박 14시간이 걸렸다.
버스 좌석보다 좁은 비행기 좌석에 끼어 14시간을 앉아 있었더니
다리가 퉁퉁 부어서 신발이 꽉 껴...ㅜㅜ
그런데 재미있는 건 내가 서울에서 출발한 게 11월 30일 저녁 7시인데,
14시간이나 지나서 뉴욕에 도착했는데도 아직 11월 30일 저녁 7이야.
두 곳의 시간차가 14시간이나 나기 때문이지.
지금 시간은 2000년 12월 6일 밤 9시.
서울에 도착하면 12월 8일일거야.
내 인생에서 2000년 12월 7일이라는 날짜가 사라지는 거지.
11월 30일 저녁을 두 번 보낸 댓가로 말야.
갑자기 묘한 생각이 드는걸.
그런데 돌아갈 때는 20시간이 넘게 걸린대.
중간에 앵커리지에 들러서 급유를 하고 가야 한다나.
비행기 여행이란 게 생각만큼 좋은게 아니더라구.
지겨운 비행시간 동안 편지나 써야지 뭐...
내가 직접 겪은 일이랑 여기서 만난 한국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쓸게.
이제 출발한다.
다행히 창가에 앉았더니 뉴욕의 야경이 보인다.
세상에!!!!!!!!!!
너무 멋있어!!!!!!!!
땅에 있을 때는 너무 추워서 몰랐는데
하늘로 올라와 보니 뉴욕이란 도시가 이렇게 예쁘구나.
저멀리 아래로 자유의 여신상도 조그맣게 보인다.
저기 보이는 건 쌍둥이 빌딩 아니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1. 뉴욕의 거리와 지하철
뉴욕은 처음 와보는 도시지만, 첫인상이 그렇게 낯설지는 않았어.
고층빌딩 숲과 바쁘게 지나치는 사람들, 시끄러운 소음과 거리의 노점상들.
서울의 종로 한복판을 커다랗게 확대한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여긴 뭐든 커.
사람들도 크고, 음식도 크고.
맥도날드에 갔더니 햄버거가
middle, large, extra large의 세가지 사이즈가 있더라.
우리가 한국에서 먹는 것은 middle 사이즈 정도.
거기다가 감자튀김은 얼마나 많이 주는지.
음식의 양에 일단 질려버렸다.
서울이나 뉴욕이나 대도시 교통 막히는 건 똑같더라구.
여기 신호등은 우리나라처럼 기호가 아니라,
‘Walk', 'Don' Walk'라고 쓰여있는데 이거 지키는 사람 아무도 없더라구.
신호등 무시하고 다들 건너고 싶을 때 건너고,
서고 싶을 때 서는데 왜 신호등은 자꾸 들어올까... 의심스러워.
여기와서 가장 놀란 것은 지하철.
뉴욕에 도착한 첫날, 담날 오후에는 학회가 열리는 syosset으로 가서
끝나는 날까지 있어야 되기에 피곤과 낯설음을 뒤로 하고
같이 간 선배랑 뉴욕 밤거리 탐험에 나섰는데,
이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나중에야 알았다니까.
JKF 공항에서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뉴욕 맨해튼까지 지하철을 타고 나가기로 했어.
여긴 지하철이 24시간 운행되거든.
호텔 로비에서 지하철 노선도를 얻었는데,
뭐가 그리 복잡한지.. 많은 노선들이 얽힌데다가
급행, 완행이 뒤섞여 있어서 정신이 없어.
여기 지하철은 개통된지 100년이 넘었기 때문에 굉장히 낡고 좁고 더러워.
커다란 미국인이 문에 끼이지 않을까 걱정될만큼. ^^;
뉴욕은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지하철을 많이 탄다는데,
그것 낮일 때 이야기고, 밤이 되면 지하철은 공포의 공간이 돼.
부랑자(대부분 흑인)들이 지하철을 점거하거든.
우리나라 서울역의 노숙자들처럼 말야.
그래서 범죄 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밤이 되면
경찰들이 여기저기 깔리고, 지하철에 같이 타기도 해.
여기 지하철은 일단 한 번 타면 옆 량으로 옮길 수가 없어.
지하철의 연결 부위가 잠겨 있거든.
부랑아나 범죄자가 다른 칸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거 같애.
그리고 지하철 승강장의 벤치는 한 사람만 앉을 수 있게 만들어놨어.
