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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17일 토요일 맑음. 제12회 금춘가족 만남의날
세월은 잠시도 멈추지 않고 벌써 일주일이 지나갔다. 금춘가족들의 행복한 날을 만들기 위하여 그 얼마나 마음 졸이며 준비해 왔던 날인가? 그럴수록 건강 상태는 점점 나빠졌지만, 여럿을 위한 그날을 위해선 어떻게든 견뎌내야 했다. 날짜를 정해놓은 준비과정에서 친 경북장애인복지관 팀들과 한울타리 맴버들이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행사 날짜를 카페인 위주로만 생각했었던 잘못이 드러났다. 하지만, 새로운 서울팀과 거창, 부산팀들이 오기로 했으니 그 자리는 충분히 메꿀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금춘가족지를 제작하여 발송하고, 준비물들을 챙기며 그날을 위해 모든걸 집중했다. 약 60여곳에 전화를 하고 파악된 인원은 예상대로 5, 60여명이 될 듯 하였다. 그런데 진짜 기대했던 옥이할매와 부산팀들이 사정이 생겨서 못온다 할때는 무척 아쉬웠다. 그래도 퇴약볕 공원에서 자리를 정한 탓에 천막등이 큰 문제였으나 73번 박차윤님께서 그 일체를 음향설비까지 곁들여 준비하여 준다기에 매우 고마웠고, 기념품 수건과, 현수막과 깃발, 돼지고기 수육, 떡, 등은 행사장에서 받기로 맞추었고, 명찰과 투호대회, 기념식 서류등과 감사패, 과일, 술, 기본안주 등은 집에서 준비 완료하였다.
그렇게 꼼꼼히 챙기고 챙긴 그날 5.17 아침. 여느때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를 서둘러 10시에 모든 짐을 챙겨싣고 행사장으로 향했다. 마침 활보인 내외가 함께 참여할 겸 차량봉사를 해주었으니 훨씬 수월하다는 걸 느끼고 안동 웅부공원에 도착하니 벌써 박차윤님이 데리고 온 일행과 함께 천막 두개를 설치하고 있었다. 우리가 싣고간 짐을 아내와 활보인 함께 날라다 놓고 나는 현수막 거는 위치를 알려주고 손님들 맞을 준비를 하는데, 내 생각으로는 손님들이 오면 먼저 인사하고, 명찰을 골라 달아주고, 방명록 기재를 요청한 다음, 기념품을 전달하고, 일부에서는 투호를 하거나 먼저온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과를 즐기도록 계획을 짰지만, 그게 생각대로 통제가 되지 않았다.
개방된 공원이다 보니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금춘가족이 뭐하는 단체인가 궁금하여 질문하여 오는데 그 시간에 상세히 설명할 길이 없어 우선 가족지를 살펴 보시고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라고 하면서 대화를 외면해야 하는 심정이 씁쓸했다. 그렇게 몇몇 사람과 부딪히고 나니 잘 정리해 간 명찰도 흐트러져서 찾는데 시간이 걸리고, 금춘가족 명단과, 일정표, 연혁, 투호대회 작성 서류, 풍선장식, 사회자용 개회식 서류등을 각자 분담하여 맡겨야 하는데, 두서가 없었다. 그래도 생각지도 않았던 울진이나 의성, 문경에서 찾아온 분들이 반갑다고 이야기를 해 오니 그분들도 반겨야 하고, 행사 진행도 둘러봐야 하니 점점 목이 말랐다.
몇 잔씩 물만 마시며 아내더러 준비한 음식 골고루 잘 펼치라 이르고 잘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나마 서울 일행을 반기고 거창에서 홀로 달려와 준 해피님을 맞이하고 인근에서 처음으로 온 분들도 소홀히 할수 없어 명찰을 챙겨 달아주며 투호대회에 참여하기를 권유했다.
그러다가 보니 벌써 점심 도시락이 도착했고, 곧바로 점심 시간으로 이어져 각자 앉은 자리에서 도시락을 펼쳐 식사를 했는데, 나도 버텨야 할 건강을 위해서 도시락 하나를 말끔히 비웠다. 사실 죽 펼쳐있는 자리마다 일일이 둘러보며 맛있게 식사를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울퉁불퉁한 잔디 공원을 실수 없이 걷는다는게 여간 쉬운일이 아니어서 그냥 생략해 버렸다. 그리고 더러 외롭게 따로 노는 사람들이 눈에 띌때에는 다가가서 한마디 씩 말을 붙여 봤지만 여전히 서로 섞이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투호를 던지며 응원을하며, 개회식 후 자기소개를 시키고 나면 서먹한 기분이 풀리리라 여기며, 점심 식사가 거의 끝났을 무렵부터 나는 간간이 폰카를 찍으며 김경민씨게 사회를 맡기고, 투호결승을 진행 시켰다.
