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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大月건강을 지키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건강하인
회를 된장에 찍어 드세요
회를 된장에 찍어 드세요
메주콩, 검정콩, 밤콩, 완두콩, 강낭콩, 서리태, 서목태, 풋콩, 청태, 땅콩 등
우리 식탁에 오르는 무궁무진한 종류의 콩.
옛부터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웠던 콩은 훌륭한 단백질원일 뿐 아니라,
심장병, 동맥경화, 암, 골다공증 등
성인병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최근 콩의 기능성 성분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콩에는 아미노산, 피테이츠, 사포닌,콩 스테롤, 콩 섬유질, 아이소플라본 등
생리학적으로 도움을 주는 물질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콩에 존재하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는
프로테아제 저해제이다.
프로테아제란 소화기계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효소로
콩안에는 프로테아제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 들어있어
구강, 식도, 간, 대장 등 소화기계통의 암을 억제하거나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날 콩을 먹으면 설사를 하는 것도 바로 이 프로테아제 저해제 때문이다.
프로테아제 저해제는 일종의 단백질이기 때문에,
가열 처리를 하면 활성을 잃게 된다.
따라서 삶은 콩은 설사를 유발하지 않는다.
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역할도 한다.
콩에 들어있는 아미노산 때문이다.
또 인삼의 대표적인 성분이라 할 수 있는 사포닌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사포닌의 주요 작용으로는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면역증강작용, 항암작용이다.
사포닌은 동물성 단백질에는 없는 것으로,
우리 몸에 담즙산 분비를 증가시킨다.
콩에는 식물성 스테롤이라는 것도 발견된다.
식물성 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저하시켜
심장병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대두문화권에 자리잡고 있어
된장, 간장, 청국장, 두부, 순두부, 비지, 콩나물, 콩국, 콩가루,콩기름 등
콩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돼 있는 우리나라.
오늘부터라도 식탁에서 콩 종류 음식을 즐겨먹는 일이
생활화하도록 습관을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
회를 먹더라도 간장에 찍어 먹지 말고 된장에 찍어 먹어보자.
암세포가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암세포가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식생활을 개선하면 암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미국암연구협회 (American Institute of Cancer Research)와
세계암연구재단 (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작년 10월 런던, 워싱턴시,
뉴델리 등지서 회의를 갖고 [암예방 식생활] 권고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1. 일년내내 여러 가지 종류의 야채, 과일을 즐기되 하루 4백∼8백mg을 섭 취하거나 하루 5회 이상 먹으라.
2. 여러 종류의 곡식, 콩, 뿌리, 감자 등을 하루 5백∼8백mg 섭취하거나 7 회 이상 먹으라.
3. 정제된 설탕은 피하라.
4. 음주는 가능한 한 억제하되 피할 수 없으면 남자는 하루 두잔, 여자는 하루 한잔으로 끝내라.
5. 붉은 색 육류는 하루 80g이하로 제한하고 되도록 생선, 닭, 야생동물을 섭취하라.
6. 지방산 특히 동물성 지방산의 섭취를 제한하고 대신 식물성 기름을 적 당히 섭취하라.
7. 소금에 처리된 음식은 최소화하고 음식물에 소금은 최소한도로 넣으며 대신 자연산 향료로 맛을 내라.
8. 실온에서 장기간 보존되어 곰팡이 오염 우려가 있는 음식을 피하라.
9. 불에 탄 음식은 삼가며 직접 불꽃에 닿아서 익힌 고기나 생선 또는 훈 제음식은 먹더라도 조금씩만 섭취하라.
10. 식품첨가물, 오염 및 잔류물질은 제대로 규제되는 상황에서는 위험하 지 않으나,
그렇지 않은 국가에서는 이들 물질의 섭취를 최소화하라.
★ 좋아하는 음식 : 정제된 설탕, 술, 붉은색 육류, 동물성 지방산, 탄 고기
★ 싫어하는 음식 : 야채-과일, 곡식-콩, 생선-닭, 식물성 기름, 자연산 향료
음식도 궁합맞춰 먹으면 보약
음식도 궁합맞춰 먹으면 보약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체질을 고려, 잘 갖춰 먹어야 건강에 이롭다는 것이다.
손발이 차고 복부 냉하면 현매.당근.버섯
예를 들면 평소 손발이 차고 복부가 냉한 체질은 조금만 찬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고 설사를 하는데
이런 냉성 체질에는 따뜻한 음식이 몸에 맞는다.
따뜻한 음식으로는 멥쌀ㆍ현미ㆍ수수ㆍ검은쌀ㆍ무ㆍ당근ㆍ버섯ㆍ마늘ㆍ쇠고기ㆍ우유ㆍ복숭아ㆍ토마토ㆍ사과ㆍ인삼ㆍ
녹용ㆍ꿀 등이 있다.
변비 잘생기는 체질엔 녹두.새우등 좋아
이와는 반대로 손발에 열이 있고 변비가 잘 생기며 성격이 급한 열성체질에 맞는 음식은 냉한 성질의 음식이 좋다.
차가운 음식은 녹두ㆍ보리ㆍ콩ㆍ돼지고기ㆍ개고기ㆍ게ㆍ새우ㆍ귤ㆍ맥주ㆍ땅콩 등을 들 수 있다.
환절기 보양식 '용봉탕'
환절기 보양식 '용봉탕'
“잉어를 먹으면 90세 노인이 아들을 낳는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잉어의 뛰어난 스태미너 증진 효과를 빗댄 속담이다.
실제로 잉어의 살점에는 정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르기닌’과 ‘히스티딘’ 등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그렇다고 잉어의 약성이 살점에만 담긴 것은 아니다.
잉어는 머리에서 꼬리까지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아주 다양하게 사용된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잉어의 쓸개는 눈을 밝게 하고, 뇌수로 죽을 쑤어 먹으면 귀가 밝아진다고 했다.
상처가 났거나 중풍에 걸렸을 때는 눈을 먹으면 효험이 있다.
또 동의보감에서는 수종병과 각기병, 황달, 당뇨, 산후 회복 등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잉어는 산후 부기를 가라앉히고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음식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잉어는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가 약성이 가장 좋고 맛과 영양도 풍부하다.
따라서 요즘처럼 기력이 떨어지는 환절기 보양식으로 잉어가 적격이다.
또 성인병을 앓고 있어 고지방을 삼가야 하는 이들도 맘놓고 영양보충을 할 수 있다.
잉어의 지방은 거의 불포화지방산이며 단백질, 칼슘과 당질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1 등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잉어의 조리 방법은 ‘먹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산후조리를 위해서라면 잉어를 푹 고아 낸 국물이 최고지만,
저하된 기력 회복 목적이라면 닭과 함께 탕을 우려낸 용봉탕이 효과적이다.
용봉탕은 물의 용인 잉어와 하늘의 봉황인 닭으로 만든 탕이라는 뜻이다.
용봉탕을 만들려면 황금빛이 도는 살아있는 잉어와 어린 닭을 준비한다.
잉어는 꼬리에서 5cm 쯤에 칼집을 깊게 넣어 피를 빼낸 후, 내장을 제거한다.
비늘은 칼보다는 숟가락으로 벗겨내면 살점에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
잘 손질한 잉어는 3~4 조각으로 토막내 놓는다.
영계는 통마늘, 대추, 밤, 표고버섯과 물을 넣어 푹 익힌 후, 건져내 살을 발라 양념한다.
닭을 삶은 물에 잉어와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무를 몇 조각 넣고
뿌연 국물이 날 때까지 끓인 후 탕그릇에 떠낸다.
마지막으로 닭고기 살을 무친 것과 지단을 고명으로 얹으면 된다.
보양식에도 '궁합' 있어요
보양식에도 '궁합' 있어요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한여름엔 자연스레 건강보양식품을 찾는다.
하지만 음식간 또는 요리재료간 궁합을 잘못 맞추면 좋은 음식을 먹어도 떨어진 기력은 돌아오지 않는다.
여름철 서로 피할 음식과 서로 가까이 먹어야 할 음식을 살펴본다.
▽우리는 단짝〓스태미나 음식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 고기다.
이때 고기 종류에 따라 궁합이 맞는 다른 요리재료와 함게 먹으면 맛과 효과가 극대화된다.
돼지고기는 단백질과 비타민B가 풍부한 반면 콜레스테롤이 문제다.
성인병 걱정을 줄이려면 반드시 표고버섯과 같이 먹어야 한다.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비타민D와 E, 레시틴(lecithin) 성분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아준다.
쇠고기엔 깻잎이나 피망이 좋다. 쇠고기엔 칼슘과 비타민A가 거의 없고 비타민 C는 아예 없다.
깻잎은 쇠고기에 적은 이들 영양소를 제공해준다.
비타민 A와 C가 많은 피망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쇠고기의 산성을 보완한다.
닭고기는 인삼과 멋진 콤비를 이룬다.
단백질, 지방 등 인삼에 적은 영양분을 닭고기에서 섭취할 수 있고 인삼은 닭고기 냄새를 없애준다.
이 밖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굴은 레몬즙과 같이 먹으면 좋다.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레몬의 구연산이 식중독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 굴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우리는 멀리〓여름철 일식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선은 장어다.
하지만 후식으로 복숭아가 나오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
장어는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복숭아에서 나온 유기산이
알칼리성 상태인 소장에 들어가면 소화활동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은 후에는 토마토가 좋은 후식이다.
산성 음식을 중화시키고 소화도 촉진한다.