거기서 누워 자는 것을 방지하기 위험이겠지.
그러니 지하철 안 좌석에 누워 자기도 하는데
워낙 덩치가 어마어마해서 무서웠어.
지저분한건 둘째치고 얼굴에 찌든 표정이 가득해.
대부분 마약이나 술, 싸구려 약물에 취해있기 때문에
자극하면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분노와
세상 모든 것을 포기한 밑바닥 인생의 메마른 표정이 공존해서
가엾다는 생각보다는 무섭다는 생각만 가득했어.
그렇게 나간 뉴욕 밤거리는 이미 늦은 시간이라서
별달리 구경할 것도 없었고, 이미 오면서 잔뜩 겁을 먹어서
빨리 호텔로 돌아가고 싶었어.
그래서 다시 역으로 돌아갔는데,
갈아탈 역에서 어느 지선을 타야 되는지 도무지 모르겠는거 있지.
그래서 지나가는 경관을 붙잡고 물어봤더니,
길을 건너서 타라고 하더라고.
그리고 친절하게도 날 데리고 길을 건네주고
지하철 역에서 순찰 중인 다른 경관에게 데려다 주더라구.
그 경관이 몇 정거장 같이 타고 와줘서 좀 덜 무서웠어.
그도 그럴 것이 경관이 2m가 넘는 거구에 한 인상했거든 ^^;
참, 그리고 여기 지하철과 버스는 모두 연계가 되어서,
1일권을 사면 24시간동안은 모든 지하철과 버스는 프리패스야.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위해 1주일권, 1달권도 있대.
그런 제도는 잘 되어 있는 거 같애.
2. 뉴욕의 물가와 사람들
뉴욕은 물가가 굉장히 비싼 곳이라고 해.
다른 대도시의 1.5~2배 정도.
간단히 스파게티로 점심 한 끼 먹으려해도 10-20달러.
거기에 팁은 따로 줘야 하지.
여기서 NYU(뉴욕 대학) MBA 과정에 다니는 사람을 만났는데,
1년 학비만 4만불, 방값이 한달에 1000불이라고 하더라구.
처음에는 달러만 써서 경제 관념이 없었는데,
호올스 캔디가 1달러, 그리고 모든 물품에 세금(tex)가 붙어서
정가로 붙여진 가격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하더라구...ㅡㅡ;
그런데 전자제품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
소니 노트북이 1000달러선,
같이 간 선배는 전기 기타를 사고는 너무 좋아하더라.
어쨌든 뉴욕은 대도시인지라 대도시답게 사람들은 바쁘게 걸어다녀.
아침에 길거리 노점상에서 1-2달러를 주고 핫도그나
베이글, 프렛첼 같은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서
커피와 함께 걸어가면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
말도 빠르고. 뭔가 물어보려면 빠른 발음 때문에 애를 먹는다니까.
그런데 참 재미있는 건 선배가 기타를 사러 간 사이
스타벅스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는데,
참 신기한 차림새를 한 사람들을 많이 봤어.
머리를 형광연두색으로 염색하고 몸에 주렁주렁 피어싱을 한 소년,
뒷머리는 짧은데 옆머리와 턱수염은 가슴까지 땋아내린 할아버지,
속옷을 안 입고 얇은 스타킹같은 타이즈만 입은 채 지나가는 여성,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것만도 재미있었어.
인종의 전시장 같았거든.
3. 음식
여기 음식값은 대체로 비싼 편이지만 양은 굉장히 많아.
세계 각국의 음식점도 다 볼 수 있고.
내가 있던 연구소는 하루 세끼, 뷔페식으로 먹고 싶은 걸 골라먹는 시스템인데
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짠 편이었어.
아침에 주는 해쉬 포테이토는 누가 튀긴 거 아니랄까봐 기름이 줄줄 흐르고,
치즈와 햄은 너무 짜서 못 먹겠고,
심지어는 버터마저 너무 짜서 하루종일 입이 말랐어.
다이어트 산업이 그렇게 발달했으면서도 음식들은 왜 이렇게 짜고 기름진지...
그러니까 뚱뚱한 사람을 보는 것도 드문 일이 아냐.
정말로 온 몸이 기름덩어리로 덕지덕지 쌓여 있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본다니까.
그런 사람들 틈에 둘러쌓여서 기름진 감자와 고기와 치즈를 먹자니
온몸이 기름통에 푹 빠진 것 같아서 음식이 넘어가질 않더만.
