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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은 세계각지에 여러 속설과 미신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루비는 고대 인도에서 소유주에게 건강과 부유, 지혜화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고 중세 유럽에서도 독을 없애고 낙뢰와 콜레라를 예방하는 효력이 있다고 믿었다. 따지고 보면 탄생석도 이런 신앙에서 유래된것이 아닐까 한다.
보석을 1년 12 개월에 배당한 것은 점성학에 뛰어난 칼데아인의 풍습에 따른것이다. 그 밖의 민속신앙에도 보면 그 달의 보석을 몸에 지니면 행복해진다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보석값이 비싸진 후에는 그 달의 보석을 모두 지니는 것이 불가능해 졌고 그에 따라 자신이 태어난 달의 보석만 지니게 된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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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
서양탄생석 |
동양탄생석 |
보석의 의미 |
1월 |
가넷(Garnat) |
가넷 |
정조, 충실, 우애 |
2월 |
자수정 (Amethyst) |
자수정 |
마음의 평화 |
3월 |
아쿠아마린 (Aquamarine) |
산호 |
침착, 용감 |
4월 |
다이아몬드 (Diamond) |
다이아몬드 |
정결, 고귀, 순결 |
5월 |
에메랄드 (Emerald) |
비취 |
만족한 애정, 행복 |
6월 |
진주 (Pearl) |
진주 |
건강, 장수 |
7월 |
루비 (Ruby) |
루비 |
감추어진 애정, 정렬 |
8월 |
페리도트 (Peridot) |
사드오닉스 |
부부의 행복 |
9월 |
사파이어 (Sapphire) |
사파이어 |
덕망, 자애, 성실 |
10월 |
오팔 (Opal) |
오팔 |
안정, 평온 |
11월 |
토파즈 (Topaz) |
토파즈 |
우정 |
12월 |
라피스라즐리 (Lapislazuli) |
라피스라즐리 |
성공, 출세, 번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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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즉 석류석은 1월의 탄생석으로 루비와 비슷한 붉은 색의 돌이 대표적이다. 그러므로 가넷과 루비는 혼동하 기가 매우 쉽다. 석류석이라고 하면 오직 투명한 암적색 돌로만 생각하기 쉬우나 이것은 빨간 색을 비롯하여 주황 색, 노란색, 밤색, 연두색, 짙은 초록색, 자주색, 무색 그리고 검은색 등 청색을 제외한 여러가지 아름다운 색을 가진 돌이다. 석류석은 굉장히 오랜 옛날부터 알려진 돌로서, 예수 탄생 수천년 전부터 쓰여진 보석으로 아론(Aaron)의 갑옷 흉패에 쓰인 열두 보석 중 하나로 첫 번째 줄에 장식됐다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다. |
가넷이란 라틴어 그라나터스에서 유래된 말로서 <씨 많은 석류>를 의미한 것이다. 원석의 형태와 그 빛깔은 작은 붉은 색의 돌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 마치 잘 여문 석류알과 같아서 우리말로는 석류석이라고도 부른다. 사랑 성공 명예를 나타낸다. 이 모든 것이 석류처럼 여무는 결실에 해당한다. 그리고 가아넷은 서양에서 붉은색 가넷은 해열제로, 노란색은 황달병에 특효약으로 쓰였다고 한다. 여행길에 가넷 을 몸에 지니고 떠나게 되면 어떤 위험도 물리쳐 준다고 믿었으며 이 돌은 항상 건강을 지켜 주는 신비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죽음으로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돌로 믿어졌으므로 십자군 전쟁 때는 전투지를 향하는 병사에게 이 돌은 큰 믿음을 주었다. 또한 가넷은 왕권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왕관 제작에도 많이 쓰여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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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정은 성실과 마음의 평화를 상징하는 2 월의 탄생석이다. 이것은 무색에 가까운 옅은 보라색으로부터 짙은 자주 색에 이르는 석영의 일종으로 반귀석중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돌이다. 이 돌은 불꽃이 적고 표면 광택은 대단치 않아도 그 색의 폭이 굉장하다. 자수정은 18세기 이전에는 귀족이나 혹은 부자를 상징하는 돌로 알 려졌던 대단히 귀한 보석이었다. 그러나 그후 남미에서 매우 큰 것들이 발굴되었기 때문에 그 돌의 희소가치가 떨 어지게 되었으나 그래도 역시 반귀석 중에서는 지금도 좋은 질의 자수정과는 비교할 만한 다른 돌이 없다. |