한 곳으로 시선을 집중하기에는 투호 결승전이 한몫을 했다. 난 오른팔은 도저히 힘이 없어 안되고 왼 손으로 몇개 남은거 던져서 그래도 1개의 투호를 성공시키기도 했는데, 박차윤, 이인구님등은 예선점수가 높았지만, 결승전에서 다 탈락하고 결국 황웅기님이 1위, 권기석님이 2위, 여병순님이 3위로 투호대회는 마무리를 지었다.
그렇게 투호 던지는 그 시간이 흥겹고 즐거웠지만, 마냥 그러고 있을수는 없어서 전의원이신 239번 강석우님의 다음 시간을 위해 서둘러 개회식을 시작했는데, 미리 서류를 만들어 놓긴 했어도 진행하는데는 그시 그시 상황에 맞게 조달해가며 시작했다. 그래도 231번 김경민님이 사회를 잘 보며 진행해 주었기에 그런대로 매끄럽게 이어져 나갔다. 개회식은 국민의례로 국기에대한 맹세를 하였고, 금춘가족이 나아온 과정을 적은 연혁은 73번 박차윤님이 읽어주셨다. 그리고 감사패 전달식에는 231번 김경민님과, 38번 이문수님, 324번 윤석수님에게 있었는데, 불참한 두분은 생략하고 경민님께만 그 예를 갖추었다. 그리고 곧바로 투호대회 입상자들과 응원상(구인순), 인기상(김미선) 공로상(박차윤,임재영)을 즉석에서 뽑아서 (상품은 문화상품권으로 약소하지만) 함께 시상하였다.
그리고 발행인 인사는 그냥 내 못난 얼굴 보이는 걸로 간단히 마쳤고, 격려사는 매년 25번 권윤용 명예회장님께서 해 주셨으나 올해는 사정상 불참하여, 전 안동시 공무원이었고, 전시의원이셨던 239번 강석우님께서 잘 해주셨고, 축사는 연꽃피는 절로 유명한 덕왕사 스님이신 180번 유용각님께서 금춘가족들을 위해 좋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면서 금춘가족을 알게된 경위나 왜 금춘가족이 되었는지? 자신이 사는 지역과 이름등으로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거기서 짧지만 말 잘하는 사람과, 생각깊은 사람을 분석할 수도 있었고, 누가 더 행복하게 사는지 짐작할 수도 있었다. 대부분 마이크를 갖다대면 피하지 않고 자기소개를 잘 해 주었지만, 그사이 슬슬 피해버린 사람도 있고,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 하려고 마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도 있었다. 아무튼 앉은 자리마다 빙둘러 가며 마이크 선 줄을 당겨가며 자기소개를 다 시키고 나서야 환영의 현수막이 쳐진 앞으로 나와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부분 부분이 아쉬운 점도 많겠지만, 컨텐츠 박물관 관람까지 계획대로 다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었다.
영가헌 늠름한 건물을 배경으로 남아있는 금춘가족들은 한자리에 모여 기념 사진을 찍었고, 1차 개회식을 마치며 건너편 컨텐츠 박물관에 가서 4디 입체영화를 보는것으로 이번 행사를 마친다고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부탁하고는 자리 철수를 시작하고, 일부는 컨텐츠박물관으로 먼저갔다. 어느정도 천막이 걷히고 설치했던 기물들을 챙겨 차에 싣고, 쓰레기 수거까지 되는걸 보고 나도 남아있는 사람들과 컨텐츠 박물관으로 가서 참여인의 3분의1정도의 가족들과 함께 안동의 삼태사(김선평, 권행, 장정필)가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백제의 견훤을 물리치는 4디 입체영화를 관람하고 나왔다.