브래드 피트가 나오는 영화 ‘Fight Club’에 보면
성형외과에서 지방제거수술하고 남은 지방을 훔쳐다가
고급비누를 만들어 비싼 값으로 팔아먹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얼마나 절묘한 비틀기인지!
이들의 요리법은 야채를 요리하는 것이 거의 없어.
대부분 생야채나 삶은 야채에 드레싱을 얹어 먹는 것.
우리나라처럼 야채 자체에 양념해서 요리하는 걸 못 봤거든.
야채가 맛있어야 더 많이 찾아먹고 살도 덜 찔텐데 말야.
학회가 끝나는 전날, 저녁에 만찬이 있었다.
만찬 메뉴는 랍스터와 뉴욕식 치즈케이크.
정말 맛있었다.
난 뉴욕에 있던 1주일 동안 음식이 너무 짜서 물을 찾아서 그렇지,
그럭저럭 못 먹진 않았는데,
같이 갔던 선배는 3일째 되니, 얼굴이 반쪽이 되기 시작한다.
음식이 느끼해서 못 먹겠다나.
그러더니 돌아가는 날, 다시 맨하튼으로 나오니 한국음식점 가자고 난리다.
조금 후에 돌아가면 지겹게 먹을 텐데 뭐가 그리 급하냐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야.
결국 한국 음식점가서 육개장을 시켜 먹었다.
무슨 육개장에 고기만 잔뜩 들어있냐.
여기는 아무래도 고깃값이 야채값보다 싼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
4. 뉴욕의 코리아타운
어디든 한국인들이 모여사는 곳은 있기 마련이겠지.
뉴욕에도 코리아타운이 있어.
익숙한 외환은행, 한빛은행(지금의 우리은행) 지점이 보이고,
중앙일보같은 신문사 지점, 여행사 건물도 보이고
한식당, 노래방, 비디오방, 피씨방, 김치를 파는 가게도 있다.
심지어는 ‘운명철학원’ 간판도 봤다.
세상에, 뉴욕 한복판에 점쟁이가 앉아 있다니!
뉴욕의 코리아타운은 브로드웨이와 32번가가 만나는 곳,
메이시 백화점 근처에 있다.
메이시 백화점은 굉장히 오래된 건물이더라구.
난 여기서 나무로 만든 에스컬레이터를 처음 봤어.
발판이 사람들의 구둣발에 닳아 반들반들하게 윤이 나고
가볍게 덜컹거리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니 세월의 무상함조차 느껴지는 것 같애.
참, 여기 백화점들은 우리랑 달리 식료품 코너가 없어.
그래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려면 월마트 같은 대형 할인점에 가거나,
길가에 있는 조그만 그로서리 샵에 가야해.
5. 롱아일랜드
내가 발표하러 갔던 콜드 스프링 하버(Cold Spring Harbor Laberatory, CSHL)는
뉴욕에서 롱아일랜드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
Syosset 역 근처에 있어.
온갖 인종이 모여살고 빈부의 격차도 극심한 뉴욕과는 달리
롱아일랜드는 뉴욕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중산층이 주로 사는 곳이래
그래서인지 이 곳은 조용하고 여유롭고 깨끗해.
Syosset 역에 내려서 CSHL로 들어가는 택시를 탔어.
여기는 너무 한적해서 택시 타려면 반드시 call을 해야하는데,
재미있는건 요금을 미터기로 받는게 아니라,
손님이 목적지를 얘기하면 거기에 사람수를 곱해서
택시회사에 무선으로 이야기를 하면 회사측에서는 다시 무선으로
요금을 얼마나 받아야 할지를 얘기해 줘.
차가 막히는 일이 거의 없으니 가능한 일인 거 같애.
요금을 출발하기 전에 결정하고 가기 때문에
기사가 길을 잘못 들어 헤매도 추가요금이 없는 것이 좋지.
택시기사에게 팁을 챙겨주는 건 낯선 일이었지만 말야.
여기는 12월 초인데도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풍긴다.
미국은 11월 말의 추수감사절때 온가족이 모여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고 해.
이들에게 1년중 가장 큰 명절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신년은 별 의미가 없어서 대부분 1월 1일부터 출근한다더군.