옛부터 자색은 귀족의 색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로는 자색염료를 조개에서 채취하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으며 또한 매우 귀했기 때문에 자연히 왕족이나 귀족들만이 자주색, 보라색 옷을 입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옛날 서양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자수정을 몸에 지니고 있으면 아무리 술을 많이 마신다 하더라도 취하지 않는다고 믿어 왔다. 그 시 대에 자수정이란 대단한 힘을 가진 돌로 인정되었다. 이것을 몸에 장식하면 누구나 나쁜 생각을 않게 되고 침착 한 사람이 되며 지능지수가 높은 영리한 사람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전쟁에 나간 군인은 총탄으로부터 피할 수 있으면 노병의 승리를 도왔다고 한다. 또한, 어떤 전염병에서도 보호되었으므로 자수정은 돌 자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 돌이 가지고 있는 숨은 힘으로 귀하게 여기는 보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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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바다를 연상케 하는 돌, 그리고 귀에다 대면 마치 파도소리라도 들린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을 주는 보석이 바로 남청색의 녹주석인 남옥, 3월의 탄생석인 아쿠아마린이다. 아쿠아마린이란 단어 자체가 물을 뜻하는 아쿠아 (Aqa)와 바다라는 뜻의 마린(Marine)이 합한 것이므로 보석의 이름에서 푸른 바다의 물빛을 연상할 수 있다. 아쿠 아마린은 인류에게 오랫동안 영원한 젊음과 행복을 상징하는 돌, 그리고 희망과 건강을 갖게 하는 돌로 여겨져왔 다. 중세에 이 돌은 깊은 통찰력과 미래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준다고 사람들은 믿었다. |
또 어떤 기록에 보면 아쿠아마린은 악을 이겨내는 힘을 가졌다고 했으면 또한 이 돌을 물에 담그고 그 물로 눈을 씻으면 눈병이 치료된다 하여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게다가 숨이 찬 증세나 또는 딸꾹질을 심하게 할 때 이 물을 마시면 곧 멎게 되는 효험이 있었으며 또한 과식을 하였을 때도 소화제역할을 하였다 한다. 요즘의 젊은층 아쿠아마린 애호가들은 이 돌을 지님으로써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되고, 이것으로 귀걸이를 하게 되면 애인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은 아쿠아마린 반지를 끼게 되면 신 경이 안정되고 몸의 피로가 풀린다고 한다. 비행기로 혹은 배편으로 해외여행을 할 때 서양에선 많은 사람들이 몸 에 아쿠아마린 장식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15세기까지 아쿠아마린은 10월의 탄생석으로 알려졌으나 지금은 3월석으로 통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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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는 유기질 보석 중에서 진주 다음으로 가치가 있으며,진주와 함께 바다의 보석으로 유명하다.고대 중국과 인도에서는 콜레라의 예방약으로, 로마에서는 어린이들의 이를 튼튼하게 해주는 보석으로 믿어졌고 천재지변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부적으로 사용되었다. 그만큼 신비로운 보석이며 종교계에서도 불경죄에 해당하는 사람이 이 산호 원석을 바치면 사면당했다는 기록이 있을정도. 지금도 아프리카 몇개 나라에선 중형을 받은 자가 산호원석을 바치면 형벌면제의 규칙이 적용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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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는 습기를 조절하는 역할까지 한다. 습기가 많을 때 원석 하나만 놓아 두어도 방안의 습기를 흡수한다. 낙타가 물을 먹듯이 수분을 조절하는 데 보석 중에서 이런 작용은 산호밖에 없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습기제거제는 수분을 너무 많이 빨아들이거나 효과를 제대로 보장받을 수 없는게 대부분이다. 주위의 환경에 맞게 적절하게 조절하고 사람의 피부를 보호하는 것으로 산호 이상 좋은 수분제거기는 없다. 산호성분엔 사람의 뼈와 피, 근육에 필요한 물질들을 대량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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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의 왕 다이아몬드는 탄소의 결정물에 지나지 않지만 지구상에 존재해 있는 천연 광물질들 중 가장 강한 것으 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은 화산 분화구에서 생성되고 화산 폭발에 의해 주위로 흩어져 산의 바위나 돌 틈에 있으며 아주 드물게 강가에서도 채취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다이아몬드는 중앙아프리카와 러시아에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보통 1캐럿 다이아몬드 한 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50톤의 자갈과 바위를 캐내야 할만큼 어렵고 힘든 작업 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더욱 높다. |
