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도 뭔가를 할려면 두근 거립니다. 아마도 일에대한 열정이라기 보다도 욕심이 앞서서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또한 잘 해 볼려고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렇기때문에 남들이 말할 때 경청치 못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기때문에 일을 그르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기때문에 상대의 마음과 저 자신에게도 상처를 줄 수 있다고도 봅니다...
며칠전 16일부터 18일까지 몇 년만에 장모님이랑 우리 가족 순미. 규영. 규찬. 그리고 저해서 한반도의 끝에서 끝인 철원. 경남 고성. 통영. 거제. 울진. 태백을 다녀왔읍니다. 애엄마가 아들 찬이 한테 말안들어서 이침에 안데려간다했더니 이 놈 거실 아빠 자는 옆에서 잠 한 잠 안자고 아빠 코곤다고 아빠 코를 꼭 잡고 자기 표현은 다했 답니다.안데려가진 않을텐데. 가자하니 부랴부랴 준비하더니 차에 만저 올랐다 함양휴게소 부근까지 내리 자더니 잠이 깨어 거울을 쳐다 봅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 ♡♡본인 얼굴이 완벽하게 잘 생겼답니다.♡♡ 출발 당일 새벽 4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출발 18일 자정이 다 된 시각에 철원에 도착했으니 거리상이나 시간상이나 참으로 멀고 먼 여정이었읍니다. 고성 공룡은 백악기라는 시기 보다도 한반도에 공룡의 발자취를 느켜보아 환경에 대한 남다른 견해를 갖도록 보여주고 싶었으나. 여행 첫 날 멀고도 먼 길 갔는데 휴관이지 말입니다.^^^^ 이번 여행 출발 하기전 경남 남해. 사천.고성. 통영. 거제. 울진 행정 담당부처에 관광안내 책자를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신청했는데 통영과 울진 두 곳 만 홍보물이 오고 여행 끝나고 오는 경우와 아직 오지 않기도 하네요...
그래도 공룡 발자국은 볼 수 있어 위안을 갖고 통영 동피랑 마을인 벽화마을로 향했는데 분명 일기예보는 청명 타 못해 폭염의 날씨였는데 고성 출발 시 조금 조금 오 던 비가 통영 도착해서는 소낙비의 수준을 넘어 비가 옵니다. 벽화마을 도착해서 이러지 저러지 못하고 있는데 장모님께서 모처럼 여행인데 비가오네 하십니다. 팔순이 다되어가도 여행은 남녀노소 모두가 같겠죠. 어차피 비가와 구경을 못 해 점심 식사를 할려고 주위를 둘러 보아도 식당은 늦은 시간인데도 거의 문을 닫아 놓은 상황이라 한 참을 찾아 간 칼국수 식당도 굴이 들어 간 것은 안되고 몇가지만 된 답니다. 관광객의 주머니가 열리지 않아 그런 것이 겠지요. 점심을 먹고 난후 주위 중앙시장을 구경하며 저녁에 먹을 조개류와 새끼(?) 문어를 구입했는데 철원하고 차이가 없었네요. 어찌보면 신선치도 덜한것도 같고 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비가 개이기 시작하자 부랴부랴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미륵케이블카를 타러 갔읍니다. 이번 여행코스의 대부분은 2010년도 모 단체서 부부동반으로 와 보기도 했던 곳이지만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었던 곳이지요. 그 때 아기들 나이가 4살 6살이었으니...처제와 합류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한려수도를 바라보노라니 한국의 나폴리가 왜 인지 알 것도 같으며 탄성이 절로 나오기까지 했답니다.아~~~~ 어머님이 힘드셔서 윗 부분은 포기하고 수산과학원을 들렸답니다. 딸이 먼저 "아빠 여기 전에 왔던데지" 하며 전시실을 동생들을 데리고 다 들러 보기도 하고요... 대만고궁박물관은 평생을 봐도 다 못 본다고 했나요. 하도 많아서 전시물을 주기적으로 바꿔 논다고 한 것 같은데 이 곳 수산과학관은 몇 년전하고 배치가 그냥 똑같다는 느낌은 헬멧 수족관은 이끼가 낀 상태도 보였네요.. 그래도 아기들한테는 신기할 뿐이였읍니다. 저녁이 다거와 첫날의 일정을 정리하며 예약한 숙소로 와서 짐을 풀고 아기들은 펜션 풀장에서 물놀이에 여념없고 어른들은 삼겹살과 장에서 구입한 조개류로 바비큐를하고 문어는 애엄가 숙회로하여 맛나게들 식사를 하였답니다. 낮에 장에서 조개를 구입하며 찬이가 많이먹어 하니까 ♡♡아냐 형하고 다 같이 나눠 먹어야 한 답니다. ♡♡ 복식층이랑 2층 칸에 올라 갔는데 온통 방안이 담배 냄새에 쪄들어 그리 좋은 냄새는 아니었읍니다. 담배를 피울려면 나가서 피아야되지 말입니다..