하지만 설탕을 뿌려 먹으면 토마토의 주 영양분인 비타민 B는
체내의 설탕 소화에 밀려 제대로 흡수되지 못 한다.
칼슘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과 인 철분 비타민이 많은 파는 둘 다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하지만 미역국에 파를 넣으면 두 식품의 미끈미끈한 성분으로 맛이 떨어진다.
여름에 많이 마시는 홍차도 꿀을 넣으면 일부 영양소가 인체에 흡수되지 않는 성분으로 바뀌어 버린다.
가을철 보양식 "추어탕"
가을철 보양식 "추어탕"
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여름 내 습하고 더운 기운에 시달리던 위장도 가을을 대비해 다시 추스려야 할 때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이 가을철 보양식 추어탕이다.
추어(鰍魚)는 논과 도랑의 흙탕물 속에서 자라는 미꾸라지를 말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음식을 잘못 만들면 아무리 영양이 좋다 해도 먹기가 힘들다.
따라서 이런 추어를 손질하는 방법은 경상도식,전라도식,서울식 등 지역마다 다르다.
동의보감에는 추어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비위를 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하여
옛부터 약용으로 사용해 왔다고 쓰여 있다.
독특한 흙냄새와 미끌미끌한 감촉이 싫어서 꺼리는 사람이 많으나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비타민 B1,B2,칼슘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이뇨,해독 작용이 크다.
또 황달과 피로회복에 좋고,
당뇨병으로 쉽게 피로를 느끼며 갈증이 나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게다가 추어는 내장과 뼈까지 함께 조리해 비타민 A와 D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나 시력이 약해질 때,
피부가 거칠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부족할 때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양,강장식품으로 애용돼 왔고,숙취 해소와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간기능 회복에 특히 좋은 식품이다.
추어탕을 만들 때는 미꾸라지 특유의 흙 냄새,비린내를 중화시키는 향신료가 반드시 필요한데,
그 중 산초는 추어탕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향신료가 된다.
한방약재로도 사용되는 산초는 우리 나라의 어느 산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열매다.
잎과 과실에 특유의 향이 있고 열매 껍질에 매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고기요리든 생선요리든 특별한 맛을 낼 때 많이 사용한다.
산초는 습기를 제거하여 더위를 이겨내게 하는 데 도움을 주며,
건위,소염,이뇨,국소 흥분작용을 하며
위장을 자극해서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한다.
가을이 되면 자연은 여름의 번창했던 기운을 수습해서 겨울을 준비한다.
우리 몸도 여름내 활발하던 양기를 거둬들여 잘 갈무리해야만 다음 해를 준비할 수 있다.
자연의 변화에 맞춰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음식물들을 잘 활용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훌륭한 보약이 된다.
여름 보양식 장어요리
여름 보양식 장어요리
◇여기가면 …요렇게 하면 …
장어요리는 삼계탕 추어탕 영양탕 등과 함께 손꼽히는 여름 스태미나식
.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A가 쇠고기보다 300배 가량이나 많다
. 미용에 좋은 비타민B, C, E, 미네랄, 필수지방산, DHA 등도 풍부하다.
민물장어 잘 하는 음식점에 손님이 부쩍 늘어나는 계절. 호텔가에서도
장어요리 특선이 한창이다.
서울힐튼 일식당 ‘겐지’도 일본식 된장국을 곁들인 주방장 장어특선(
5만원), 장어구이정식(3만4000원), 장어초밥과 메밀정식(4만3000원), 장
어덮밥과 우동정식(3만원)을 8월 말까지 여름철 특별 메뉴로 마련한다.
신라호텔 3층 일식당 ‘아리아케’는 7월의 점심 특선 건강메뉴로 장어
덮밥 코스요리를 내놓았다. 포도소스 샐러드와 계란찜, 3색 생선회에 장
어요리 덮밥, 디저트로는 코코넛 프루츠칵테일이 준비된다. 4만2000원.
JW메리어트호텔 중식당 ‘만호’는 다음달 15일까지 여름 보양식 특선
으로 장어요리를 곁들인 중국식 냉면 코스요리를 준비한다. 모듬냉채, 전
가복, 장어와 야채요리, 중국식 냉면으로 이뤄진 코스가 4만3000원.
집에서 장어구이 만드는 법. 민물장어 1㎏(3, 4마리)과 양념장 재료로
간장 2컵, 맛술 2컵, 청주 반컵, 설탕 2컵반, 물 2컵, 마른고추 2개, 통
마늘 5쪽, 생강 1쪽을 준비한다.
장어맛의 절반은 양념장. 냄비에 양념장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바싹 구
워 둔 장어뼈, 머리와 함께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여 1시간
쯤 조린다. 양이 반 정도로 줄어들면 불을 끄고 상온에서 식힌 뒤 체에
거른다.
장어 몸통은 석쇠에 껍질쪽부터 굽는다. 양념장은 살→껍질→살 순서로
1, 2번씩 발라준다. 먼저 바른 양념장이 부글부글 끓을 때 반대쪽에 양
념장을 발라줘야 윤기도 나고, 맛도 좋다. 채 썬 생강을 올려놓으면 완성
내몸에 맞는 보양식 보신탕,소양인엔 해롭다
내몸에 맞는 보양식 보신탕,소양인엔 해롭다
보신탕 삼계탕 장어 등 각종 보양식을 생각하게되는 계절이 왔다. 그러나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태양인이나 소양인이 남들이 좋다는
열성 보양식을 무작정 따라 먹다가는 오히려 보약이 아닌 독이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모두 우르르 몰려가 보신탕을 먹기보다는 자신의 체질에
딱 맞는 보양식을 자생한방병원 사상체질 클리닉 한창호 과장과 함께
알아본다.
◇태음인
한국인의 반정도가 속할 정도로 가장 흔한 체질이다. 선천적으로 점잖고
끈기 있는 이 체질은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면 간기능을 항진시켜 오히려
좋지 않다. 황제다이어트가 한때 인기를 끈적이 있는데 태음인에 안성맞
춤으로 좋은 방법이다.
이 체질은 보양식보다는 수면시간이 더 중요해 더위로 인한 불면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여름을건강하게 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시원한
콩국수나 우유, 도라지, 율무, 오미자가 좋다.
◇소양인
한국인의 약 30%가 이에 해당한다. 밝고 활발하고, 솔직 담백한 성격의
소양인은 소화기관이 튼튼해 어떤 음식도 별 탈을 일으키지 않지만 매운
음식과 지방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게 좋다. 이 체질 역시 삼계탕이나
보신탕과는 별로 인연이 없는 체질.
오히려 시원한 메밀국수나 수박화채, 오이냉채를 먹거나 산수유차,
구기자차를 시원하게 해 먹는다. 이에 반해 인삼이나 대추를 넣은
보약류를 피하고 특히 변비가 있는 사람은 닭고기, 쇠고기, 우유가
증상을 심하게 하므로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소음인
전체 인구의 약 20%가 이 체질에 속한다. 체질상 특징으로는 내성적이고
조용하며 행동하고 말하는것이 항상 조심스럽고 침착하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은 주로 찬음식으로 이같은 음식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게되므로 피하고 닭고기, 개고기, 오리, 꿩, 미꾸라지, 뱀, 노루,
염소, 생강, 고추, 쑥, 자몽, 홍차 등이나 인삼, 꿀, 황기 등 열성 약물을
보충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여름에 먹으면 좋은 음식은 기온이 높더라도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소화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땀을 많이 흘리면 기운이 빠지게 되기
때문에 과도한 냉방은 피하고 열을 올려주는 삼계탕을 즐기며 ‘이열치열’
정신으로 여름을 보내야 한다.
이때 삼계탕속에 찹쌀을 넣고 닭 한마리에 황기라는 약재를 20g정도
넣으면 금상첨화. 그러나 다른체질처럼 몸을 보한다고 쇠고기나
돼기고기를 먹는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
◇태양인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 선생은 “1만명에 3∼4명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고 할 만큼 4가지 체질중 국내에 가장 드믄 체질이다.
특징은 머리가 우수해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한 독창적인 생각을
잘하며 영웅심과 자존심이 강하다.
특히 여름에 좋은 보양식은 찬 음식과 담백한 음식.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얼음이 둥둥뜬 시원한 냉면이 좋고 과일은 포도가 건강을 지켜준다.
반면 고지방 식품이나 매운탕 등 얼큰하고 더운성질의 음식과 생맥주,
냉커피는 삼가해야 한다. 여름에 자주 찾게되는 보신탕과 삼계탕은 몸이
허약해진 상태에서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 옻닭 >
< 옻닭 >
* 여성들의 생리불순 및 생리통에 탁월한 효과
* 허리 통증, 근육통, 어깨 결림, 멍들었을 때 어혈(나쁜 피)제거
* 항암 효과에 뛰어난 우루시올 50% 함유
* 숙취해소, 위장보호 효과
* 원기 회복과 정력 증진의 효과
* 속이 냉하거나 손발이 찬데 효과
* 장이 부실하여 설사가 잦은데 효과
* 위장에는 소화제가 되고, 간에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립니다.
* 김장에는 청렬제가 되어, 결해균을 멸하고 콩팥에는 이수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리는데 좋습니다.