CSHL에 도착한 첫날은 짐을 풀고 별달리 할게 없어서
근처의 헌팅턴의 쇼핑센터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뉴욕과는 정말 다르다.
택시를 타고 쇼핑센터로 가는 길은 넓디넓은 들판에
2차선 도로를 중심으로 길 양편으로 집들이 늘어서 있어.
우리가 가끔 영화에서나 보는 2-3층짜리 예쁜 집들이,
서로의 사생활은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이웃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고,
소리쳐 부를 수 있을만한 거리를 두고 야트막한 담장과 함께 줄지어 있었어.
나무냄새가 날 것 같은 통나무와 판자와 나무로 된 지붕을 얹은 집들.
(실제 진짜 나무일지는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기엔 나무처럼 보이는)
집들마다 크리스마스 장식용 꼬마전구가 반짝거려서 더욱더 정겨워보였다.
롱아일랜드는 부촌일 뿐 아니라, 시야를 두는 곳은 모두 탁 트여 있는
넓은 평지와 호수 근처에 있어서 사람들을 더욱 여유롭게 하는 것 같았어.
지평선 끝까지 닿을 듯 탁 트인 시야는 마음을 시원하게 해줬으니까.
헌팅턴의 쇼핑센터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여기와서 느낀 건, 뉴욕에서는 그렇게 많던 흑인들이
여기에는 별로 없다는 것.
보이지 않는 인종차별의 벽이 버티고 있는 걸까.
6.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
CSHL는 분자생물학의 창시자이자, DNA의 구조를 밝힌 것으로 유명한
제임스 왓슨이 만든 연구소야.
식사 시간에 왓슨이 식사하는 모습도 봤어.
손이 떨리는지 음식을 흘리며 식사를 하는 할아버지가
그 유명한 제임스 왓슨이라니!!!
CSHL은 작은 연구소지만, 이 연구소의 성과는 놀랍다.
지금까지 여기서 배출한 노벨상 수상자만 왓슨을 위시해서 일곱명!
그래서 여기는 1년 내내 크고 작은 심포지엄과 세미나가
끝없이 열리고 전세계의 학자들이 모여든다.
내 숙소는 산중턱의 캐빈(cabin)이었어.
말 그대로 산 중턱에 통나무집을 여러 채 지어놓고 학회 참가자들의 숙소로 이용해.
마치 ‘초원의 집’에 나오는 통나무집 같아서 맘에 들었어.
카드키를 문손잡이에 붙은 전자식 자물쇠에 읽히면 문이 열리는데
(통나무집에 최신식 카드키는 안 어울렸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거실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방이 둘, 욕실이 하나씩 있고
방 하나당 2명씩 총 8명이 사용하게 되어 있었어.
깨끗하고 조용하긴 했지만, 숙소에만 들어오면 너무 심심했어.
방에는 TV도 라디오도 전화도 책도 없고, 침대 둘과 옷장 둘,
커다란 거울과 탁자, 의자가 전부였거든.
그리고 난 룸메이트도 없었고.
여기온 처음에는 시차적응이 안 되서 고생 좀 했지.
14시간 차이가 나니까 밤낮이 뒤바뀌거든.
아침부터 졸리기 시작해서 점심먹고 나면 한계는 극에 달한다.
간신히 졸린 눈 비비고 세미나 듣다가 저녁먹고 나면 바로 곯아 떨어진다.
그러다 눈뜨면 새벽 3시, 아무것도 없는 방안에서 잠이 안 와서
멍하게 있는 것만큼 괴로운 것도 없더라구.
이런게 시차라는 거구나...
이제 겨우 적응했더니 다시 돌아가는군.
한국가면 다시 며칠을 헤매야 할까. ㅡ.ㅜ
http://blog.naver.com/harihara95
Secret Garden ... Nocturne
첫댓글 뉴욕여행 잘했습니다.
뉴욕의 일부이겠지만, 왠지 느끼하고 삭막하다는...
여행하고 시프다.^^*
해외여행을 하고 싶어도 가까운 거리밖에 못가는것이 뱅기타는것이 무지 어렵기때문에 저는 수면제먹고 자면서 간답니다.담요 딥여쓰고 ...비행할때 기분좋은것은 이륙할때 힘차게 하늘을향해 최고의 에너지를 쏱아낼때이죠 꼭 남자같아요 비행기는...
그럼 여자 같은 여행수단은 뭘까요? 여객선?
와, 미인이시군요.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