그런 다음 대부분이 각자의 행선지로 떠나고 뒷정리의 짐들을 아내에게 맡긴뒤 뒷풀이 꾼들을 살펴보니 오막살이와 해피데이, 동목,그림자,솔바람,다이아몬드 부부, 네잎클로버 등이었다. 그들과 어떻게 하면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질까 연구하는 중에 네잎클로버님이 자기집에 초대를 하기에 그것을 좀더 생각해 보기위해 일단 모두 안동댐으로 올라가 속칭 노천 카페에서 커피타임을 가지면서 의견을 모아보니 구인순님 집에 가는 걸로 의견을 모았고, 아구찜 3만원과 소주 1만원어치 장봐오라고 동목과 솔바람 시내로 보내고, 구인순님과 김미선씨 과일 산다며 시내로 가고 남은 우리는 내가 서순용씨 차에 타고 동악골 재를 넘어 길을 안내하며 넘어가는 해를 차안에서 보며 와룡의 구여사님 집에 먼저 도착하여 몇장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러다가 집주인이 오고 우리도 따라 들어가 조용한 농가를 들썩거리면서 아구찜을 만들어 온 진균이와 모두 모인 자리에서 행복한 건배잔을 들었다. 그렇게 모인 8명은 아무 거리낌 없이 참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구여사님이 저녁밥을 짓는 동안 술잔을 부딪히며 정감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건 무릉도원에서 가는 시간 만큼이나 빨리 흘러 버린듯. 다된 밥을 된장찌게에 상추쌈에 말아먹는 즐거움 끝에 정산 형님집에 먼저 들어간 강정옥님 일행의 전화를 받고 보니, 그것도 모른체 하기에는 마음이 쓰였는데, 마침 오막살이는 가야한다고 갈때는 해피님과 대구까지 동행해야 한다고, 자리를 털고 일어서니 어떻게 더이상 붙잡을 수도 없었다. 동목이도 시내까지 그 두사람 태워주고 간다는 걸 말리기 위해 솔바람이 고의로 인질이 되어 타고 갔으니 두사람만 보내면 나머지는 모두 정산으로 다시 모일수가 있었다.
그렇게 구인순여사님 집에서 나온 우리는 먼저 주진교에 다다라 서울사는 사람들에게 안동의 밤하늘 별을 보여주고 기다렸다가 정산으로 와서는 형님집에 있는 강정옥,박광배,강경아,님을 부추켜 가요주점 부산옥에 가자고 권유하다가 약간 실패 했으나 인구형이 다시 가서 163번 강정옥님과 178번 박광배님을 데리고 왔다. 이미 솔바람과 동목이 붙어앉아 영감놀이를 하면서 구인순님의 흥겨운 목청으로 노래방을 달구었고, 주인장이신 활보인 권장록씨 부부도 배스회에 붕어탕 등 안주를 해다 나르며 함께 노래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권하는대로 술을 받아 마시다가 보니 몸은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고, 마냥 좋기만 했다. 주점 주인장의 오디주도 가져오면 금방 바닥이나고, 안주도, 술도, 노래도 흥겨운 만큼 축이 잘 났다. 그렇게 2시가 넘어 3시가 되어서야 그 자리를 파하고 돌아왔는데, 동목이 말마따나 다이아몬드님이 함께한 누추한 우리집(금춘본가)에 혼숙을 하며 아침 6시가 되도록 인구형과 자영씨와 나는 무슨 이야기를 계속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나서 숙표아내가 일하러 가는걸 보고 좀 자기는 했지만, 인구형은 8시도 되기 전에 일어나 그 부지런함을 보였다. 내가 손님대접하기 힘들줄 알고 하늘이 비를 뿌려 일갔던 아내가 돌아와 씨래기 탕을 끓여놓고 나니 비가 멎고 아내는 또 그길로 일하러 갔다. 아내가 없어도 우리는 해 놓은 밥을 잘 찾아 먹었고, 연이은 일정에는 자신이 없엇지만, 어제 만났던 캔디님과 199번 최명숙님이 청량사에서 나온다는데 난 도저히 또 따라다닐 기력이 없을것 같아, 정산으로 오라했더니 그들도 다른 일행이 있다하여 할수 없이 다음에 만나기로 하고, 나가지 않았다.