* 현대병, 성인병 예방 차원의 보양음식
* 어혈과 적취를 풀고 혈액과 체액의 순환을 돕는 효과
* 만성질환의 치료와 기력을 활성화하는 효과
* 폐암, 위암세포, 생장억제기능 항암제보다 더 뛰어나 면역력이 강해져 탈모,
구토같은 부작용을 적게 하는 효과
* 뼈의 부러짐 , 소화기관과 만성위장병(위염,위궤양,위무력증,위하수증) , 골수염 및 골수암 오장의 안정 , 가래 및 기침 ,
월경불순과 여성냉대하 , 묵은 응혈과 적체의 해소 , 자궁암 및 부인병 , 만성류 마치스 , 중풍 , 구충제 , 당뇨병 , 신장병 ,
발기부전 , 피로회복 주독(술독) , 관절염 , 신경통 피부병 , 암의 예방 및 수술 후 전이방지 , 당뇨병 지방간
※ 옻에 대한 정보
1. 옻에 대한 선입견
보통 옻닭집을 이용하는 이들은 중년이 대부분으로 젊은이들
특히 여성들은 매우 두려워하여 이를 기피하는 현상이 매우 심하다.
현대인들은 부작용에 비하여 체질에 잘 맞으면 아주 오래된 산삼의 효과를 능가한다는
엄청난 옻의 효능을
모르기 때문에 약간의 가려움증도 참아내기를 매우 두려워한다.
지금까지 진짜 옻을 진하게 하여 2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음식으로 복용하게 한 결과
옻이 오르는 소수의 사람들의
치유 효과가 옻이 오르지 아니하는 사람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옻은 대체로 경험에 의하면 약 50명중 한명은 신체의 일부 즉 한쪽 팔 혹은 배의 일부가 약간 붉어지고
견딜 수 있을 만큼 가려우며 대체로 2-3 일정도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며,
약 100명 중 한명이 옻이 오르는 알레르기 현상을 가지고 있으며
약 3-7일 가량 겨드랑이 사타구니 항문 등 신체의
부드러운 부분이 두드러기가 나고 주위에 열이 나서 화끈거리며 가렵다.
피부과에서 치료받거나 약방 약을 먹으면 쉽게 가라앉는다.
아주 드물게 좀 심각해서 피부과에 5-7일 정도 입원을 하여야 할 정도로
몸의 여러 부분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가려움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오히려 옻이 심하게 오른 동안 고질인 속병이 치료되거나 피부가 고와져
어린아이 피부처럼 되거나 혹은 정력이 엄청나게
강해진 경우를 보고 또 들을 수 있었다.
따라서 옻이 오르는 두려움을 크게 가질 필요는 없으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예방약을 미리 먹어 백에 한명의 경우라도
가볍게 지나갈 수는 있다.
예방약을 먹었다고 100% 옻이 오르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 심하게 옻이 오르는 체질이라면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반복하여 백명 중 한명이 옻이 오른다면
이를 무시하고 쉽게 시도하여 볼만 하지만 정말로 두렵다면
조금씩 처음에 복용하여 옻이 안오르는 것을 확인한 후
적정량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이다.
2. 옻의 본질적 성격
옻의 성질을 간단히 요약하면 그 독성 자체가 약이며 그 독성을 부드럽게 하여 사람이 먹어야 한다.
가) 옻은 인체 내에 섭취되면 그 독이 인체 내의 여러 장기가 오래 사용되어
낡아져 어혈(더러워진 피 찌꺼기)
혹은 오염 물질 등이 많이 붙어있어 막히거나 좁아져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
일례로 신장(콩팥)에적체 되어있는 끈적거리는 상태의 나뿐 피를 녹여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나) 신체 및 내장을 덥히는 작용을 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한방에서 냉하다고 표현하는 몸이 차가운 병에 대하여는
사실상 속수무책이다. 그러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냉하다는 개념을 많은 병의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보고 있다.
일례로 현대 젊은 여성들의 90%이상이 가지고 있는 가장 흔한 생리통은 배속이 차기 때문에 생긴 병이다.
현대의학에서는 사실상 어찌할 수 없는 병이다. 그러나 옻으로는 매우 쉽게 고쳐지는 병이다.
이러한 몸을 데우는 작용을 매우 강하게 하는 것이 부자이나 이에 못지 않게 옻의 독이 한다는 것이다.
전국민이 옻닭을 집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많이 만들어 자주 먹으면 매우 건강하고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혹은 도시에서 옻닭을 직접 만들기가 곤란하면 옻닭을 진실로 만드는 식당을 찾아
일주일 한번 혹은 두 번 정도 3-4 개월 정도 복용하면 매우 건강해진다.
최초로 옻닭을 먹을 경우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하루 건너 한번씩3-4회 연속 복용하면 그 효능을 직접 느낄 수 있고
그 후 병을 고치려면 일주일에 두 번 ,
건강을 유지하려면 한번이면 충분하다.
3. 옻알레르기 치유법
◈ 옻이 오른데는 밤나무 잎이 가장 탁월한 효과를 냅니다.
밤나무 잎을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봅니다.
밤나무 잎을 자루에 담아 열탕에 오래 담가두어 우러나면 그 물에 목욕을 해도 좋습니다.
더 간단하게 조치하는 방법은 생 잎을 그대로 짓찧어 그 즙을 발라도 낫습니다.
평소에 옻이 잘 오르는 체질을 지니고 있는 사람도 밤나무 잎을 달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면
옻이 올라 고생하는 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 또 한가지 옻이 올랐을 때 예로부터 자주 애용하던 효과적인 방법으로,
닭을 잡아서 고기는 먹고 그 물로 환부를 씻으면 잘 낫습니다.
만일 닭이 없는 경우에는 계란을 삶아 먹으면서
날 계란을 염증이 생긴 곳에 발라도 효과가 있지요.
◈ 부추를 짓찧어 즙을 환부에 바르거나 백반 끓인 물로 환부를 씻어주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 조선시대 의성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옻은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간에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하고 콩팥에서는 이수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린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와같이 옻을 이용하여 만든 옻닭은 알레르기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그 효능에 오히려 깊은 뜻을 두어
가족의 건강과 본인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옻닭을 적극 권장하여보고 싶습니다.
배 앓이 막아주는 8월음식
배 앓이 막아주는 8월음식
옛날 선인들은 여름이면 인삼이며 약초를 달여 물처럼 마시곤 했다.
특별한 배앓이 약이 없었던 시절,
좋은 음식을 먹어 평소 위와 장을 튼튼히 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 더 좋은 비방이 있었을까?
언제나 건강 앞에선 기본이 승리하는 법. 여름철 음식에 관한 기본을 알고 건강을 지켜내자.
A_주의가 필요한 재료 단백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은 크림,
샐러드, 육류, 훈제 식품, 어패류 등은 반드시 냉장 보관할 것.
B_조리 음식은 완전히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조리한 음식을 즉시 먹는 것도 중요하다.
끓인 물을 사용하고, 날것과 조리한 음식이 섞이지 않도록 한다.
C_보관 조리한 음식은 60℃ 이상이나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다시 먹을 때는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을 것.
D_환경 칼과 도마 등은 반드시 뜨거운 물로 소독하고 세제로 씻어둔다.
E_도움이 되는 재료 식초는 식물의 신선도를 유지해주고 식중독 예방과 함께 몸에 침입하는 병균을 물리친다.
초밥 또는 여름 도시락에 약간의 식초를 뿌려두면 쉽게 쉬지 않는 이치.
생강차는 위와 장을 보호하고 살균 효과가 있는데,
여름철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소화불량이 생길 때 마시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F_차로 즐긴다면 인삼냉차, 오디냉차, 오이주스, 꿀차, 복분자차 등은 갈증 해소 기능과
함께 더위를 이기는 효과가 있다.
인삼냉차는 10ℓ가량의 물에 밤, 대추와 미삼을 넣고 2시간 정도 끓인후, 차게 보관한다.
오디는 뽕나무 열매로 깨끗이 씻은 후 설탕과 꿀에 재둔다.
냉장 보관하다가 물에 타서 조금씩 마시면 바로 갈증 해소와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G_배가 아프다면 지방이 많거나 양념을 많이 한 음식,
우유나 유제품,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콜라 등은 피한다.
전해질 이온 음료나 오렌지주스, 보리차 등은 조금씩 천천히 마시도록 한다.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 약식과 대추
찹쌀은 지방이 적고 칼슘과 철분, 섬유의 함량이 적은것이 결점입니다.
그러한 결점을 보완해 주는 식품이 대추와 참기름, 잣입니다. 대추는 쌀에
부족한 철분,칼퓸, 섬유를 자연스럽게 보충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 팥죽과 새알심
쌀의 vitB1은 당질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수용성이다 보니
쌀을 5번만 씻어도 35%나 유실이 됩니다. 팥에는 vitB1이 많이 들어있어서
이런 쌀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주고 있죠..
◆ 묵과 미나리, 김 (탕평채)
탕평채는 묵,고기 숙주,미나리, 지단. 김을 넣어 참기름과 소금으로 무쳐낸 요리인데
이렇게 먹을 경우 묵의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할수 있겠됩니다.
또 황색 백색(지단)녹색과 검은색이 잘 어우려져 보기에도 좋고
식욕을 증진 시켜주게 됩니다.
◆ 호박과 강낭콩(호박범벅)
호박은 비타민 A의 모체인 베타 카로틴이 많고 강낭콩에는
글로불린(단백질)이 많아 단백가를 올릴수 있는 좋은 처방이 됩니다.
또 강낭콩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로이신, 트립토판, 트레오닌이 풍부해서
쌀등의 곡류와 섞으면 단백가 상승 효과가 커지게 됩니다.