다이아몬드는 옛날 얼음이 돌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사막에서 갈 증에 허덕이던 어머니가 다이아몬드를 넣은 꿀을 마시자 금새 다 죽어 가는 아이에게 젖을 줄 수 있어 아이를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여성들이 반드시 간직해야 하는 수호석이라고 여겨졌다. 승리와 성공의 정점을 상징하기도 하는 보석으로 왕의 머리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돌이라고 여겨 주로 왕관의 중심보석으로 사용되어졌다. 부와 행복을 가져다주는 행운의 상징이라고 믿었는데 오늘날 결혼 때 사용하는 의미는 바로 이러한 믿음에서 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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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는 베릴(Beryl)이라는 광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초록색 보석으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신록의 상징보석이다. 초록색 돌의 왕으로 꼽히는 에메랄드는 수많은 보석 중에서 최초로 장식용으로 쓰여졌으면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가장 즐기던 보석이기도 했다. 에메랄드는 고가에 속하는 보석으로 예전에는 이것을 지니고 있으면 사랑이 변치 않으며, 다가오는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하여 애용되었다. 또, 누구나 성실 해지고 정직해지며 낭비를 멈추어 점차적으로 부를 누리게 된다고 믿었다. |
좋은 품질의 에메랄드 색깔은 마치 새 로 솟아 나오는 풀잎과 같이 아름답고 밝은 초록색이다. 에메랄드의 강도는 모스 스케일로 7.5-8 이며 그 비중은 2.67-2.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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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는 장수와 평화로운 죽음까지를 뜻하며, 지혜와 사랑을 가진 보석이다. 그리고 이것을 곱게 갈아서 몸에 지니면 훌륭한 치료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중요한 사업거래를 할 때, 특히 어떤 계약을 할 때 계약자가 오른쪽 손바닥에 비취를 꼭 쥐곤하였다. 그 이유는 비취가 사업의 번영과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기후까지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고 믿었다. 그러므로 가뭄이 계속 될 때는 기우제의 한 방법으로 비가 오도록 물에다 비취를 던지기도 하였다. 초록색 비취를 어린아기의 손목에 팔찌로 만들어 걸어주면 말 못하는 아기의 건강에 좋고 나쁨을 그 비취 빛의 변화에 따라 알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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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는 동양적인 풍취가 깊은 보석으로 옛부터 동양인에게서 애호되어 왔다. 비취는 원래 녹색의 깃털을 가진 물총새라는 새의 이름이다. 물총새의 깃털 색과 흡사하다 하여 '비취' 라 이름지어졌다. 비취는 ' 비'는 빨강색을 뜻하며, '취'는 녹색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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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바다에서 발견된 보석으로 건강과 장수, 그리고 부를 상징하는 탄생석이다. 조가비 속에서 숨쉬며 자라나는 살아 있는 보석, 그것이 바로 은은하고 신비스러운 빛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진주이다. 진주가 이토록 오랜 세월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오로지 탄생의 아픔을 견디어 낸 결과이다. 진주는 민물과 바다에서 연체동물, 즉 굴과 섭조개 따위에서 생성된다. 모래알이나 혹은 어떤 기생물이 조개 속에 들어갔을 때 이것을 감싸려고 애써 분비한 그 체액이 쌓여서 이루어진 고통의 덩어리가 바로 진주인 것이다. |
다이아몬드가 보석의 왕이라면 진주는 천 연보석의 여왕이라 할 만하다. 그 이유는 BC 3천 5백년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치보존을 해 온 것으로 동서 양은 물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한결같이 사랑 받고 있는 것이다. 천연진주는 페르시아만을 비롯하여 스리랑카, 홍해, 그리고 적은 양이지만 베네수엘라 해안에서도 수확되며 대서양 의 거의 모든 섬 해안에서도 볼 수 있다. 일본이나 호주 북서쪽 해안에서는 역시 양식진주를 가장 많이 수확한다 진주는 크면 클수록 가격의 차가 커진다. 그러므로 양식진주업자들이 진주를 크게 만들려고 양식기간을 연장하다 보면 둥근 모양이 일그러지기 쉽다. 