둘째날 삼도수군통제영의 세병관을 둘러보고 거가대교를 지나 외도를 갔읍니다. 해저터널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두 놈다 피곤했던지 출발과 함께 잠이 들었 답니다. 외도 선착장에서 승선후 십자바위를 경유 외도서 다양한 식물들을 보며 이국적인 정취에 흠뿍 빠져 보기도하고. 아들 녀석과 사진도 찍어보고. 아들 녀석은 왠지 사진 찍기를 무척이나 싫어 합니다. 지 누나는 안 찍어 준다고 징징인데. 한 장당 100원 씩 준다고 하여 꼬셔서 찍긴 찍었는데 영^^^^ 아기들이 놀기에는 물놀이가 최고인 것 같아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자리를 옮겨 해수욕장에서 정신없이 놀았 답니다. 해수욕장하면 통상 모래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제주 우도는 산호해수욕장이고 이 곳은 몽돌로 된 해수욕장이기에 한 번쯤은 데려오고 싶기도 했었죠. 바닷물 소리에 몽돌이 자갈 자갈 굴러가는 소리도 듣기 좋았고. 저도 아주 오래간만에 물속에 몸을 담가 보았죠. 아기들 안전사고도 있지만 사진 찍어 줄려고요... ♤♤ 해구욕장에선 해수욕만... 요즘 젊은 커플 들 애정 행각에 어디 눈 붙힐 곳이 있어야지. 영.. ♤♤ 문젠 문제지 말입니다. 제가 문젠지 그들이 문젠지. 한 참을 놀던 아들 녀석이 구명조끼를 입은체로 꽤나 동떨어진 화장실을 갔다 옵니다. 왜냐고요... 화장실 갔으니까 당연히 소변보고 온 것 이지요... 바른생활 사나이...
제가 옆에있던 처제 딸에게 " 단아야 ! 바닷물이 왜 짠지 알아 ? 아까 이모부 옆에 있던 아저씨들이 물속에서 쉬를 하니까 쇼~~옹하고 공기가 올라왔는데 그게 쉬를해서 짠거야..." 믿거나 말거나..
예약된 울진백암온천 한화리조트까지는 거리도 멀고 양산까지는 차가 많이 밀린다하여 부지런히 가고자 했으나 찰량 정체는 정체니까 시간은 점 점 흘러그고. 경유하는 영덕이라 강구항을 둘러 저녁식사는 좀 비싸 더라도 대게로 하기로 마음 먹었죠..아이고 고민과 갈등. Kg에 8만원.. 처제 식구는 언양서 헤어졌어도 5명이 먹을려면 2Kg이상.. 그러면 저녁 한 끼에 20만원이니까 쌀이 한 가마인데. 애엄마 고민과 갈등속에 그래 오늘만 먹자. 할머니 모시고 왔으니까. 마음은 할머니 였는데 아들이 거의 다 먹고 말았지 뭡닙까..강구항과 한하는 신혼여행지 였읍니다. 외국 나가는게 대세 였는데 국내로 돌렸죠..뭐 애국자라고...
애엄마가 이 곳 한화를 기억 못 하네요..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살다 보면 때로는 추억도 먹고 살아야 하는게 제 지론인데..
마지막날 후포리로 가서 요즘 방영되는 자기야 백년손님 남서방 처가집에 갔읍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침 이춘자여사님이 지나가시길래 애엄마가 인사를 했는데 그냥 가시길래 못 들었나도 싶었읍니다. 조금을 가다 후타삼 중 한 분이 집안에 계셔 제가 인사를 해도 무반응 이시고요.. 얼마전 넘버원께서 돌아가셔서도 그랬을거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웃 거리니 제대로 된 생활이 되겠냐도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지 말입니다.. 눈에 띄게 많은 것은 아주 많은 신세대 부부들이 구경 온거죠. 요즘은 처가에 잘 해야 가정이 편안한 것인지.. ^^^^^^^
철원까지 네비를 찍어 보니 자정암에 들어 갈려면 일찍 가야 하기에 태백을 향해 움직 였읍니다. 아기들이 지금도 태양의후예를 재방송을 재탕 재탕 하기에 세트장을 둘러 보기로 하여 가면서 가면 실망 할 거야 하였죠.. 도착하자 에~~ 둘러 보면서 또 에 ~~~~ 적지않은 관광객들이 온 다고 합니다. 들어가는 초 입새에 1분 들어가서 2분 내무반에 1분 한방실에 1분 매점에 1분.. 7분이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왜 그럴까 생각 했읍니다. 누가 앉아 있으라고해서 그냥 앉아 있는 것 인지 ? 입장료도 없는데.. 아 ! 화장실도 못 본 것 같네요... 조속한 시일내 세트장에 관해 결정을 내리셔야 겠네요.. 책임자분들..
태백하면 황지못이 생각나 이동 황씨 영감이 행동에 의구심이 생겼읍니다. 그 시대에 똥은 아주 귀주완 거름이었는데. 나갔다가도 대.소변은 꼭 집에와서 볼 일 보았다고 했는데.... 어떻튼간에 마음을 곱게 써야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불멸이 진리죠. ☆☆勸善懲惡☆☆
태백석탄박물관을 도착하여 매표를하여 입장코자하니 차는 주 차장에 세우고 걸어 올라 가랍니다. 8순이 다 된 할머니가 다리가 안 좋아 그러니 부탁한다해도 5분 정도만 올라가면 된 다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왔죠. 그럼 앞에 차 2대 올라간거는... 물어보면 뭐 합니까 ? 아플텐데.. 장인어른 살아생전 강화 전등사를 방문 했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고 그 땐 직원이 나와 확인하고 바로 안으로 안내한거하고 보면 씁쓸했죠.. 연일 날씨가 폭염이다 보니 그러하니 하겠지가 났겠죠... 구문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계실 이창식 회장님. 더위에 양배추와 씨름하고 계실 최흥식 회장님 뵙고싶었으나 죄송 합니다.
쭈~~~~욱 철원을 향해서.. 진짜 졸려웠읍니다. 휴게소에. 졸음 쉼터에.. 그래도... 뿌듯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