◆ 된장과 부추
된장국은 식욕증진과 우수한 단백질공급 효과가 있고 항압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이렇게 좋은 음식도 문제점이 있는데..
나트륨 다량함유 와 비타민 A와 C의 부족입니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해 주는 좋은 식품이 바로 부추!!
부추에 많이 들어 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피해를 경감시켜 줍니다.
(나트륨과잉 섭취는 혈압상승을 초래하죠)
길항 작용이 발동해서 칼륨이 체외로 배설될 때 나트륨을 함께 끌고 나가기 때문입니다.
또 된장은 콩을 원료로 만들어져서 비타민 A와 C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반면
부추 100g 중에 비타민 A는 2000 I.U., 비타민 C는 40mg이 함유되어 있어서
서로 영양을 보완하게 됩니다.
◆ 조개와 쑥갓
조개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인데 조개에 없는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는 쑥갓을 넣어
요리를 할 경우 단백질과 비타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간장질환과 담석증에 효과가 있고 소화력을 증진
시킵니다.
◆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영양이 우수한 돼지고기의 단점인 냄새를 없애주고 콜레스테롤이 체내에서 흡수되는 것을 억제
하여 혈압을 떨어뜨립니다. 고혈압 증상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효과가 있다.
◆ 적포도주와 고기요리
기름기가 많은 육류를 먹으면서 적포도주를 마시게 되면 타닌성분과 폴리페놀 때문에 느끼한 맛을 덜어
주며 고기맛을 잘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포도주를 식사때 마시면 소화액이 더 분비되고 식욕도 더 좋아
집니다. 또 적포도주에 많은 폴리페놀류는 항암작용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 돼지고기와 새우젓
단백질과 지방의 소화에 필요한 프로테아제,리파아제라는 효소가 새우젓에 많이 함유되어잇어 돼지고기의
소화를 촉진시켜 주게 됩니다.
◆ 보신탕과 틀깨
들깨가루에는 콜레스테롤치를 떨어 뜨리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의 피해를 덜수 있고
개고기의 누린내 제거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 소주와 오이
소주를 마실때 '카~'하는 소리를 내는 일이 많은데 그것은 알코올 자극취에 대한 거부감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오이를 소주안에 넣으면 자극취가 가시고 맛이 순해지게 되고 캬하는 소리를 안내개 됩니다. 성분상
으로 오이는 영양가는 낮지만 칼륨의 함량이 높습니다 . 이것은 술을 마시고나면 소변으로 배출되어 부족
하게 되는 칼륨을 보충하게 됩니다.
◆ 레몬과 홍차
홍차는 녹차를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vit C가 많이 파괴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레몬과 함께 마시게 되면
레몬이 함유한 vit C가 홍차의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고 맛도 좋아집니다.
◆ 연근과 식초
◆ 밥과 무말랭이
◆ 쌀과 쑥
◆ 당근과 식용유
◆ 시금치와 참깨
◆ 청국장과 신김치
◆ 고등어와 무
◆ 김치와 고구마
같이 먹으면 나쁜 음식
같이 먹으면 나쁜 음식
시금치에는'옥살산'이 많이 함유되어있는데 이것은 인체내에서 수산석화가 되면 결석이 만들어 집니다.
그런데 근대라는 채소에도 수산이 많으므로 같이 섭취할때는
신석증이나 담석증의 질병이 염려되겠죠.시금치와근대
선짓국이나 순대를 먹고 홍차나 녹차를 먹게 되면 차속에 탄닌성분이 철과 만나
타닌산철을 만들어 철분의 흡수를 방해 하게 됩니다.
타닌성분이 많은것은 홍차 녹차외 곶감과 도토리가 있습니다. 선짓국과 홍차
스테이크용 고기는 안심과 등심으로 많은 지방과 콜레스테롤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버터 또한 많은 콜레스 테롤이 들어 있어서 같이 먹게 되면
과잉 콜레스테롤 섭취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스테이크와 버터
김에 기름을 바르고 소금을 뿌리는 것만큼 우리 식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잘못된 조리가 있을까요?
김에 기름을 발라 구운것은 공기와 햇븣으로 산화가 되어
유해성분인 과산화지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바다에서 나는 수산물에는 대개 소금기를 갖고 있어서 소금을 뿌리고 먹게되면
나트륨의 섭취가 많아 고혈압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많습니다.
김과 기름과 소금
◆ 샐러드와 마요네즈
◆ 게와 감
◆ 오이와무(당근)
◆ 우유와 설탕
◆ 치즈와 콩
◆ 미역과 파
◆ 맥주와 땅콩
◆ 홍차와 꿀
◆ 커피와 크림
◆ 산채와 고춧가루
◆ 로얄젤리와 매실
◆ 메밀과 우렁이
◆ 조개와 옥수수
여름철에 좋은 음식 음료
여름철에 좋은 음식 음료
일단 삼계탕
닭과 대추, 밤, 찹쌀, 삼, 마늘 등이 들어가서 푹 끓이면 진국과 함께 먹을수 있고
추어탕
미꾸라지를 삶고 잘 갈아서(지역마다 굵게 또는 잘게 틀림) 먹는 그 맛....
장어요리
장어요리는 장어죽, 장어구이, 장어무침, 장어밥 등 스테미나를 돋울수 있는
요리가 되겠고.....
수삼을 갈아서 우유에 타 먹는 것고 일품입니다....여기에 떡하나 첨가하면...
그리고 찬반이 갈리는 일명 보신탕(영양탕, 멍멍이탕 등 여러 이름이 있음)
이것도 지역마다 요리하는 방법이 틀리지만 주로 남자들이 몸에 좋다고 많이
찾는 것을 보면 효험(?)이 있겠지요....
마실 것으로는 매실차, 오미자차, 인삼차, 쑥차, 솔잎차 등이 있고
배숙도 여름철에 먹으면 일품입니다....
이밖에 뱀탕, 흑염소, 개소주, 뱀닭(뱀을 먹고 자란 닭), 오리탕, 자라탕(용봉탕),
불도장, 어죽(민물고기를 잡탕식으로 넣고 푹 삶듯이 끓인뒤 수제비로 해먹고
남은 국물에 찹쌀을 넣고 다시 끓여서 죽으로 만들어 먹는 충청도 음식)
등이 있습니다.....
오늘 신문기사에서 수박이나 참외도 많이 먹지만 몸이 찬 사람은 오히려 무력해
질수 있으니 많이 먹지 말라는 경고 메세지도 있더군요....
당근과 식용유
당근과 특유한 냄새와 향 때문에 먹지 않는 아이들도 있지만
당근은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식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많고 양질의 섬유질과 칼슘, 인, 철, 마그네슘, 칼륨,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우수하다.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은 물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투명하게 만든 당근주스 속에는
카로틴과 섬유질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 주스보다는
기름으로 조리해서 먹는 편이 훨씬 영양효과가 높다.
비타민A는 피부를 곱고 매끄럽게 해주기 때문에 부족하면
살결이 거칠어지고 병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여드름이 돋기 쉽고 잘 곪는다.
또한 시력회복에 효과적이며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약식과 대추
물에 불린 찹쌀을 시루에 쪄서 꿀이나 설탕, 참기름, 대추 등을 넣고
다시 간장, 밤, 대추, 계피, 곶감, 잣 등을 넣어 만든
약식은 맛이 좋고 소화가 잘 되며 영양의 균형을 이룬 가공식품이다.
쌀의 주성분은 녹말과 지방이 대부분이며 칼슘과 철분, 섬유의 함량이 적은 것이 단점이다.
대추는 쇠약한 내장을 회복시키며 이뇨효과도 높아 찹쌀에 부족한 철분과 칼슘,
섬유소를 보충하는 효과 외에도
색이 고와 식욕증진과 장식효과도 가지고 있다.
인삼과 꿀
아직까지도 성분의 신비가 밝혀지지 않은 인삼은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심부전, 고혈압, 동맥경화증, 빈혈, 당뇨병, 궤양 등에 유효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건조를 방지하는 효과와 암세포 증식을 막는 항암 작용도 있다고 한다.
또한 간 기능 강화 효과와 공해나 술에 의해 생기는 손상도 예방하고 보호한다.
인삼의 일반 성분은 당질 67%, 단백질 13%, 지방 3%, 무기질 3% 등이며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사포닌이 20여 종 들어 있다.
인체에 유용한 인삼이지만 열량은 매우 낮은 편이어서 꿀을 함께 섭취하면
인삼에 부족한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다.
꿀의 주성분은 과당, 포도당, 설탕과 덱스트린 등이 있다.
꿀을 매일 먹으면 신체를 보하게 되고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딸꾹질이나 기침이 심할 때 먹으면 빨리 멎고 지속적인 기침에는 대나무잎을 검게 태운 가루를
꿀에 개어 조금씩 먹으면
좋다고 전해진다. 특히 꿀은 소화성이 좋아 노인이나 위장이 약한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굴과 레몬
굴과 레몬
굴만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용되는 식품도 드물 것이다. 굴은 어패류
중에서 영양소를 가장 이상적으로 가지고 있는 영양 식품으로 알려져
왔기 때문에, 고대 로마 황제들도 이 굴 요리를 즐겼다고 한다. 지금도
서양에서는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조개무지 즉 패총에서도 굴 껍질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먼
옛날부터 식품으로 이용해 온 것을 알 수 있는데, 고대 중국과
로마에서는 굴을 양식했다는 기록도 있다. 특히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는
5세기경 이미 굴 양식을 많이 했다고 한다.