하지만 일그러진 진주보다는 작더라도 둥근 것이 더욱 가치가 있다. 6-7mm 크기의 진주 산출량은 비교적 많은 편이나 8mm가 넘게 되면 역시 희소가치가 증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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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는 정열적인 애정을 나타내는 사랑의 돌로 7월의 탄생석이다. 루비란 라틴어의 루브럼(Rubrum)에서 유래된 말 로 빨갛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코런덤(Corundum), 즉 알루미늄 옥사이드 강옥 중에서 붉은 색의 투명한 돌을 루비라고 부르며, 그 외의 것은 모두 사파이어라고 부른다. 루비는 코런덤 중에서 가장 고가로 취급되는 매우 아름 다운 보석이다. 루비와 사파이어는 코런덤 안에서 남매와 같은 돌로서 만약 품질에서나 연마상태, 무게가 같다고 한다면 단연 사파이어보다는 루비의 가격이 현격히 높다. 그 이유는 역시 루비의 희소가치 때문이다. |
옛날에는 루비가 태양을 상징하는 신비한 돌로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소유하면 건강은 물론 부와 삶의 지혜까지도 가질 수 있는 축복을 받는다고 믿었다. 그리고 루비 반지를 왼쪽 손에 끼거나 루비 브로치를 상의 왼쪽에 장식하면 자기의 적으로부터 해방되어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혈색과 화색이 합쳐진 루비는 소유하는 사람마 다 용기를 북돋워 주며 몸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상처를 입어 피를 흘리는 사람에 게는 지혈을 시키는 작용도 한다는 것이다. 루비는 왕관을 제작하는데 어느 보석보다도 많이 쓰이는 보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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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도트는 황록색의 투명한 아름다운 보석으로 우리말로는 감람석이라 부른다. 이 감람석은 사도닉스(Sardonyx), 즉 붉은색 줄무늬 마노와 함께 8월의 탄생석이다. 부부의 행복, 친구와의 화합을 가져다준다는 페리도트는 용암을 만드는 광물의 하나이다. 그리고 때로는 운석 중에서도 발견된다. 그러므로 수많은 보석중 페리도트만은 오직 우 주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보석인 것이다. 대부분의 운석은 작은 것으로 지상에 내려오는 동안 지구의 대기 속에서 타 버리고 말지만 소수가 지상에 낙하한다. 운석에는 철운석과 석질천운석, 그리고 석질운석등 세 가지 종 류가 있는데 큰 운석은 지면에 충돌하면 폭발한다. |
요즘에는 큰 페리도트는 구하기도 쉽지 않거니와 따라서 흠 없이 큰 것은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작은 것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데 크기가 너무 작은 관계로 보석으로서의 구실을 하기에는 별로 매력이 없다. 옛날에는 만인의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많은 미신들로 둘러싸인 보석이었다. 한때 이 돌은 태양이 인간에게 보내 준 돌이라 하여 부적처럼 몸에 지니면 무서운 어둠과 공포, 근심걱정,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리고 페리도트를 금으로 장식한 팔찌를 만들어, 남자는 왼쪽 팔에 여자는 오른쪽 팔에 차게 되면 모든 악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수십억년이나 우주를 돌던 보석으로 반지나 목걸이, 귀걸이를 만들어 몸에 지닌다고 생각하면 그 얼마나 신기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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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瑪瑙)라고 하면 옛날부터 자마노, 취마노라 하는 마노로서 흑요석(黑曜石 : Obsidian)과 같이 인류가 가장 오래 전부터 연마하던 돌이다. 구멍을 뚫든지 또는 활촉이나 창끝, 칼날 등으로 많이 사용된 역사가 깊은 돌이기 때문에 탄생석 속에서도 넣은 것이 아닌가 싶다. 미대륙 등지에서 발견된 석기 속에서 마노를 사용한 흔적이 많다. 이 마노 중에서 홍호마노는 여러 가지의 무늬가 있어 붉은색 외에 갈색, 청색, 백색 등의 가지가지의 색이 띠 모양으로 들어있다. 이 사드모닉스는 대단히 아름다운 보석이지만 최근에는 인공착색(人工着色)이 많이 되고 있다. 다공질의 돌이기 때문에 염색이 잘 된다. |
감람석의 오리뵌은 색채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다. 진한 오리브 녹색의 것을 오리뵌이라 하며 황록색의 것을 페리다드, 황색 또는 녹황색의 것을 크리소라이드라 한다. 이 돌로 옛날부터 사용된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감람석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집트, 브라질, 독일, 세일론, 버마 등지에서 산출이 되고 있다. 합성 에리나이드는 에메랄드와 비슷하지만 청색이 약간 들어있어 오리뵌과 비슷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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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을 연상케 하는 푸른색의 사파이어는 9월의 탄생석이다. 