그러다가 대구의 강여사님과 광배형, 포항의 경아씨도 간다고 하길래 잠시 들어왔다 가라고 불렀지만 아무것도 대접 못하고 아쉬웠지만 그냥 보냈다. 그리고 나서 통화중에 다이아몬드님도 안동 친정에 들린다면서 가버렸고, 남은 동목과 솔바람이 바둑대국을 하는데 인구형과 나는 양쪽에 기대어 구경하다가 난 깜빡 졸았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시간이 꽤 흘렀는데, 점심도 못 챙겨주고 갑자기 간다고 나서는걸 어찌하지 못하고 보내버렸다. 모두들 수고했고, 마음을 모아 주었는데, 내 건강이 그것을 뒷받침 못한거 같아 아쉬울 뿐이었다.
~~★ 이상 ★~~ 일주일 전 금춘가족 만남의날 행사. 일기를 써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날의 감흥이 떨어지지만, 하나의 기록물로 생각하고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도저히 사사로운 재미난 이야기는 곁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카페지기 권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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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상에 100%의 만족은 없다. 누군가가 만족 한다면 또 누군가는 서운 하겠지요.우리는 모두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 사랑은 과연 얼마나 진실한 사랑일까? 다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면 소수는 아파야 한다. 왜야하면 이념이 틀리니까요.자신의 행복은 자신이 찾아야 한다. 모두의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듯이......
웬일로 인구형이 첫번째로 긴 답글을 달아주셨습니까? 고맙끄러요... 형 말처럼 절대로 100%만족이 있을수 없지요. 내가 주도한 행사 나름으로야 이만하면 성공이다 싶지만, 그것은 책임질 리더로서의 자세가 아니기에 늘 미진한 부분을 살피는 것입니다. 그 아파야 할 소수를 안 아프게 하는 방법을 찾는게 늘 힘든 부분입니다. 끝까지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늘 그런 부분에선 미안해 해야하는게 나의 사명입니다.
하하하 술한잔 마시고 횡설 수설 했네,,,,,
인구형의 횡설수설이 이 정도면 정설은 감히 짐작도 못하겠네요.^^^
그런데 어쩌나 정설이 없으니 술먹구 말하지요.
이념 씩이나~~~맞는 말이여~~
글 쓰시느라 고생이 많았읍니다. 나름대로 행사가 가족적 분위가 참 좋았읍니다.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아무리 잘 치른 행사도 아쉬운점이 더 생각 나게 돼 있읍니다. 그래도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낸것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무척 먼거리에서 달려와 주심에도 그저 그렇게 멍석을 깔아 놓았을 뿐입니다. 다행히 날씨 좋았고 아무탈 없이 계획한대로 마무리 지어져서 저도 좋았습니다. 나를 위로해 주는 뱐등님의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금춘가족 만남의 날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군요. 행사를 치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행사를 치르다보면 잘한 일보다는 미진한 일이 마음에 남기 마련이지요. 건강도 좋으시지 않은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쳐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김선생님. 긴글 다 읽어 주셨군요. 이미 오래전부터 해오던 행사인지라 장소에 따라 날씨만 받쳐주면 그리 힘들 것도 없습니다. 그저 내가 힘들어 하는건 동시 다발적으로 내게 다가오는 마음을 일일이 헤아려 주지 못했다는 것이지요. 그 외에는 참으로 멋진 행사였습니다. 김선생님. 다음 기회에는 함께할 수 있도록 애써봅시다.
기다리던 햇살님일기 잘 보앗습니다.부산팀과 옥이할멈을 기다린 햇살에게 너무나 미안햇던 마음이 또 나옵니다. ....음향시설을 맡아 주신 박차윤님과 사회를 맡아주신 김경민님께 무척 감사합니다 .금춘만남의날을 빛내고 더불어 살고자 먼길 달려와 주신 해피님을 비롯해 서울 문경 울진....많은 분들께 더 만이 햇살을 비추지 못한 햇살님의 안스러운 마음과 시작부터 끝까지 행사에 힘이되어 주신 화숙님께 주님의 은총과 가족님의 사랑이 가득하길 오늘 성당가서 기도하겟씁니다.
정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걸 느꼈습니다. 거의 참석할 줄 알았던 옥이할매에게 그런 사정이 생길줄은 몰랐거든요. 그래도 멀리서 지켜보며 기도해 준 옥이할매 덕분에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러나 응달까지 햇살 다 비추려고 했었던 것은 내 욕심이었음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앞으로는 응달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옥이할매의 기도에 오늘은 행복해 질것 같습니다.