굴은 소금기가 적은 해안에서 작은 미생물인 규조류를 먹고 자라는데
1년 만에 성숙한다. 바위에 붙어 살기 때문에 '석화'라고도 한다. 한자로는
'모려'라고 하는데 이는 굴은 수놈뿐이고 암놈이 없다는 착각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굴은 가을부터 겨울 동안에 영양가가 높아지고 맛도 좋아진다. 그래서
서양에서는 'oyster'의 'r'자가 안 들어 있는 달 즉 5, 6, 7, 8월에는 굴을
먹지 말라는 말도 있다.
산란기가 바로 이때이므로 영양분도 줄어 들고, 여름철이어서 빨리
부패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데서 생긴 말일 것이다. 보통
동물들은 산란기에는 자기 보호를 위해 독성 물질을 생산하는데 굴도
이때에는 아린 맛이 심해진다.
굴을 먹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날 것으로 먹을 때 가장 굴의
진미를 맛볼 수 있다. 바다의 신선한 풍미와 담백한 맛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굴에 레몬을 곁들여 먹는 프랑스 요리는 명성이 높고
전세계에서 이 방법이 가장 많이 애용되고 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는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이곳에 사는 왕족을
비롯한 귀족들도 여러 날 걸려 운반해서 굴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냉동시설이 없었던 때여서 신선한 굴을 먹기가 어려웠었다. 그래서
신선하지 못한, 한물 간 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찾게 된 것이다.
굴은 수분이 약 80%, 단백질 10%, 지방 5%, 글리코겐 5%에 무기질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뿐만
아니라 굴에는 자가효소가 많이 들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성분의 변화를
일으켜 탄력이 떨어져 축 처지게 된다.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재료가 레몬이다.
레몬은 비타민 C 70mg과 유기산인 구연산 5mg, 그리고 칼륨, 칼슘 등
무기질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레몬이라면 군침이 나올 정도로 신맛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과실이다.
굴에 레몬즙을 떨어뜨리면 첫째 나쁜 냄새가 가시게 된다. 둘째로는 굴의
구연산은 식중독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며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
식품의 부패를 일으키는 부패 세균은 수소이온농도(ph)7 가량의
중성에서 활동을 잘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어패류와 육류는 모두 중성이어서 부패균이 번식하기 쉬워 신선도
유지가 매우 어렵다. 더욱이 굴에는 수분과 단백질, 글리코겐이 함유되어
세균의 번식이 빨라 변질이 쉽다.
그런데 레몬은 구연산이 많아 새콤하며 그 자체로는 산성으로, 산도
ph가 3--4 정도다. 이러한 산성 조건하에서는 부패 세균의 번식 환경이
맞지 않아 잘 자라지 못한다.
그래서 굴을 먹을 때 레몬즙을 곁들이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은,
산뜻한 맛을 주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부패 세균에 대한 번식 억제와
살균 효과도 기대되는 것이다.
세 번째 효과는 무기질인 철분의 흡수 이용률이 향상되는 점이다. 식품
중의 철분은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아 문제가 많은 영양소다.
예로부터 굴은 빈혈에 좋고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식은땀을 흘리는 허약한 사람의 체질을 고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그것은 굴에는 우수한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100g 중에 함유된 철분량을 보면 우유에는 6.1mg, 계란에는 2.6mg인데
굴에는 8mg이나 된다. 그런데 이 철분의 흡수 이용을 돕는 것이 유기태
철분이다. 레몬의 신맛인 구연산은 철분과 결합하면 흡수가 잘 되는
구연산 철분이 되어 유기태 철분으로 변신을 한다.
거기에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 즉 아스코르빈산은 철분의 장내
흡수를 크게 도와 준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굴을 먹을
때 귤이나 레몬즙을 함께 먹으면 빈혈 치료 효과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우연히 곁들여 먹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과학적 합리성을 가지고
있으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조개탕과 쑥갓
조개탕과 쑥갓
술을 많이 마신 뒤 먹는 해장용 음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술꾼들이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개탕이 있다. 따끈한 조개탕 국물을
떠먹으면서 시원하다는 말을 연발한다.
입에 대기 어려울 정도의 뜨거운 국을 마시면서 어떻게 상반되는
표현을 하는 것일까?
조개탕에는 다른 음식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맛이 있는데 그 맛을
시원하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뜨거운 국물을 마시면서
후련하다는 뜻에서 시원하다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생각한 것이 아닐까?
조개탕을 마시면 불편했던 속이 편해지고 술이 잘 깨는 효과가 있다.
조개에는 종류가 많으나 조개탕에는 대합조개와 모시조개가 흔히 쓰인다.
대합은 길이 85mm, 폭 40mm 정도이고 빛깔은 회백갈색에 적갈색의
세로 무늬가 있으며 안쪽은 백색이다. 2개의 주치와 측치가 있는데
조가비가 닫힐 때 그 강력한 힘과 두 쪽의 물림이 빈틈없이 잘 맞으며
같은 크기의 조가비를 맞추어 보아 서로 물리지 않기 때문에 일부일처의
교훈으로도 삼고 있다. 조가비를 가진 연체동물을 가리켜 조개라고 한다.
조개류는 대개 전복과 가리비를 제외하고는 산란기가 늦봄부터
여름까지이므로 그때에는 맛이 없다.
대합은 담수가 혼합하는 해변의 진흙 모래밭에 살며 조류를 따라
이동하기도 하고 6--9월에 알을 낳는다. 속살은 맛이 좋아 여러 가지
요리를 하고, 껍질은 두꺼워서 바둑돌로 쓰인다. 껍질을 태워서 만든
석회는 고급 도료 등에 쓰이는데, 무명조개, 문합, 화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시조개의 껍질은 둥근데, 높이와 길이가 각 50mm, 폭 30mm
가량이다. 뚜렷한 윤맥과 가는 방사맥이 교차되고 표면은 갈색이고
가장자리는 자색이다. 해안의 얕은 진흙 속에 사는데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하며 가막조개, 가무라기, 황합 등의 별명이 있다.
조개는 종류에 따라 성분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합 100g의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단백질 10.5g, 지방 1.3g, 당질 3.9g, 회분 2.2g, 칼슘 116mg, 인 122mg,
철분 130mg, 비타민 A 35I.U., 비타민 B1 0.007mg, 비타민 B2 0.14mg,
비타민 C 5mg.
성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단백질이 가장 많고, 같은 해산물인 물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조개의 단백질 속에는 히스티딘,
라이신 등의 아미노산이 많고, 당질은 글리코오겐이 풍부해서
영양식품이라고 볼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을 해야 하는 간장질환과
담석증 환자에게는 조개탕이 아주 좋은 식품이다.
위장이 약해 소화력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조개탕 국물이야말로
안성맞춤인 셈이다. 조개 국물의 시원한 맛은 단백질이 아닌 질소
화합물인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 등이 어울린 것이다.
타우린이란 물질이 최근 화제의 초점이 되고 있다. 비필수아미노산인
타우린은 맛 성분일 뿐 아니라 건강 유지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다.
인체에는 심장, 근육, 중추신경, 부갑상선 등에 많이 존재한다.
이 성분은 간질에 유효하며 고혈압과 뇌일혈 증세 억제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또한 체내 지방의 분해를 도와 주며, 간장의 해독작용을 향상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조개에는 특수성분으로 유기산의 일종인 호박산이 들어 있다. 이것이
조개탕의 시원한 맛을 주는 중요한 성분의 하나인데 모시조개에는 0.4%,
대합에는 0.1% 가량 들어 있다.
조개탕을 끓일 때 간장을 치고 맛을 조절한 다음 끓여서 마지막에
청주를 넣으면 탕국의 맛이 돋우어진다.
원료 조개는 살아 있는 것을 물에 씻어서 묽은 소금물에 담가 두면
모래를 토해 낸다.
탕을 끓여서 먹기 전에 쑥갓을 곁들이면 상큼한 맛을 주어 좋다.
그런데 쑥갓을 대합탕에 넣고 끓이면 국물이 파랗게 변하므로 따로
두었다가 그릇에 담아 내야 한다.
쑥갓이 곁들여지면 맛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아니고, 영양의 균형과
시각적 효과도 향상된다.
쑥갓은 향이 독특하고 맛이 산뜻해서 날로 먹어도 좋고 나물로 해도 그
맛이 좋다. 국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유럽에서는 관상용 화초로만
재배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선 귀한 채소로 일 년 내내 재배하고 있다.
쑥갓 100g의 일반 성분은 다음과 같다.
수분 93.5%, 단백질 2.6g, 지방 0.3g, 당질 2.5g, 섬유소 1.0g, 회분 1.3g,
칼슘 74mg, 인 37mg, 철분 2.2mg, 비타민 A 6,630I.U., 비타민 B1
0.15mg, B2 0.25mg. 비타민 C 18mg.
성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칼슘이 많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또한 영양성분은 아니나 엽록소가 풍부해서 적혈구
형성에 도움을 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어 건강 유지에 매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 엽록소, 비타민 A, C 등은 조개류에는 전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개탕에 쑥갓을 곁들이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식품도 사람이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를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조개류가 우수한 단백질과 철분을 가지고 있으나 적혈구를 만들 때
도움을 주는 엽록소, 비타민 A와 C는 없거나 너무나 빈약하다. 비유해서
말하면 건물을 짓기 위한 벽돌, 창틀 등은 준비가 되어 있는데 이들을
조립하는 일꾼이 없는 것과 같다.
