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차를 만들고 광주를 거쳐 완도로 가서 이제 합천의 한 골짜기에 머울러 있다.
거쳐 오며 많은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누고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다시 한번 삶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미안한 사람이 근사한 사람이 생기고 괘씸한 사람도 생기고 기다려지는 사람도 생긴다.
아마도 모두 같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이제 점점 확고해 진다.
여행기를 자주 못올려서 송구합니다. 어제 삼가면 피씨방에 들러 무선 인터넷을 신청하고 왔습니다.
이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변머리가 없어서 무엇이 잘된 것이고 어떤 부분이 잘 되어가는지도 모릅니다.
단지 하나, 미안한 이에겐 미안하고 근사한 이를 만나면 웃음짓고, 괘씸한 사람은 그저 잊고 싶을 뿐입니다.
090325 강진 사의재-다산 정약용의 첫 유배지-그의 모습을 상상해 본다.
090326 석문공원(강진)-이곳 화장실은 따듯한 물이 나온다. ㅎ
090327 완도5일수산시장-시장이 다 같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특급파일럿님께 감사드립니다.(형님 쪼끼 제게 있습니다)
090402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큰형님 덕분에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090402 여수 백야도- 여수를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만나는 길의 끝이다.-다시 길이 시작된다는 걸 이제 우린 모두가 안다.
090402 여수시내 한 식당에서-큰형님이 사주신 게장백반-처음 먹어보는 게장이라 열심히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ㅎ
090414 대지마을(합천) 녹색체험학교-옛 정서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폐교를 이용한 시설-언제 이곳에서 캠핑 함 하세요. ㅎ
090414 바람체험 미술관(합천)-주인을 못 만나 잘 모르겠다.-대지마을에 있습니다.
자리를 빌어 제가 실수한 모든 분께 사과 드립니다.
특히 성택이형(홍박사), 병철이형(요아킴)께.
조만간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블로그에 올리도록할 겁니다.
물론 캠자의 목록으로 옮겨 놓을 거구요.
모두 파이팅하세요. 아비앙또~~
첫댓글 아~~~~사진 정말푸근합니다 봄날아지랑이 피는 들녘같은느낌.....멋진사진 감사합니다...
정말 좋네...난 아직도 전기에 매달려 있는데...부러워~ 일전에 말했던 개스통 119가 말을 전하지 않은 듯 하군...지금도 필요하면 일정이 될때 한번 들러.. 난 85리터 택시용 올려버렸어~
깜빡하고 말씀 못드렸네요^^;;
강원도일정이 한 달정도 잡혔으니 비상님 비상 걸어두세요. ㅎ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을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 조끼는 밤으로 쌀쌀하니까 자네가 계속입으시게 건강 잘챙기고
멋진 기행 계속되기를 기원합니다.....사진보니 떠나고 싶어집니다...
사진찍는 재주는 기가 막히게 좋구나....여행중에도 건강관리 잘해 ~
건강하시구요. 바베큐 언제 함 다시 먹고 싶습티다.
역시 사진이 예술 입니다, 한곳에 매이지 않고 흐름 따라 여행 하시는 여유로움이 부럽습니다.
ㅋㅋㅋ울 허밍버드의 자유로움이 넘 부럽군... 글구 여행하며 사색하며 인간들 군상속에서 부대끼며 그무리속의 보이지 않는 질서와 규율, 또한 다뜻한 정을 느길수 있도록 해보게... 독야청청 그건 소나무나 하는 거구 사람은 그리 안돼...뭔 말인지 알재...
남도의 정취가 물씬풍기는 사진들 너무너무 잘보았읍니다
파래 채취하시는 아주머니 뒤로 울집이 보이네,,,,ㅎㅎㅎ
ㅎㅎ 항상 즐거운여행하세요,,,,,담에 다시함 합류하게요,,,저는 순천에 정박중이랍니다
으...멋진 자유와 주제가 있는 사진...나두 언젠가는 반드시...
사진을 찍다가 이제 잠시 쉬는 곳이 이곳 황매산이 되었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철쯕제때 오시면 여기서 칡즙을 파는 허밍버드를 볼 수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