수고가 정말 많았네요 구구절절 행사내용을 이렇게 꼼꼼하게 한눈에 볼수있게 써주니 가만히앉아서 같이 행사한것처럼 느께지네요 이런행사도 이런그림도 처음보는거라 익슥하지는 않지만 아무든 햿살님의 봉사활동에 감동받았답니다힘이들지만 남을즐겁게행복을나눠줄수있는일이 아무나할수없는일인데 존경하고싶습니다앞으로 도움을줄수있도록 노력해볼께요존경합니다
행사 사진과 글만 보고도 어떻게 치른 행사인지 짐작이 갑니까? 해당화님. 먼저 반말로 써주면 나의 치기로 반말 대꾸 할껀데. 너무 공손히 쓰신것 같아 나도 예를 올립니다. 아마도 금춘가족 만남의날 같은 행사는 잘 없을겁니다. 이것도 무에서 유를 창조한 만남이지요. 아무 특색없는 모임이 더 자유롭고 새로운 특색으로 여겨질테지요. 주변에는 숱한 장애인단체의 모임이 있지만, 정작 장애인 당사자들은 외면되고 그 단체조직만 부각되는 실정을 감안하면 금춘가족은 장애인단체가 아님에도 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한 날을 느낄수 있지요. 참여인이 다 그날의 주인공이니까요. 좋게 봐 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해당화처럼 예쁜 해당화님.
권오웅님~~금번 행사는 무사히 잘 치루셨군요~~너무도 소상하게 써 놓으셔서 행사하신 내용이 눈 앞에 훤하니 보이는것 같습니다~~권오웅님의 그 무한한 열정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예, 상수님. 덕분에 행사는 잘 넘겼습니다. 긴글 지루했을텐데 읽어주시고 좋게 평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열정이야 뭐 그리 대수이겠습니까만, 제가 할수 있는 일의 범위가 건강에따라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슬픈 것이지요. 그래도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 금춘카페라도 더 재미있고 활력있게 꾸려나가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음 기회가 되면 행사장에 상수님도 함께 모시고 싶습니다.
햇살아우님이 진솔하게 써주신 행사후기 뒷이야기 함께 한듯 눈앞에 한장면씩 상상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치루고 나면 100% 만족이란 없지요. 정말 행사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고요. 긴글 쓰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어요. 감사드리며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예, 이슬누님 이렇게 써도 빠진게 많아요... 제 느낌은 거의 빼고 사무적 기록만 한 것이 자꾸 길어지기에 별로 재미있는 글은 아닐겁니다. 그래도 다 읽어 주시고 칭찬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누님의 외출을 감사패로 하여금 유도했었는데, 그것도 성공하지 못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언제인가 날 잡아서 대구로, 경산으로 가겠습니다.
에구 고생 많이 하샸구려 그 많은 일을 원만히 진행하려 하다보면 남들이 알지 못하는 여러가지 어려움 많이 있을수 밖에 없고 또 그럴때 마다 혼자서 결정을 해야하니 그것이 주최자의 보이지 않는 능력 입니다 .특히나 야외에서 진행한다는것이 여러가지 로 힘들죠.그래도 아무탈없이 원만히 잘진행되어 휼륭하게 마쳤으니 금춘은 자신의 맡은일을 100% 다 한것입니다 그 어려운 와중에 서울팀 따로 신경 써 주시고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그나마 동막재 넘어오면서 그 좋아하는 차 안에서 해 봤으니 다행입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또 새로운 인연을 맺게해준 금춘의 마음에 다시한번 감사 드리며 이만...
보잘것 없는 행사에 서울에서 달려와 준 팀들로 인하여 행사장이 꽤 빛났었지요. 경남형의 쉰머리카락이 5월 순풍에 반짝이는 걸 나는 봤거든요.ㅎㅎㅎ. 몇해 동안 식당 실내에서 치루다가 야외로 나와서 해보니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한층 좋아 보였어요. 각자가 주인이 되어 서로 인사를 나누며 보듬어주고 지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금춘행사의 본 목적인지라, 그 취지를 잘 모르는 분들은 좀 외로웠을수도 있겠지요. 앞으로는 경남형이 책임지고 오는 사람마다 다 손 내밀고 그 특유의 개그로 인사 나누십시요. 칭찬성 답글 고맙습니다. 대신 복많이 받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