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절기로 寒露.
찬 이슬이 내린다는 뜻이지요.
이제는 대기 중의 수분이 이슬로 내리기에 점점 건조한
날씨가 될 겁니다.
건강에 유의 하세요.
금요일부터 내리는 비가 그치지 않아 걱정했는데 성남지
총무님께서 새벽 5시 30분에 비가 그쳐 간다고 전화 주셨네요.
준비 다하고 성남지에 도착하니 9시가 채 못되었네요.
부지런한 서사장님만 그늘막 잔교에 앉아 계시고.
관리실 앞에 자리하고 일단은 포테이토 숙성시킵니다.
10척? 아님 12척?
비도 왔고해서 12척 폅니다.
세 번 정도 미끼 투척에 찌에 건드림이 생깁니다.
이내 입질이 들어오고 첫수에 척상급.
이어서 몇 수 추가합니다.
잠시 후 들어오신 조사장님(72세)도 평소에 8척 쓰시다가
오늘은 10척으로 잘 잡아내십니다.
연이어 나오는 떡붕어들이 25cm 이하는 없네요.
초릿대가 물속까지 박히는 떡을 잡고 보니 35cm급.
척상급 마릿수가 무척 많이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잔 붕어 성화만 조금 있었고 피라미는 구경도 못했네요.
식사 후 천천히 손맛을 보다보니 수제 아작찌 공방 윤사장님
자제분 둘이 들어와 3부자가 나란히 앉아 낚시를 하네요.
아버지와 아들들.
낚시 실력도 탁월합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벤트.
8척 우동세트 낚시를 하는 ‘김대종’씨가 31.5cm를 잡았고
노조사님이 31.3cm, 운사장님 둘째 아들이 34cm급을 잡았네요.
오늘 이벤트에는 세분이 나왔네요.
성남지에서 척상급이상을 잡고자 한다면 11척 이상 13척까지 쓰시고,
마릿수 손맛을 보고자 한다면 8-10척 정도 쓰시면 됩니다.
포테이토나 바라케 양당고, 세트 낚시 다 좋은데 포테이토가
더 잘 나옵니다.
척상급 손맛도 보고 척상급 이벤트의 주인공도 되어보시기를.
다음 주에는 겨울나기를 위해 잔교를 이동하여 ㅁ자 모양으로
배치한다고 합니다.
성남지 문의: 010-4070-8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