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25.(토요일)
한전 남부 십일회에서 1박 2일 완도의 청산도를 가기로 결정하여 모처럼 동부인으로 패키지인 아름여행사에 예약이 되었기에 아침 4시경 기상하여 6시에 여장을 갖추고 집에서 나와 신길역으로 갔다.
집이 멀고 큰 수술을 해서 아직도 완쾌가 안 된 후배 부부가 어제 밤에 미리 와서 우리집에서 같이 자고 일찍 신길역으로 나갔으나 여행사측에서 차를 바꾸어 한솔 관광버스로 대체 되는 관계로 미리 나간 보람도 없이 좌석 후미를 배정 받아 불쾌한 기분으로 여행을 떠나야 했다.
벚꽃이 지고 철죽과 영산홍이 울끗불긋 산천을 수 놓고 있었다.
잠실을 경유하여 경부고속도를 탔는데 너도나도 상춘여행에 밀려 거북이 걸음으로 가다가 논산천안간 민자도로도 정안까지 밀려가다가 공주를 지나 간신히 풀려 조금 속도를 내고 가다가 진안장수로 가는 새길을 타고 간신히 정남진이 있는 장흥에 도착하여 한시가 넘어 점심을 먹어야 했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산 20-1에 위치한 편백우드랜드는 친환경 지역으로 우드랜드 내부에는 자연자원을 활용한 한옥, 황토흙집, 목재주택등의 여러종류의 생태건축으로 설계된 숙박체험 숙소가 휴양림 내부에 산재해 있었다.
그리고 목재 문화를 배우고 학습할 수 있는 목재문화 체험관, 목공건축체험장 숲 치유체험장등의 체험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으며 지금도 계속 새로운 테마로 관광 소재를 개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