식품은 산성식품과 알칼리성식품으로 나누기도 한다. 식품을 태워서
남는 재 즉 회분을 조사해서 나누는 것이다.
칼슘, 칼륨, 나트륨 등 알칼리성 원소가 더 많으면 알칼리성식품이라고
한다.
반대로 인산, 유황 등 산성원소의 함량이 더 많으면 산성식품이라 한다.
일부에서 산성식품은 인체에 유해하고 알칼리성식품은 좋은 것으로
말하기도 하나 이는 잘못된 해석이다.
육류, 곡류 등은 산성식품이고 채소, 과실, 해조류 등은
알칼리성식품으로 사람에게는 모두 필요한 것이다.
어느 한편으로 치우치지 않게 먹는 것이 바로 식생활이다. 그런면에서
조개탕과 쑥갓은 궁합이 잘 맞는 것이다.
간과 우유
간과 우유
백수의 왕이라는 사자가 먹이 동물을 잡으면 맨 먼저 찾아 먹는 것이
간이라고 한다. 부피가 많은 살코기는 먹지 않고 영양의 보고라는 간을
즐기는 것을 보면 어설프게 영양소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보다 낫다고 할
수 있다.
격심한 생존 경쟁에서 피로하거나 스태미나가 부족해서는 이겨 낼 수가
없다. 사자와 같은 강인한 스태미나를 갖기를 바라는 사람은 간을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먹은 것의 양이 적어서 먹은 것 같지 않음을 비유할 때 간에 기별도 안
갔다고 말할 정도로 간의 중요함을 표현해 왔다.
가축의 내장 중에서 간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크다. 일반 근육의
살코기와는 달리 염통, 간, 이자, 콩팥, 지라, 위, 혀 등의 내장을
내장육이라고 한다.
소는 내장이 33.8%인데 간이 1.07%, 돼지는 내장이 15.5%이고 간장은
1.56%나 된다. 간은 위를 반쯤 덮은 암적갈색의 소화선인데 좌우 두 개의
간엽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에 쓸개가 붙어 있다. 지조가 없이 형편에
따라 이편에 붙었다, 저편에 붙었다 하는 것을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고 하는 비유가 거기에 있다.
간을 떼어낼 때 쓸개가 터지면 쓴맛 때문에 먹지 못한다. 모든 동물의
간은 신진대사의 중심체이며 큰 화학공장과 같은 것으로 분해, 합성,
저장, 해독, 중화 등 만능에 가까운 작업을 수백 가지나 하고 있다.
쇠간의 일반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쇠간 100g 중의 함량은 수분
73.1%, 단백질 19.8g, 지방 3.4g, 당질 2.1g, 회분 1.6g, 칼슘 5mg, 인
368mg, 철 4mg, 나트륨 55mg, 칼륨 300mg, 비타민 A 40,000I.U., 비타민
B1 0.22mg, 비타민 B2 3.0mg, 나이아신 13.5mg, 비타민 C 30mg이다.
이 성분에서 보면 간이 살코기보다 영양가가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그 값이 살코기보다 싼 것은 잘못된 일이다. 5g의 간을
먹으면 비타민 A의 1일 필요량이 충당된다. 단백질의 영양가를 판정하는
단백가만 해도 근육보다 간이 높다. 비타민 B 복합체, 적량의 지방, 철,
구리, 코발트, 망간, 인, 칼슘 등 빈혈이나 스태미나 증강에 필요한
무기질이 다른 식품에 비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다.
간을 먹게 되면 창고에 쌓여 있는 영양소를 그대로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간의 스태미나 효과를 체험적으로 알게 된 사람들이
강장식품으로 간은 날것이 좋다는 말을 전하곤 한다. 그러나 보니 사슴
간을 비롯해 여러 가지 간을 드라큘라식으로 생식해야 좋은 것으로
전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생식을 하면 열에 약한 비타민 B나 C등은 일부
파괴되지 않을지 모르나 위생적인 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간에는 각종 효소가 함유되기 때문에 살코기에 비해 선도 유지가 매우
어렵다. 이른바 자가소화 작용이 강해 신선한 상태에서도 자가분해가
일어나 변질과 부패가 빠르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 감염이라는 위험
부담도 있으므로 생식은 되도록 안 하는 것이 좋다. 가열 조리해도
손실되는 영양은 염려할 정도로 크지 않다.
그런데 간은 조리하면 몇 가지 문제점이 생긴다.
첫째가 간의 탄력성과 유연성이 변해서 씹는 촉감부터 달라진다.
둘째는 간의 독특한 냄새가 심하게 나서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첫 번째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간을 갈아서 다른 식품재료와 혼합
조리하는 방법이 많다. 독일의 간소시지(레바브르스트)등이 그러한 것에
속한다.
두 번째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늘, 후추, 생강 등 향신료가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그 효과가 그다지 크지 않으며 어린이는 대개 자극성
때문에 싫어한다.
그것을 해결하는 훌륭한 파트너가 바로 우유이다. 냄새를 뺀다고 조리,
가공할 간을 썰어서 물에 담그면 좋지 않은 냄새와 맛이 조금은 빠진다.
그러나 그 효과가 크지 않으며 눈에는 안 보이나 수용성 영양소인 일부
단백질, 즉 당질, 칼륨 등과 비타민 B와 C등의 무기질의 손실이 매우
크다.
이때에 물 대신 우유를 쓰면 사태는 완전히 달라진다. 절단한 간을
한동안 우유에 담가두면 간의 나쁜 냄새와 맛이 상당히 많이 제거된다.
우유의 미세한 단백질 입자가 간의 좋지 못한 성분에 흡착하기 때문이다.
물에 담그면 수용성 성분의 손실이 큰 것과는 달리 우유에 담그면 영양
손실이 거의 없다. 그 이유는 간이나 우유는 다 같이 생물체의
일부이므로 그 무기질, 비타민, 단백질 함량이 비슷해 한편으로 빠져
나가는 역삼투압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
영양의 손실이 없는데다 나쁜 냄새와 맛의 제거 효과도 크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간을 조리할 때 우유에 미리 담그는 것뿐 아니라 함께 조리하는 재료로
우유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좋은 조리법이다. 두 가지 다른 종류의
단백질이 합해져 얻어지는 상승효과가 크며, 산성식품인 간과
알칼리성식품인 우유의 자연스러운 해후도 가능하게 된다.
또 우유 편에서 본다면 자기가 적게 가지고 있는 철분, 비타민 B12등이
보강되는 효과도 큰 것이다.
간과 우유의 활용은 음식의 기호도를 높이면서 영양의 균형을 이루는
천상 배필인 셈이다. 상부상조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나
가족을 위해 맛있는 간요리를 식탁에 올리는 주부는 현대판 현모양처라고
할 수 있다.
닭고기와 인삼
닭고기와 인삼
삼복 더위에는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 근처에 다른
계절보다 20--30% 많은 혈액이 모인다. 그래서 위장과 근육의 혈액
순환이 안되기 쉽다. 그렇게 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만성피로 등 이른바
여름을 타는 증세가 나타난다.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빠지고 입맛을
잃기도 쉽다.
기운을 못 차리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영양섭취에 문제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보신'이란 말이
쓰여 왔고 여러 가지 음식이 추천되어 왔다. 삼복중의 보신 식품으로
손꼽혀 온 것이 영계백숙이다.
영계백숙은 닭고기가 주재료이고 찹쌀, 밤, 대추, 마늘이 부재료로
쓰이나, 특별한 것으로 인삼을 쓰면 삼계탕이라 한다.
삼계탕은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이 잘 어울린 대표적인 우리 나라
음식이다.
인삼은 중국의 삼칠 인삼, 일본의 죽절 인삼, 미국의 아메리카 인삼,
히말라야 인삼 등 종류가 매우 많다. 그러나 건강식품과 약용으로 쓰이는
것은 우리 나라의 고려 인삼이다.
고려 인삼은 수천 년 동안 만병통치의 영약으로 알려져 왔으며,
'신농본초경'에는 인삼의 약효를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체내의 오장을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뿐하게 되어 수명이 길어진다."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인삼의 약효는 다양하다.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심부전, 고혈압, 동맥경화증, 빈혈증, 당뇨병, 궤양 등에 유효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건조를 방지한다고 한다. 또 흥미 있는 것은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항암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더위도 일종의 스트레스다. 이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는
인삼을 백숙과 연결시킨 슬기는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더위라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 안의 단백질과 비타민 C의 소모가
많아진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닭고기는 매우 훌륭한 고단백 식품인데, 영계가 가장 좋다고 정평이 나
있다.
닭은 생후 6개월이면 알을 낳는데, 알을 낳게 전의 어린 닭의 영계라고
한다. 닭의 영양가는 영계인 5개월에서 7개월까지의 것이 가장 높다. 너무
어리거나 알을 낳았던 늙은 닭은 고기가 질기고 영양가도 떨어진다.
닭 100g의 성분을 보면 단백질 19.8g, 지방 14.1g, 회분 0.6g, 철 1,2mg,
비타민A 140I.U. 등이다.
닭고기는 쇠고기보다 근육 섬유가 가늘고 연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쇠고기처럼 지방이 근육 섬유 속에 섞여 있지 않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된다. 닭고기의 제철은 여름이다.
닭고기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에는 메치오닌과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쇠고기보다 더 많다.