사파이어는 청색이 절대적으로 많으며 루 비에 비하여 함유물이 적다. 따라서 투명도가 높다. 사파이어는 루비에 비하여 비교적 큰 원석이 산출된다. 세계 최대 사파이어 원석은 2천 3백 2캐럿으로 1935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산출되었다. 사파이어는 덕망과 자애, 그리고 성실과 진실의 상징으로 로마 바티칸 교황청의 추기경 전원이 사파이어 반지를 낀 다고 한다. 이것은 12 세기부터 레네스 주교에 의하여 시작된 전통으로 오랜 역사 속에 성직장의 오른손 중지에 끼 워져 교회의 상징으로 쓰여진 보석이다. |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10계명이 바로 이 사파이어란 돌에 새겨졌다는 일설 도 있다. 옛날에 사파이어는 루비와 함께 치료의 힘을 가진 돌로 믿어 왔으며 누구나 이 돌을 가지게 되면 악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어떤 심한 안질에도 이 돌을 눈에 대기만 하여도 그 치료의 효험을 보았다고 한다. 사파이어는 하늘을 상징하는 돌로 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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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작은 무지개를 보는 것과도 같은 아름다운 색깔을 간직한 오팔은 10월의 탄생석이다. 돌 속에서 분수처럼 솟 아오르는 찬란한 빛깔은 오팔이 아닌 다른 보석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므로 오팔과 다른 보석을 구별하기는 매우 쉬운 일이다. 오팔은 그리이스어의 오팔리오스(Opallios)에서 온 말로 '귀한 돌'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오팔 은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의 변화를 볼 수 있으며 색이 변화하는 현상을 '색의 유희'라고 이름지어 표현한 다. 이는 유색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
이와 같이 유색현상에 따라 오팔의 품질 차이는 상당히 달라진다. 오팔은 오랜 세월이 지나면 불투명해지기도 하며 유색효과가 줄어들고 때로는 희게 변하는 일도 생긴다. 또 오팔은 다른 보석에 비해 약품에 약한 성질을 나타내는데, 황산에 담그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그리고 오팔의 생명과 그 가치는 유색효과의 강도에 따라 결정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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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도 아름다운 광석의 일종인 토파즈는 11 월의 탄생석이다. 희망과 결백, 그리고 우애를 상징하는 토파즈는 마치 호랑이 눈빛 같은 갈색이 있는가 하면, 공작의 눈빛 같은 분홍색도 있으며 성난 고양이의 눈동자를 연상케 하는 초 록색도 있다. 또한 아쿠아마린같이 푸른색도 있으나, 그러나 단연 담황색이 가장 대표적인 토파즈의 색깔이다. 한 때는 투명한 노란색 돌은 무조건 토파즈 즉, 토파즈는 대단히 희귀한 아름다운 보석이다. |
그러나 '옐로시츄린'같이 산출량이 많은 노란색 돌이 오래도록 토파즈 로 상거래 되다보니 토파즈에 대한 인식이 점차적으로 대단치 않은, 흔한 돌로 잘못 인식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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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마치 금속을 뿌려놓은 듯 금색이 들어 있는 짙푸른 색깔의 돌로 대단히 단단한 보석이다. 오랜 세월동안 라피스라줄리는 심령 적인 돌로 우리에게 알려져 왔으며 주로 성직자들에 의하여 사용되어 왔다. 블루 토파즈, 터 키석과 더불어 12월의 탄생석인 라피스 라줄리는 힘과 지혜, 그리고 사랑의 뜻을 지닌 돌이며 심령 적인 문제 해결 에 빈번히 쓰이고 있다. 이집트 사람들은 이 도이 어느 값진 보석보다도 귀한 보석이라고 생각하였으며, 한때는 이 것이 금과 같이 취급되기도 하였다. |
라피스 라줄리는 몸에 지니면 육체와 정신, 감정적인 면까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하며 사랑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사랑이 싹트게, 기쁨을 얻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을,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깊은 신뢰를 주며, 삶의 용기를 가 져다 줄 것이다. 라피스 라줄리의 치료효과는 고열로 투병할 때 해열작용과 혈액과 연관된 질병에 놀랍도록 치료효 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것을 평소 몸에 지니고 다닌다면 시력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푸른색, 혹은 보라색 촛 불이나 조명 아래서 자기가 원하는 주문을 외운다면 배 이상의 효험을 얻게 될 것이다. 라피스 라줄리는 심령 적인 돌로서 사람의 운명에 평화로운 진동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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