임신했을 때 닭고기를 먹으면 낳은 아기의 살결이 거칠어져 닭살이
된다든지, 산모가 먹으면 젖이 귀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말이다.
오히려 양질의 단백질과 소화되기 쉬운 지방질을 많이 취해야 하는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식품이며, 발육기의 청소년에게는 더 없이 소중한
단백질 식품이다.
닭고기가 갖는 독특한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조리할 때 마늘과 파 그 밖의 향신료를 적절히 쓰고 변화있게 조리하면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닭고기는 그 부위에 따라 빛깔과 성분이 다르다. 흰살코기와 붉은
살코기로 크게 나뉘는데, 가슴 부분은 살이 희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다리 부분은 살이 붉고 독특한 풍미를 지니고 있어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여름 별식인 삼계탕은 인삼의 약리 작용과 찹쌀, 밤, 대추 등의 유효
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훌륭한 스태미나식이 된다.
인삼에는 특별한 약리 작용을 나타내는 사포닌이 20여 종이나 들어
있다. 이러한 약리 작용뿐 아니라 인삼의 쌉쌀한 맛이 식욕을 돋우는
효능도 있다.
돼지고기와 새우젓
돼지고기와 새우젓
삶은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새우젓에 찍어 먹는 것이다.
기름진 돼지고기에 짭짤한 새우젓을 곁들이면 고기의 맛도 좋아질 뿐
아니라 소화도 잘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요리에 사용되는 육류는 대부분 돼지고기다.
이는 맛이 좋을 뿐 아니라 그 어느 고기보다도 영양가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돼지고기는 색깔이 엷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고기의 지방질이 맛이
좋고 소화도 잘 된다.
돼지고기는 부위에 따라 맛이 다를 뿐 아니라 성분도 다른데, 보통
단백질 12--17g%, 지방 22--44g%를 함유하고 있다.
돼지고기의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은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가지고 있어 영양가가 매우 높다.
돼지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지방의 함량이 많은데 그 질 또한 매우
뛰어나다. 쇠고기의 지방과는 그 성질이 판이하게 달라 쇠기름의 녹는
온도가 40--50'C 정도인 반면, 돼지기름은 33--46'C로 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돼지기름은 혀에 닿는 촉감도 부드럽고 맛도 좋다. 기름은
일반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녹을수록 소화 흡수가 잘 된다. 돼지기름을
정제한 것이 라드인데, 식품의 가공조리에 재료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에는 비타민 B1의 함량이 높아 쇠고기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보다 10배나 더 많은 0.6mg%나 된다.
쇠고기와 같은 육류는 도살 후에 일정 기간 숙성시켜야 고기가
연해지고 맛도 좋아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조직이
연해서 숙성할 필요가 전혀 없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돼지고기지만 옛날부터 쌀이나 보리 등 곡류
위주의 식생활로 담백한 식생활에 익숙해진 한국인에게는 다소 부담을
주는 식품이었다.
담백한 음식을 주로 먹는 사람이 기름진 돼지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이에 우리 조상들이 돼지고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조미료로
선택한 것이 새우젓이었다.
새우젓은 흰빛의 작은 새우에 소금을 뿌려 담근 것이다.
새우젓은 담그는 시기에 따라 오젓과 육젓, 추젓, 동백젓으로 구분된다.
5월에 담근 것을 오젓, 6월에 담근 것을 육젓이라 하며 추젓은 가을에
잡히는 새우로 담근 것이다. 겨울에 잡히는 새우로 담근 것이 동백젓인데,
이것은 오래 두고 먹을 수는 없지만 맛이 좋아 옛날부터 수라상에 오르던
명물이다.
새우는 껍질이 있어 소금이 육질로 배어드는 것이 느리고, 내장에
강력한 효소가 들어 있어 다른 어패류보다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많은
양의 소금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소금의 사용량은 새우의 신선도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35--40%, 가을에는 30% 정도 넣는 것이 좋다.
새우젓이 변질되면 검게 변하고 단맛이 없어지며, 육질이 녹아서
젓국이 혼탁해지고 악취를 풍기게 된다. 그래서 돼지의 먹이로 주곤
했는데, 그것을 먹은 돼지가 죽는 일이 많았다.
새우 껍질은 주성분이 키틴이라는 단단한 고분자 물질이어서 소화가 안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패 물질과 고농도의 소금 때문에 새우젓을
먹은 돼지가 죽었던 것이다. 이것을 보고 사람들이 돼지와 새우젓은
상극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런 심리적인 것이 저변에 깔려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관계가 성립된
것이다.
돼지고기의 주성분은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단백질과 지방이다.
단백질이 소화되면 펩타이드를 거쳐 아미노산으로 바뀌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다.
새우젓은 발효되는 동안에 대단히 많은 양의 프로테아제가 생성되어
소화제 구실을 한다.
사람들이 지방을 먹으면 췌장에서 나오는 리파아제라는 지방 분해
효소의 작용을 받는다. 그러면 지방은 가수분해되어 지방산과
글리세린으로 바뀌어 흡수된다. 지방 분해 효소의 힘이 부족하면 지방이
분해되지 못해 설사를 일으키게 된다.
그런데 새우젓에는 강력한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기름진 돼지고기의 소화를 크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돼지고기에 새우젓을 찍어 먹는 것은 맛의 조화와
소화력을 증진시키는 매우 합리적인 음식의 배합인 것이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요즘 미국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공포증에 걸려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5명 중 1명꼴로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순환기계 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테이크와 햄, 소시지 등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로 인한 콜레스테롤의 피해가 크다고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돼지고기를 비롯한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고 있는
중국인은 서구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순환기계 질환이 적어 관심을
끌게 됐다.
김해의 패총 등에서 돼지 이빨이 많이 나온 것으로 미루어 보면 우리
나라에서 돼지고기를 먹어 온 역사가 깊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로마의 시저 장군이 갈리아를 정복하고 돼지고기 먹는 법을
로마에 도입했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돼지고기는 지방분이 많고 감칠맛이 있어 사람들이 즐겨 먹어 온
육류인데 먹는 법과 조리법이 나라마다 다양하다.
중국 요리에 쓰이는 식품 재료는 종류가 매우 많은데, 고기 요리, 특히
돼지고기 요리에 곁들여지는 단골 재료가 표고버섯이다.
경험에 의해 생겨난 이 배합이 영양의 균형을 이룰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의 폐해를 줄이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것이 입증
되고 있다.
돼지 삼겹살에는 단백질 12.8g과 지방 40.2g, 무기질 0.7g, 칼슘 5mg,
인 80mg, 철 0.8mg, 비타민 B1 0.46mg, 비타민 B2 0.17mg, 나이아신
4mg 등이 들어 있다.
표고버섯에는 단백질 18.7g과 지방 1.7g, 당질 60.1g, 무기질 4.8g, 칼슘
19mg, 인 250mg, 철 4mg, 섬유 5.7g, 비타민 B1 0.64mg, 비타민 B2
1.23mg, 나이아신 12mg 등이 들어 있다.
성분에서 보듯이 돼지고기에는 지방이 많아 돼지고기 100g만 먹어도
308kcal가 나오는 고열량 식품이다. 이 기름은 쇠고기보다 녹는점이 낮은
불포화 지방산이 주성분이어서 성질이 다르다.
쇠기름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이 4.1%밖에 안 들어 있는데,
돼지기름에는 26.1%나 함유되어 있어 근본적으로 차이가 심하다.
또 돼지고기에는 다른 육류보다 비타민 B1이 많은데 겨울철에는 20%
이상이 증가해서 1mg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본다면 돼지고기의
제철은 겨울이 되는 것이다.
영양적으로 이렇게 우수하기는 하나 돼지고기에는 돼지고기 고유의
냄새와,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것이 결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돼지고기 요리에는 생강이나 마늘, 고추 등의 향신료를 적당히 사용하게
되었다.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억제하고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눌어붙지 않도록 조리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이러한 효과가 기대되는
물질로는 비타민 D와 E, F와 레시틴을 들 수 있다.
표고버섯에는 첫째, 양질의 섬유질이 많아 함께 먹는 식품 중의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둘째로 특별한 생리작용을 하는 에리타데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혈압을 떨어뜨리는 특이한 효능이 있다. 표고버섯 추출물 중에서 이온
교환 수지법으로 이 생리적 활성물질이 분리, 확인되었다.
셋째로 표고버섯에는 당질 중에 렌티난을 비롯한 6종류의 다당체가
존재한다. 이것은 항종양성을 나타내는 물질임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예로부터 표고버섯이 항암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전래되어 왔는데
그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이 물질은 표고버섯을 뜨거운 물로
우려 내면 쉽게 얻어진다.
넷째로 면역기능을 항진하는 KS-2를 함유하고 있다. 이 물질은
인풀루엔자 바이러스의 감염에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로 비타민 D의 모체인 에르고스테롤을 가지고 있어
항꼽추작용을 나타낸다.
이 밖에도 많은 성분이 밝혀지고 있는데 미시간 대학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렌티나싱과 인터페론 인듀서도 확인되고 있다. 이 렌티나싱도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상 살핀 것은 표고버섯이 가지고 있는 효능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표고버섯이 고단백, 고지방식품인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식품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도 표고버섯에는 독특한 렌티오닌이란 향이 있고, 감칠맛을 내는
구아닐산과 아데닐산이 들어 있다.
음식은 영양도 중요하지만 향과 맛이 좋아야 하는데 표고버섯은 특별한
향미를 가지고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제거 효과까지 있으니
금상첨과격인 셈이다.
1. 불고기와 들깻잎
1. 불고기와 들깻잎
이전에는 장아찌나 찹쌀풀을 묻혀 기름에 튀겨 먹는 것이 고작이었던
들깻잎이 요즘에는 생선이나 불고기를 싸먹거나 보신탕의 양념에
이르기까지 그 용도가 무척 많아졌다. 그 향미가 독특한데 다 영양가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들깨의 원산지는 동부 아시아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나라, 중국, 일본, 이집트, 인도 등지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되어
왔으며, 들기름은 주로 어둠을 밝히는 등잔불용으로 쓰여왔다.
일부 지방에서는 부침용이나 채소 무침에 이용되기도 하였다. 이
기름은 공기와 접촉하면 잘 굳는 성질이 있어 니스나 페인트 등
공업원료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그러자 미국, 소련, 아프리카 등지에서도
새로운 작물로 많이 재배되기에 이르렀다.
우리 나라에선 경기, 충남, 전북, 경북, 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며, 요즘은
들깻잎만을 얻기 위한 온상재배가 늘어가고 있다. 들깨보다는 들깻잎을
채소로 먹는 양이 더 늘어나고 있다.
들깨는 꿀 풀과에 속하는 1년생이어서 잎을 얻기가 매우 쉽다.
높이가 80cm 가량이고 잎이 큰데 짧은 달걀 모양의 것과 넓은 달걀
모양의 것이 있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고 잎 뒷면이 엷은
자주색을 띠는 것도 있다. 1개의 꼬투리 안에는 4개의 깨알이 들어
있으며 성숙하면 잘 쏟아진다.
들깻잎에 들어 있는 철분의 양은 철분이 많기로 유명한 시금치보다 2배
이상 철분을 함유하고 있는 쇠간과 맞먹고 있다. 들깻잎 30kg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양이 공급되는 셈이니 그 영양 효과가 대단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들깻잎에는 칼슘 등 무기질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다.
들깨는 생활력이 강해 흡비력이 강하고 토양의 선택성이 적으므로
산성이 높은 개간지나 척박한 땅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또 들깨는 솔잎, 도토리, 메밀, 콩잎, 토란, 마, 연근, 고염, 개암,
팽나무잎, 쑥 등의 구황식품과 함께 비상식품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들깻잎 100g의 일반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단백질 3,7g, 지방 0.4g, 당질 5.8g, 섬유 1.9g, 회분 1.8g, 칼슘 215mg,
철분 20mg, 비타민 A 3,600I.U., 비타민 C 46mg.
한편 불고기의 재료인 쇠고기의 성분을 보면 매우 대조적이다.
쇠고기의 부위에 따라 성분의 차이가 심한데 살코기 100g의 일반
성분을 보면 다음과 같다.
수분 75.8%, 단백질 22.8g, 지방 3.7g, 회분 1.0g, 칼슘 19mg, 인 142mg,
나이아신 16.3mg.
성분에서 알 수 있듯이 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이며 칼슘과 비타민
A가 매우 적고 비타민 C는 전혀 안 들어 있다. 그런데 들깻잎에는
칼슘과 철분, 비타민 A나 C가 매우 많이 들어 있다.
쇠고기의 단백질에는 동물의 정상 성장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다.
성인은 하루에 체중 1kg당 1,2--1.5g의 단백질이 필요하며,
0.5g이하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 성장률이 높은 아이들은
2--3g이 필요하다.
그런데 쇠고기에는 15--20%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서 쇠고기를 하루에
110g 가량 먹으면 23g의 단백질을 얻게 된다.
쇠고기의 단백질 중 아미노산 조성을 보면 어린이 발육에 가장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8.4%나 들어 있어 단연 뛰어나다.
쇠고기에는 10--30%의 지방이 들어 있다. 이 지방은 풍미를 좋게 하는
부드러움을 주고 많은 열량을 내게 한다.
쇠고기의 지방은 스테아르산이나 팔미트산과 같은 융점이 높은 고급
포화지방산이 많아 소화 흡수가 좋지 못하다. 고급 포화지방산을 많이
먹게 되면 필수 지방산의 요구량도 커진다. 소금구이를 할 때 필수
지방산이 많은 참기름을 곁들여 먹는 것은 영양상 조화를 이루는
방법이다.
또 쇠고기에는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 많은데 참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과 함께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침착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들깻잎에는 쇠고기에 적은 칼슘 등 무기질이 많고 비타민 A와 C가
많을 뿐 아니라 녹색을 띠는 엽록소를 가지고 있다.
이 엽록소는 직접적인 영양소는 아니나 세포 부활작용, 지혈작용, 강심
말초혈관 확장작용, 상처치유 촉진작용, 항알레르기 작용 등 특별한
생리작용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렇게 광범위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엽록소를 생명의 근원이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엽록소는 식욕부진, 설사, 변비 같은 위장 장해에
효과가 큰 것이 증명되고 있다.
위궤양에서 오는 출혈을 멎게 하는 것은 엽록소가 갖는 지혈작용
때문이다.
또 암의 예방과도 관련이 있다고 한다. 불고기를 까맣게 태우면
타르질이 생기는데 그 안에 발암성 물질도 생성된다.
그러므로 불고기를 먹을 때 엽록소와 비타민 C가 풍부한 들깻잎을
곁들여 먹는다는 것은 암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일이다.
엽록소와 비타민 C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조혈을 돕는 작용도
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비타민 C가 대량 소비된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의 혈액 속에는 비타민 C의 양이 정상인의 절반밖에 들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비타민 C는 사람의 면역 능력을 높여준다. 들깻잎에는 다른 채소가
도저히 따를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있다. 거기에다
양질의 섬유소를 가지고 있어 고기를 많이 먹었을 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
불고기와 들깻잎은 잘 어울리는 명콤비인 셈이다.
신비의 무공해 치료식품 (외과)
외과
1. 늑막염
1) 풀고사리, 마늘, 율무, 매실, 피마자
2) 가슴이 아프며 숨이 차고 답답할 때(과루실환)
3)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아플 때(시경반하탕)
2. 요통
1) 가지, 참깨, 수박껍질
2) 허리가 아프고 손발이 찰 때(돼지족탕)
3) 신경통 급성류머티즘, 관절염(감초부자탕)
3. 종기
1) 오이, 가지, 나팔꽃씨
2) 피부에 발진이 돋고 기침을 하는 때(갈근귤피탕)
3) 피부의 발반증세에 효험(서각현삼탕)
4. 치질
1) 산두꺼비, 계란기름, 고사리, 김, 무화과잎
2) 치질로 피고름이 날 때(수마산)
3) 치질의 오랜 증상에(흑지황환)
5. 편도선염
1) 우엉씨, 쑥잎, 사과, 자두, 알로에, 파, 버섯, 아주까리, 도라지, 행인, 미역
2) 목이 붓고 아프며 목이 쉬는 데(용뇌천궁환)
3) 목안이 풍열로 벌겋게 붓고 아플 때(청인이격산)
6. 치통
1) 차전초, 율무, 오가피, 겨자
2) 치통으로 어금니가 아픈 데(사위탕)
3) 치통으로 벌레먹은 어금니의 아픔이 심한 때(정통산)
현대인을 위한 건강비법
현대인을 위한 건강비법
운동도 지나치면 나쁘다
계절 따라 운동도 다양하게
베개가 높으면 단명, 단면한다
몽정은 독에 담긴 물
녹두분으로 씻으면 예뻐진다
쌀만 먹으면 각굴불능행
노인 변비엔 소마죽 한 주일이면 시원히
고량진미보다 담백한 자연식이 좋아
호두 먹으면 머리 좋아진다
술도 약이 된다
심신을 젊게-양명주
몸을 가뿐하게-감국화주
중국 궁중에서 애용하는 강정주-녹용주
술 마신 후 섹스 말라
많이 취했을 땐 쌀밥이 해롭다
해장술은 절대 금물
술 마신 후 감을 먹지 말라
술 마시고 속쓰린 데 좋은 모과차
운동 부족한 체기엔 귤껍질차
눈을 밝게 한다는 결명자다
담, 설사에 특효-모과차
소화 돕고 머리 맑게 하는 작설차
공부할 때 졸리면 녹차를 마셔라
임신 석 달 지나야 성별 가능
근, 원시 오행설 깬 정다산
낙태를 예사롭게 여겨선 안 돼
단산에 대한 속설 믿기 힘들어
음양교접할 때 젖 먹이지 말라
수박은 이뇨작용, 볶은 씨는 일미
참외는 체한 데 좋아, 꼭지독은 사향으로 풀어
살구씨는 진해, 가래 삭이는 데 특효
월경불순에는 복숭아씨
매실은 간 기능 보호, 서양에선 정력제로
사과는 소화촉진, 변비에 좋아
성악가는 배를 먹어라
귤 속엔 비타만 C 듬뿍, 감기 치료에 그만
감꼭지 5개면 딸꾹질 멈춰
밤은 칼로리 풍부한 스태미너식
대추는 히스테리에 풍부한 스태미너식
은행은 천식에 좋고 야뇨중에 90% 효과
탱자는 가려운 피부병에 특효
이를 마주치게 하면 튼튼해져
이는 3, 3, 3식으로 닦아야
이를 희게 하려면 석고 가루로 양치질
간이 나쁘면 눈이 침침하다
위는 양생의 근본 ...중탕 은 모두건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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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의 신비 현대약학에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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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홍수시대의 지혜